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은행은 23일 자사 모바일 플랫폼인 ‘하나EZ’ 애플리케이션에서 다국어 기반 실시간 채팅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 내 체류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금융 거래에서 겪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우선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9개국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아랍어, 태국어 등으로 확대해 최종적으로 16개국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예·적금 ▲펀드·보험 ▲대출 ▲외환 및 해외송금 ▲퇴직연금 ▲모바일·인터넷 뱅킹 등 외국인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금융업무 전반을 다룬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은 약 250만 명에 달하는데, 이들의 금융 생활을 보다 원활히 지원하는 것이 은행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접목해 글로벌 고객 친화적인 은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추진 중인 ‘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전통문화를 활용한 이색 광고 캠페인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식 장인(匠人)’을 주제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공개 3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530만 회를 넘어섰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주식시장을 ‘국장’, 미국 시장을 ‘미장’이라 부르는 투자자들의 용어에서 착안해 ‘시장의 장(場)을 읽는 장인’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삼성증권은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안목과 전략을 갖춘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했다. 광고 속 ‘주식 장인’은 투자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인물로 등장해 △실시간 투자정보 △전문가 상담 △30개국 해외 주식 투자 기회 등 삼성증권의 핵심 서비스를 전통 장맛의 비결에 빗대어 소개한다. 특히 전통가옥과 장독대, 한국적 색감을 활용한 영상미가 K컬처 열풍과 맞물리며 입소문을 탔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집행된 이번 광고는 공개 직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댓글창에는 “장맛이 30개라니”, “43년 내공의 수익률 맛 보고 싶다” 등 재치 있는 반응이 이어졌다. 삼성증권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엠브레인 마크로밀, 20~40대 고객 100명 대상)에서도 응답자의 81%가 광고에 긍정적 평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생산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경영진이 직접 공장을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농심은 지난 22일 이병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안양공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은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6개 공장에도 생중계돼 약 1500여 명의 직원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생산직 직군 체계 재정립, 휴게공간·시간 확대, 안전시설 재점검 등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학 대표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현장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전국 공장에 커피차를 운영하고, 직원들이 직접 자사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5월에도 본사와 해외법인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어 회사의 미래 비전과 주요 현안을 공유한 바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열린 소통’을 경영 원칙으로 삼아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고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손잡았다. 회사는 23일 “투자의 긴 여정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마음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은 특별 이벤트 ‘시장의 파도에도 마음은 평온하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23일까지 이어지며, 추첨을 통해 총 3천 명에게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 브랜드 뮷즈(MU:DS)의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제공된다. 반가사유상은 삼국시대 불교 조각을 대표하는 유물로, 깊은 사색과 고요한 미소를 담은 모습이 투자자들에게 평정심과 균형감을 되새기게 한다는 설명이다. 참여 조건은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고객 △‘주식 모으기’ 미션을 완수한 고객 △국내외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100만 원 이상 매수한 고객 등이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시장은 늘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이 결국 좋은 성과로 이어진다”며 “이번 이벤트는 금융 투자와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금융·문화 융합 마케팅을 확대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 IT 계열사인 DA인포메이션이 ‘Pride(자부심)’, ‘Professionalism(전문성)’, ‘Partnership(파트너십)’을 핵심 가치로 하는 ‘PPP’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임직원과 조직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먼저 ‘Pride’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동아쏘시오그룹 및 DA인포메이션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는 문화를 뜻한다. 이를 통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며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다. ‘Professionalism’은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개인의 역량을 ‘T자형’에서 ‘ㅠ자형’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다. 이를 통해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Partnership’은 협력사와 그룹 내 타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와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DA인포메이션은 이러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DA인포메이션은 온·오프라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임직원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독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Teams 채널을 통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반려동물 토탈 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통해 반려견 맞춤형 종합 영양 보조제 7종을 공식 출시했다. 회사는 22일 이번 신제품이 반려견의 생애주기와 주요 건강 니즈를 고려해 과학적으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퍼피&주니어 ▲어덜트 ▲시니어 등 연령별 3종과 ▲기관지 ▲눈 ▲관절 ▲신장 건강 등 기능별 4종으로 구성됐다. 알러지 유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제품에 가수분해 단백질을 사용했으며, 3중 보호 개별포장을 도입해 빛·수분·산소 차단으로 영양 안정성을 높였다. 형태 또한 츄어블 정제로 개발돼 기호성이 강화됐으며, 원료 함량을 투명하게 공개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제 제형을 통해 일정한 영양 성분을 담고, 개별포장을 적용해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성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윌로펫은 단순한 사료 브랜드를 넘어 반려견의 전 생애 건강을 관리하는 토탈 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종합 영양 보조제 7종은 유한양행의 철저한 품질 기준을 기반으로 한 결과물로,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지인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신라면 푸드트럭 행사를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미군 가족들에게 한국 대표 라면 브랜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푸드트럭 운영은 험프리스 내 대형 매장 ‘커미서리(Commissary)’가 주최한 ‘Side work sales’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농심은 신라면을 비롯해 글로벌 타깃 제품으로 개발한 신라면 툼바, 프리미엄 라인업인 신라면 블랙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한정 패키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단순 시식에 그치지 않고, 포토존 운영과 경품 이벤트 등 체험형 콘텐츠가 함께 마련됐다. 미군 가족들은 다양한 형태로 변주된 신라면의 매력을 경험했으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담긴 패키지가 흥미로웠고, 국물 라면으로만 알던 신라면의 새로운 타입도 맛있게 즐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6월 미국 내 군부대에서 신라면이 정식 메뉴로 채택된 데 이어, 국내 험프리스 기지에서 푸드트럭 행사를 열어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새로운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를 확립하고, 그룹 차원의 ‘소비자 중심 금융’ 대전환에 나섰다. 이번 가치체계는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실질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은 선제적으로 그룹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선진 사례를 분석했으며, 특히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소비자 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현장 경험을 반영했다. FCA의 ‘소비자 의무’는 규제 중심의 보호를 넘어 실질적 권익 보호로 전환시킨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KB금융은 이번 가치체계를 통해 ▲소비자의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게 주는 신뢰 등 3대 핵심가치를 설정했다. 이를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해 소비자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상품·서비스 전 과정에 소비자보호 원칙을 반영한다.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관리하며, 소비자 의견이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도 구축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정부가 추진하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정부가 지정한 핵심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체계화하고, 유망 기업 발굴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새로 구성되는 조직은 ▲프로젝트별 연구·조사 수행 ▲정부가 투자하는 유망 업체와 우량 기업 발굴 ▲첨단 산업 분석 및 투자 심사 지원 강화 ▲초혁신경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금융 제공을 넘어, 산업 성장에 필요한 전문적 분석·컨설팅 기능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한은행은 특히 첨단 소재·부품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산업 분석 전문가를 신규 채용해 조직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기술 동향과 산업별 성장성을 면밀히 평가해 금융지원 심사에 반영하고, 프로젝트별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채용 지원은 이날부터 시작되며, 다음달 13일 밤 10시까지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 세부 공고와 지원 요건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shinhan.recrui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그룹은 지난 20~21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모두의 목소리 콘서트)’을 개최하고,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그룹 브랜드 앰버서더인 가수 아이유와 장원영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과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수천 명의 관객이 모여 기업과 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적 가치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그룹 차원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인 ‘우리원더패밀리’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이 사업은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월 50만 원의 생활비 지원 ▲전문 심리 상담 ▲긴급 의료비 지원 ▲취업 준비 지원 ▲태아·어린이 보험 가입 등을 포함한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임 회장은 무대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원더패밀리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