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현대해상그룹과 손잡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시니어 맞춤형 라이프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대표 김영섭)는 27일 서울 종로구 KT EAST 사옥에서 KT에스테이트, 현대해상, 현대하임자산운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 사의 핵심 자산과 역량을 결합해 ▲시니어 전용 종합 서비스 출시 ▲프리미엄 하우징 기반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T는 통신 인프라와 디지털 솔루션을, 현대해상그룹은 보험·자산운용 역량을 제공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통합형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KT의 가전 구독 서비스와 현대해상의 건강·생활 특화 보험을 결합한 ‘시니어 통합 패키지’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령층 고객은 생활 밀착형 보험 보장과 함께 스마트 가전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KT멤버십 장기 이용자와 시니어 고객에게 콘텐츠 쿠폰, 제휴 서비스 등 맞춤 혜택을 확대 제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주거 부문에서도 양측은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설계한다. KT의 A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역대 최대 규모인 1,34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2,324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이번 사고는 그 규모만으로도 충격적이다. 그러나 이 사안을 단순히 “기업의 책임 방기”로만 몰아붙이는 접근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세계적 수준의 해킹, 완벽 차단은 불가능 조사 결과 SK텔레콤이 보안 업데이트를 제때 하지 못한 점, 관리망 접근 통제에 허점이 있었던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번 공격은 수년에 걸쳐 진행된 정교한 해킹으로, 단순한 내부 관리 소홀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2021년부터 해커가 장기간 내부망에 잠입해 활동해왔다는 점은, 세계 유수의 IT기업이나 통신사라 할지라도 완벽히 차단하기 어려운 위협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최근 해외에서도 수천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그만큼 글로벌 차원에서 사이버 공격은 한층 지능화되고 있으며, 특정 기업만의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산업 전반의 리스크로 접근해야 한다. SK텔레콤, 피해 최소화 노력도 간과해선 안 돼 SK텔레콤은 사고 직후 긴급 점검 및 보안 강화 조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의 공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스토브 크루’ 2기 모집에 나선다. 회사는 28일, 내달 10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스토브 크루’는 스토브 플랫폼과 입점 게임들을 알리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돕는 공식 서포터즈 활동으로, 모든 크루원은 대학생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첫 모집에서 참여자들은 게임 리뷰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내 이벤트 운영, 게임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플랫폼 확산에 기여했다. 2기 크루는 서류 심사와 면접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이들은 10월부터 연말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하면서 스토브 플랫폼에 입점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리뷰 콘텐츠를 작성하는 한편, 업계 이슈와 관련한 뉴스형 콘텐츠도 제작하게 된다. 스마일게이트는 단순 체험 활동에 그치지 않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크루들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등 현직 전문가들 앞에서 게임 분석 발표를 진행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 현장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와 교류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27일, 카제나의 글로벌 사전등록 참여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기념 이벤트와 함께 OST 커버 콘테스트 개최를 예고했다. 지난 7월 10일 시작된 카제나 사전등록은 한 달여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카제나는 ‘카오스’라 불리는 혼돈의 존재에게 잠식된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어두운 세계관과 ‘카드’를 활용한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성을 갖췄다. 이 같은 설정과 시스템은 서브컬처 팬덤을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출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크렌(KREN)’이 제작한 축전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사전등록자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0만 명을 돌파하면 모든 이용자에게 4성 등급의 캐릭터 ‘아미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1일까지 총상금 2,500달러(한화 약 350만 원) 규모의 OST 커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 농심은 20일부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작품 속 라면을 재현한 스페셜 제품을 자사 온라인몰 ‘농심몰’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과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이다. 극 중 주인공 그룹 ‘헌트릭스’ 멤버들이 중요한 활동을 앞두고 한국 대표 음식들을 즐기는 장면이 화제가 됐는데, 당시 등장한 라면이 농심 신라면과 흡사하다는 점이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농심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실제로 작품 속 라면과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제작했다. 이번 스페셜 세트는 신라면컵 패키지에 주인공 캐릭터 ‘루미(RUMI)’, ‘미라(MIRA)’, ‘조이(ZOEY)’를 입힌 6입 세트(캐릭터별 2개씩)로 구성됐다. 총 1,000세트가 준비되며, 29일 오전 10시부터 농심몰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구매 리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농심 선물세트도 증정될 예정이다. 농심은 이번 협업에 대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가 높아진 이후 농심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에서 로보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는 28일, 오는 10월 31일까지 로보일임 서비스 순입금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순입금 금액에 따라 차등 혜택이 주어진다. 1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을 순입금하면 모바일 상품권 5천 원권, 300만 원 이상은 1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IRP 로보일임 잔고를 11월 말까지 유지한 고객에게 같은 달 말 일괄 지급된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일임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자동 운용한다. 은퇴를 앞둔 고객뿐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 관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퇴직연금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증권은 쿼터백자산운용,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IRP 계좌 내 로보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퇴직연금 로보일임 가입자의 50대 비중이 51%로 가장 높았으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선보인다. KB금융은 28일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새로운 노랫말 공모전에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공개됐던 ‘대한이 살았다’의 리마인드 프로젝트다. 당시 곡을 작곡한 정재일 음악감독의 미공개 멜로디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광복의 의미와 미래 세대의 희망을 담을 새로운 가사를 공모한다. 영상은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이 생의 마지막을 보낸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촬영됐다. 캠페인의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참여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공모전의 취지를 알렸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독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공모전에 많은 국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이상순은 “노랫말이 주는 힘이 큰 만큼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번 캠페인이 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탄생일(1879년 8월 29일)을 기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KB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로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28일, U+tv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전 세계 수천 건의 출품작 가운데 혁신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가 이뤄진다. LG유플러스는 U+tv의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도입한 ‘ixi(익시) 음성검색’은 단순 명령어 인식 방식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에이전트로 진화해, 이용자가 보다 자연스럽게 원하는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7월부터는 실시간 채널 탐색 기능을 순차 적용하면서, 고객이 채널 이동 과정에서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발견하고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시각적 경험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TV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회사는 28일, 2025년형 TV와 모니터 제품군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Copilot)’을 본격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AI 오픈 파트너십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 스크린을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지능형 생활 동반자’로 진화시키려는 삼성의 비전을 보여준다. 코파일럿은 음성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기능을 중심으로 콘텐츠 연관 정보 제공, 학습 지원, 생활 편의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우울한 기분을 풀어줄 콘텐츠를 찾아줘”와 같은 감정 기반 요청, “서울 중구 토요일 하이킹 날씨 알려줘” 같은 생활 정보 검색, “외국어 회화 연습을 도와줘”와 같은 학습 지원까지 가능하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일상 대화형 서비스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2025년형 삼성 TV에서는 타이젠(Tizen) OS 홈 화면, ‘삼성 데일리 플러스’,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등 주요 인터페이스에서 코파일럿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삼성은 이미 향상된 빅스비(Bixby)를 AI TV에 적용한 바 있으며,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공식 후원한다. 우리금융은 28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전날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금융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국내외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이번 후원을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 금융산업의 위상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는 무역, 투자,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가 논의되는 자리로, 우리금융에게는 국제 사회와의 교류를 넓히고 ESG·지속가능 금융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다자 협의체 행사인 만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국가 행사 후원에 걸맞게 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번 참여가 우리금융의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