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사적 혁신을 본격화한다. 그룹은 오는 7월 1일 하반기 경영포럼 ‘AX 신한-Ignition’ 개최를 앞두고, 그룹사 CEO와 임원, 본부장 등 237명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 전환(AI Transformation) 점화(Ignition), 신한의 미래 리더십’을 주제로, AI 기술이 금융 산업을 넘어 전 산업에 가져오는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실행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 준비의 일환으로 신한금융은 지난달부터 총 6주간에 걸쳐 온·오프라인 병행 AI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6회차 구성으로 AI에 대한 이론 학습과 실습 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교육은 AI 기반 혁신 사례와 조직 운영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실제 업무에서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아이디어톤(Ideathon)’도 동시에 개최된다. 실무 중심의 아이디어 제안과 발표를 통해 AI 실행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A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은 기업과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브랜드 ‘삼성증권 AT WORK’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법인의 주식보상 프로그램 관리와 임직원 대상 자산관리 컨설팅을 결합한 종합 금융 솔루션이다. ‘AT WORK’는 스톡그랜트, RSU(제한조건부 주식), ESPP(임직원 주식매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주식보상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법인은 보상제도의 체계적인 운용이 가능하고, 임직원은 개인별 자산관리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말 기준 약 5만 1천 명의 고객과 316개 기업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1조원이 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대형 IT기업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식보상제도의 설계부터 매매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삼성증권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고객 니즈에 기반한 전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상장사의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모니터링 기능과 해외주식 직접 입고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법인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박경희 삼성증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보인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가 상장 후 빠르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지난 5월 20일 상장 이후 12거래일 만인 이달 9일까지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57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ETF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고배당 우량 종목 중 주주환원 지표가 우수한 30개 종목을 선별해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에는 삼성생명(4.9%), GS(4.6%), 하나금융지주(4.5%) 등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해 온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최근 정부가 상법 개정 등을 통해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정안은 기업의 주주환원 책임을 법제화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국내 배당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번 ETF를 주목하고 있다”며,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중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개인 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고객이 놓치고 있던 각종 환급금과 휴면 자산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자사 모바일 뱅킹 앱인 ‘신한 SOL 뱅크’에 탑재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과거 납부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발생한 환급금 중 아직 수령하지 않은 금액을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홈택스 등 별도 정부 시스템을 통해 확인해야 했지만, 신한은행은 이를 금융 플랫폼 내에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국세 환급금 조회 기능 추가를 계기로 기존에 운영하던 ‘휴면예금 및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도 연계해, ‘숨은 환급금 찾기’라는 통합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했다. 고객들은 신한 SOL 뱅크의 ‘공공서비스 즐기기’ 메뉴를 통해 한 번의 접속으로 휴면예금, 숨은 보험금, 국세 미수령 환급금까지 일괄 조회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 및 금융권 협력을 통해 고객이 알지 못했던 숨은 금융 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과 SSG닷컴이 손잡고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형 금융 서비스 ‘쓱KB은행’을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SSG닷컴 신사옥에서 SSG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최훈학 SSG닷컴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 모델을 통한 고객 가치 확대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를 대상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쓱KB은행’은 SSG닷컴 플랫폼 내에서 KB국민은행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뱅크 인 플랫폼(Bank in Platform)’ 방식으로 구현된다. 고객들은 SSG닷컴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금융상품 가입, 대출, 적금, 통장 관리 등 은행 업무를 별도의 앱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연내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도 지정받았다. 특히 개인 고객과 사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일본 도쿄의 하라주쿠에 아시아 첫 ‘신라면 분식’ 매장을 열며 글로벌 체험 마케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9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일본 신라면 분식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일본 패션·대중문화의 중심지인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자리 잡았다. 농심은 현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곳에서 신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 제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라면 체험 공간이다. 앞서 지난 4월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첫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하라주쿠 매장이 두 번째다. 하라주쿠 매장에는 라면 즉석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등 농심 대표 제품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라면 바’가 마련됐다. 또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한국 맛집 분위기를 연출한 메시지 보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하라주쿠를 찾는 젊은 세대는 독특한 경험을 SNS를 통해 적극 공유하는 성향이 있어 높은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라면 분식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제2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에 참가해 보훈의 가치를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코리아 메모리얼페스타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양일간 개최됐으며 '독립, 호국, 민주'라는 보훈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눈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유한양행은 기업 부스를 통해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했다. 특히 유 박사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비밀 첩보작전인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실을 모티브로, 유한양행의 창업 이념과 국가를 위한 헌신의 의미를 전달하는 전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의 오랜 사회적 책임과 애국 정신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자사의 대표적인 보훈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도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보훈 대상자들에게 안티푸라민 제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며,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부스 현장에서는 보훈 가족과 일반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엽서 쓰기 이벤트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의 인공지능(AI) 통화비서 서비스 ‘익시오(ixi-O)’의 지원 단말기를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확대하며 이용 저변을 넓힌다. 9일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다양한 AI 기반 통화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아이폰12 이상 이용자 대상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3월 안드로이드용 서비스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 선탑재되며 본격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단말기 확대 조치로 새롭게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갤럭시 S21부터 S24 시리즈, 갤럭시 Z 폴드·플립 3~6 시리즈, 그리고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 A36, A35, A25 5G, A23, 갤럭시 버디4, 버디2 등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12 이후 모델과 더불어,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 S21 이후 모델 사용자 대부분이 익시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모바일 게임 '로드나인'의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일게이트는 9일, 국내 개발사 엔엑스쓰리(NX3)게임즈가 개발한 ‘로드나인’의 아시아 9개국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로드나인’은 지난해 7월 한국과 대만에 먼저 선보인 이후 빠른 시간 안에 현지 앱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전략 요소, 깊이 있는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앞세워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확장을 통해 일본,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 주요 9개국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현지 이용자 성향과 문화적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와 이벤트, 커뮤니티 운영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글로벌 이용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별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구축하고, 실시간 운영 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각 국가의 게임 이용 트렌드와 문화적 요소를 반영해 차별화된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동일한 재미를 느끼면서도 현지에서 보다 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대상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하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Hohenstein)'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은 바 있다. 또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도 출시했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편리하게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잔여 조리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삼성 푸드(Samsung F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