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팜(대표 성무제)이 HIV-1(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 치료제 후보물질 ‘피르미테그라비르(STP0404)’의 임상 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IDWeek 2025’에서 구두 발표했다. 피르미테그라비르는 HIV-1 인테그라제 효소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ALLINI(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계열 약물로, 해당 기전 가운데 세계 최초로 임상 2상에 진입한 사례다. 이번 임상은 만 18~65세 HIV-1 감염 성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항바이러스 활성,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특성을 평가했다. 중간 분석은 200mg, 400mg 용량 코호트에 참여한 총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투여 10일 차까지 피르미테그라비르 투여군에서 혈장 HIV-1 RNA 수치가 평균 1.191~1.552 log10 copies/mL 감소(p<0.0001)하며 미국 FDA 가이드라인의 1차 효능 지표(≥0.5 log10 감소)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을 입증한 것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총 16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가 6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대비 70% 증가한 규모다. 고객 수도 130만명을 돌파하며 업계 최다 이용자를 확보했다. 삼성증권은 21일 “국내 배당주와 국내 상장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개형 ISA 잔고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 투자 비중을 보면 국내 주식이 38%, 국내 ETF가 11%, 해외 ETF가 33%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ETF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6% 늘어났다. 이번 성과를 기념해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를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Welcome ▲Start-up ▲Level-up ▲Boom-up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Welcome 이벤트는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최초 중개형 ISA 계좌개설시 상품권 5천원, 개설 후 1백만원이상 순입금시 상품권 2만원을 조건 달성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단, 상품권 5천원권 혜택과 2만원권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Start-up 이벤트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2025년 8월 31일 기준 삼성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공식 온라인 소통 채널인 ‘삼성전자 뉴스룸’을 영상·그래픽 등 시각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단순 텍스트 기반을 넘어, AI 기술을 접목한 직관적이고 역동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기업 소통 채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0일 “보고, 듣고, 느끼는 뉴스룸을 통해 방문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뉴스룸 메인 화면 상단에는 좌우 슬라이드 형태의 하이라이트 배너가 신설됐다. 이 배너는 영상, 쇼츠,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돼 클릭 없이 바로 시청 가능하며, 커서를 올리면 요약 텍스트가 함께 제공된다. 콘텐츠 특성에 따라 단일 뉴스 또는 주제별 묶음으로 구성돼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비주얼 최적화도 강화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세로·가로 화면에 맞게 자동 조정돼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언론인과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프레스 툴스(Press Tools)’ 메뉴가 메인 화면 우측 하단에 추가됐다. 이를 통해 보도자료, 회사 소개, 투자자 정보 등 주요 메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기사별 페이지에서는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 텍스트를 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첫 매장을 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일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인 **‘자이산스퀘어점’**을 울란바토르 남부 복합 쇼핑몰 자이산스퀘어 1층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매장은 약 90석 규모로, 헤링본 패턴 바닥과 목재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유럽풍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은 지난해 몽골 대표 식품·외식 기업 **푸드코프(Foodcorp LLC)**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푸드코프는 제조·외식·유통을 아우르는 현지 대표 기업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파리바게뜨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몽골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 문화와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식품 시장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 시장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안에 울란바토르 시내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현지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이산스퀘어점’에서는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등 정통 프랑스 빵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끈 마늘바게트, 링도넛 등을 선보인다. 또한 에끌레어, 밀푀유 등 디저트와 롤케이크, 카스텔라 같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해외주식 투자 경험을 게임처럼 즐기면서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참여형 플랫폼을 선보였다. 투자자들에게 재미와 동기를 부여해 글로벌 투자 저변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일 해외주식 투자 성과에 따라 ‘투자 레벨’을 부여하고, 상위 투자자의 전략을 참고할 수 있는 ‘해외주식 레벨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투자 레벨은 1~5단계로 나뉘며, 최고 등급은 보유 자산 규모별 상위 1% 수익률을 달성한 투자자에게만 주어진다. 고객은 자신의 투자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수의 카드’ 기능을 통해 상위 투자자들의 보유 종목,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최근 거래 내역 등을 참고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 ‘친해지기’도 마련됐다. 해외주식 퀴즈와 투자 설정 등 5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최대 3만원 상당의 미국 주식이 무작위로 지급된다. 단순 계좌 개설을 넘어 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명절 연휴 이후 장을 새로 보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대규모 신선식품 할인전에 나섰다. 쿠팡은 20일 오는 26일까지 ‘로켓프레시데이’ 기획전을 열고 신선식품과 냉동·냉장 가공식품 등 약 300종을 특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매일 새로운 상품이 추가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다. 특히 평일 오후 2시에는 선착순 한정 특가가 운영된다. 대표 품목으로는 삼겹살, 요거트, 비엔나소시지,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과 바나나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브랜드별 쿠폰도 별도로 제공된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 이후 텅 빈 냉장고를 다시 채우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실제로 명절 직후에는 재고 소진과 외식 피로감으로 인해 가정 내 신선식품과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로켓프레시데이는 고객들이 제철 신선식품과 주요 브랜드 제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획전이 쿠팡이 **‘로켓프레시’**를 통해 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통화 앱 ‘익시오(ixi-O)’의 차세대 버전인 ‘익시오 2.0’을 내놓았다. 단순한 통화 보조 기능을 넘어, 개인 맞춤형 AI 비서로의 진화를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0일 “새로운 익시오 2.0은 기존의 통화 녹음·요약·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에 더해 대화 검색, 위험 URL 차단, 듀얼넘버 등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익시오는 통화 중 보이스피싱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출시 이후 꾸준히 기능을 확대해 왔다. 이번 2.0 버전에서는 통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필요한 답변을 찾아주는 대화 검색 기능과, 통화·문자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기능을 추천하는 ‘디스커버 2.0’ 페이지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문자 메시지에서 일정이나 장소 정보를 자동 인식해 일정 관리나 위치 검색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보안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문자·카카오톡 메시지에 포함된 피싱 위험 URL에 접속할 경우 경고 알림을 제공하며, 문자로 받은 쿠폰이나 예약 정보를 자동으로 감지해 기한이 임박하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국내 자본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외국인통합계좌’가 실제 거래로 이어지며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본인 국가의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나증권은 20일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 이후 최근 첫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거래를 두고 “자본시장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를 경유해 한국 주식을 직접 매매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외국인통합계좌는 기존 제도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다. 과거에는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에 투자하려면 한국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개설해야 했고, 복잡한 절차와 규제 장벽 때문에 진입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제도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는 자신이 이용하던 현지 증권사 계좌로 주문과 결제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국내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 계좌를 통해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를 위해 하나증권은 지난 8월 홍콩 기반 엠퍼러증권(Emperor Securities)을 첫 해외 파트너로 영입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단독 금융 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통 은행과 빅테크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결제 시장의 판도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은 20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를 운영하는 금융 파트너로 단독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은행 계좌를 연결해 실물 카드 없이 결제가 가능하고, 결제 시 적립된 포인트를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전용 예금 상품도 선보였다. ‘삼성월렛 머니 우리통장’은 입출금 자유 예금으로 최대 200만원 한도에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0.1%지만, 삼성월렛 머니를 연결하면 1년간 연 2.4%가 추가되고, 연말까지 가입 시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또한 ‘삼성월렛 머니 우리적금’은 월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연결 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해야 한다. 기본금리는 연 2.5%지만, 삼성월렛 머니 3회 이상 충전, ‘우리통장’ 보유, 최근 6개월 내 예·적금 미보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단기 국공채를 대상으로 특별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한정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은행 예금 대비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처를 찾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20일 ‘원화채권 온라인 특판금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잔존 만기 3∼5개월이 남은 국공채 상품으로, 단기 운용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인 고객이 투자할 경우 자본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돼 세제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되는 매수 금리는 기존 동일 채권 대비 약 1.00∼1.2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은행 환산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3.60∼3.75%에 해당한다. 단기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에게는 단순 예금 이상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판은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되며, 하루 판매 한도는 액면 기준 10억 원으로 제한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금리 변동기에 단기 국공채는 안정성과 환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투자자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특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