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공간과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현지시간 3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6에서 ‘디스플레이 너머의 솔루션(Solutions Beyond Displays)’을 주제로 약 1,18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호텔, 관제실, 미팅룸, 학습공간, 드라이브스루 등 다양한 실제 비즈니스 환경을 구현하고, 각 공간의 특성에 맞춘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호텔 존에서는 투숙객과 운영자 모두를 고려한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고,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한 관제실에서는 통합 보안시스템 ‘LG 쉴드’를 활용한 운영 환경을 구현했다. 학습공간에서는 AI 기능을 적용한 전자칠판으로 스마트 교육 환경을 소개하며, 드라이브스루 존에서는 외부 충격과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 팰리세이드가 연간 글로벌 판매 21만 대를 넘기며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판매 확대의 중심에는 단순한 차체 크기나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차량 제어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SUV’ 전략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는 21만 1,215대로 집계됐다. 이는 출시 이후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다. 누적 판매도 100만 대를 넘어서며 대형 SUV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만든 효율 중심 구조 판매 성장의 핵심은 2세대 모델에 적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이 구조는 구동과 발전을 분리한 듀얼 모터 설계를 기반으로 동력 효율과 주행 응답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변속 충격을 줄이고 소음·진동을 억제하는 제어 로직이 결합되면서, 대형 SUV에서도 전동화 기반의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구현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출력과 토크를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연료 효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는 대형 SUV 사용자에게 요구되는 견인력과 정숙성, 장거리 주행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증권이 글로벌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운용사 Apollo Global Management와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전통 자산 중심의 투자 구조를 넘어, 프라이빗 마켓 접근성을 디지털 기반으로 확장하려는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대체투자 상품 공동 개발과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핵심은 아폴로의 프라이빗 크레딧과 사모주식 운용 역량을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플랫폼과 결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가 글로벌 비상장 자산에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자산관리 시장에서는 금리 변동성과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대체투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를 데이터 기반 포트폴리오 설계와 결합해 투자 경험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투자자는 플랫폼을 통해 자산군별 위험·수익 구조를 비교하고, 개인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글로벌 자산 데이터와 리스크 분석 모델을 활용해 투자 판단을 지원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아폴로의 크레딧 분석과 운용 데이터가 삼성증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이 생산적 금융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딥테크와 바이오테크, ESG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사회적 가치와 금융의 역할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진옥동)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한금융이 인천시,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함께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모집 분야는 딥테크, 바이오테크, ESG 가치창출 등 3개 영역으로, 기술 경쟁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민간운영사로 참여해 지금까지 총 361개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이들이 유치한 투자 규모는 약 4,600억 원에 달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사업화 지원금과 맞춤형 멘토링, 전용펀드 투자 연계, 전용 사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국내 종합 물류 기업 용마로지스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역량을 인정받으며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마로지스(대표이사 황병운)는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연계관리(CoC)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용마로지스는 목재 및 비목재 임산물이 산림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이 합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FSC CoC 인증은 원자재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최종 판매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 단계에서 제품의 출처와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체계를 요구하는 글로벌 인증 제도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기업과 다국적 브랜드를 중심으로 친환경·책임 조달 기준이 강화되면서 물류 기업의 역할 역시 단순 운송을 넘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자’로 확대되고 있다. 용마로지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종이 포장재와 인쇄물 등 FSC 인증 제품을 대상으로 입고, 보관, 출하 전 과정에 걸친 이력 관리 시스템과 내부 통제 절차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혼입 가능성을 차단하고, 고객사가 요구하는 국제 환경 기준을 충족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시장이 반등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회계연도 1분기(2025년 10~12월) 실적에서 매출 1437억6000만 달러(약 206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2.84달러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예상치 2.67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363억3000만 달러에서 421억 달러로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아이폰이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대비 23% 급증한 852억6900만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판매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아이폰에 대한 수요는 그야말로 엄청났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회복이 두드러졌다. 대만과 홍콩을 포함한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255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쿡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카드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마일리지를 하나의 포인트 체계로 통합한 항공 특화 신용카드 UniMile을 출시했다. 여러 항공사의 혜택을 단일 포인트로 묶어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여행 결제 경험을 디지털 플랫폼 형태로 단순화한 것이 핵심이다. UniMile은 6개 LCC 항공권 결제 시 이용 금액의 3%를 통합 포인트로 적립한다. 적립 포인트는 해당 항공사 항공권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개별 마일리지 관리 부담을 줄인다. 항공사를 자주 바꿔 이용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구조다. 해외 결제 혜택도 강화됐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 결제 금액의 6%를 포인트로 적립해 여행·직구 등 글로벌 소비 환경에 대응한다. 여기에 공항 라운지 이용, 수하물 우선 처리, 초과 수하물 혜택 등 오프라인 여행 경험과 연결되는 서비스가 포함됐다. 기술 관점에서 보면 UniMile은 결제 데이터와 포인트 시스템을 통합해 여행 소비 흐름을 하나의 관리 체계로 묶는 모델에 가깝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포인트 적립과 사용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여러 항공사 이용 기록이 하나의 포인트 지갑처럼 관리된다. 이는 카드사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한국 증시에서 ‘중복 상장’ 논란이 반복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LG그룹과 LS그룹이다. 두 그룹은 유독 자회사 쪼개기 상장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나 개별 기업의 일탈이 아니라, 이들이 채택한 지배구조 모델과 사업 확장 방식이 구조적으로 만들어낸 결과에 가깝다. 핵심은 ‘한국형 지주회사 시스템’이다. LG그룹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한 대표적 사례다. 지주회사 아래 여러 사업 자회사를 두고, 성장성이 높은 사업이 나타나면 이를 물적 분할해 별도 법인으로 떼어내 상장시키는 방식이 반복됐다. 표면적으로는 신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합리적 선택처럼 보인다. 그러나 기존 주주 입장에서 보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 모회사에 투자했는데, 가장 성장성이 높은 핵심 사업이 분리돼 상장되면서 ‘알짜 자산’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남는 것은 껍데기와 불확실성, 그리고 주가 디스카운트다. LS그룹의 경우 방식은 다르지만 결론은 유사하다. LS는 LG에서 계열 분리된 이후 ‘자율 경영’과 ‘독립 채산제’를 앞세운 구조를 유지해왔다. 각 계열사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르노코리아가 2026년 1월 한 달 동안 내수 2,239대, 수출 1,493대로 총 3,73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주력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를 중심으로 내수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판매 기반을 유지하며 신차 효과를 준비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르노코리아의 1월 내수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했으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여전히 판매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브랜드 실적을 견인했다. 그랑 콜레오스, 출시 1년 5개월 만에 누적 6만5천대 1월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로, 총 1,663대가 팔렸다. 이는 전체 내수 판매의 약 74%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이후 1년 5개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 누적 6만5천 대 가까이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준수한 연비, ADAS 기반의 안전 사양, 동급 대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구매 5개월 이후 만족도가 9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르노코리아가 현재 사실상 ‘그랑 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기아가 2026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24만5천여 대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판매가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고, 해외 시장도 SUV와 전동화 모델 중심으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단순 판매 확대를 넘어, 차량 데이터 기반 라인업 전략과 전동화 전환이 실적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기아는 1월 한 달간 국내 4만3천여 대, 해외 20만2천여 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은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 수요가 유지되며 성장세를 보였고, 해외 판매는 소형·준중형 SUV가 안정적으로 실적을 떠받쳤다. 이는 지역별 소비 패턴과 차량 수요 데이터를 반영한 라인업 운영 전략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SUV 중심 포트폴리오…데이터 기반 수요 대응 국내 시장에서는 중형 SUV 수요가 판매를 이끌었다. 쏘렌토와 스포티지를 중심으로 한 RV(레저용 차량) 라인업은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소비자 선호 데이터와 주행 환경 분석을 반영해 상품 구성을 최적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승용차와 상용차 역시 디지털 제어 시스템과 효율 개선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했다. 차량별 판매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