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HS화성의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에 차세대 주거플랫폼 ‘홈닉’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홈닉이 보유한 홈IoT,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생활 서비스 등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는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 홈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입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스마트 주거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홈닉 앱 하나로 세대 내 홈IoT 기기 제어는 물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서비스 이용, 공동구매, 소모임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연계까지 가능하다. 이는 입주민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는 통합적인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삼성물산과 HS화성이 체결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 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이기도 하다. 양사는 스마트 주거 서비스 기술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소영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장(상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은 10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스테이블 코인 기반 한-일 해외송금 실증 실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최근 일본의 프로그맷(Progmat)과 한국의 페어스퀘어랩,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주최한 ‘팍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디지털 자산 활용 차세대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실증 실험 참여는 국내 최초로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송금을 실험하는 사례이며, 기존 해외송금 대비 ▲비용 절감 ▲처리 시간 단축 ▲결제 안정성 확보 가능성 등제도 및 기술적 과제들을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2021년과 2023년에 특허 알고리즘 기반의 암호화폐인 '헤데라 해시그래프'를 활용한 해외송금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공(CBDC)과 민간(스테이블 코인) 주도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들에 적극 참여해 금융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금융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스미싱 등 악성 문자를 발송 단계에서부터 차단할 수 있는 '엑스레이 사전 차단 서비스'를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악성 문자 속의 스미싱 유도 링크 등이 포함됐는지 면밀히 들여다본다는 의미에서 '엑스레이' 차단 시스템으로 명명됐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민생 안전을 위해 수립한 '불법스팸 방지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스미싱 문자를 발송단계에서 탐지해 발송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게 골자다. 지금까지는 스팸 문자를 수신했을 경우 이용자가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 등을 통해 KISA에 신고하면 악성 여부를 판단, 발신 번호와 인터넷주소(URL)를 차단하는 식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이미 대량의 악성문자가 발송된 상태인데다 이를 수신한 국민들이 신고, 판단, 조치 등 일련의 대응절차를 직접 해야만 하는 불편에 더하여 일부 국민들은 실수로 악성문자를 클릭해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재산적 피해를 보게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일종의 사후약방문 처럼 효과적이고도 즉각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엑스레이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한다. 시범 서비스를 도입한 문자 재판매사나 중계사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확률형 아이템의 구성 비율과 당첨률을 게임 내에 공개하는 것을 넘어 기존 사용 결과를 이용자에게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지난 7일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이런 조항을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게임사가 게임 이용자들이 확률형 아이템으로 획득한 결과물 정보를 최소 3년 이상 보존하고, 이용자에게 기존에 확률형 아이템 구매 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이용자의 과거 확률형 아이템 사용 이력을 공개하는 것은 현재도 일부 국내외 게임업체가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이를 전면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확률 검증을 위해 다른 사람이 게임사로부터 제공받은 확률형 아이템 구매 정보를 당사자 동의를 얻어 수집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자체 검증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는 조항도 개정안에 추가됐다. 아울러 확률형 아이템의 공급 확률이 변동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이를 공개하도록 했다. 법안은 이용자가 서버 접속·아이템 거래·대화 기록 등 게임을 이용하면서 생산한 정보에 대해 열람을 요구하면 게임사가 이를 제공하게끔 하는 근거 조항도 마련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의 ‘임원 겸임에 따른 기업결합 심사’에 착수하는 등 양사 합병이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티빙 주주인 KT스튜디오지니만 동의하면 최종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며, 절차상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 "합병을 위해서는 양사 주주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원활한 주주 간 협의를 통해 빠르게 승인 절차를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웨이브 지분 40.5%를 가진 최대 주주다. SK스퀘어는 합병을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헌 SK스퀘어 포트폴리오관리매니징 디렉터를 지난달 26일 웨이브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다. 티빙 역시 합병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달 12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2년 내 국내 700만~800만 명, 해외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웨이브와의 합병을 통해 국내 OTT 시장에서 빠르게 가입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결정 관건...찬성 굳혔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회원 수가 1600만명을 돌파하면서 조만간 주식 투자자 수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가상자산 투자자는 1629만명에 달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국내 5대 거래소 계정을 보유한 회원 수로, 같은 사람이 여러 거래소에 계정을 가진 경우를 중복 합산한 수치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는 지난해 3월 말 1408만명으로 처음 14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친가상자산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뒤 1500만명도 돌파했다.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 계정을 보유한 투자자는 올해 2월 말 기준 982만명으로 지난달 말 1000만명에 육박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어 코인원(320만명), 빗썸(236만명), 코빗(77만명), 고팍스(15만명) 등 순으로 회원 수가 많았다. 다만 성장 속도는 빗썸이 가장 빨랐다. 지난 1년 동안 빗썸 회원 수는 133만명에서 236만명으로 77.4% 늘어 고팍스(52.4%), 코빗(10.9%), 업비트(14.2%), 코인원(8.6%) 등 경쟁사를 모두 앞질렀다. 빗썸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발란이 기업회생을 신청한 가운데 발란과 함께 3대 온라인 플랫폼으로 불리던 머스트잇과 트렌비가 입점업체 정산 주기 단축에 나섰다. 업계의 유동성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머스트잇은 오는 14일부터 판매자 대상 정산주기를 기존보다 이틀 앞당긴다. 기존 3~9 영업일에서 1~7 영업일로 정산 주기를 단축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판매자들에게 공지했다. 파트너사의 판매 등급에 따라 구매확정 후 익일 정산도 가능해진다. 판매자 등급이 'S', '1'인 경우에는 구매 결정 후 1 영업일에 정산이 진행진다. 머스트잇은 이에 대해 "최근 유통 업계에서 제기된 정산 미지급 사태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파트너사의 정산 안정성과 유동성 신뢰 강화를 위해 정산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머스트잇은 발란의 정산 지연 논란이 일자 지난달 26일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익일 정산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렌비 역시 4월 한 달간 정산주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통상 2~3주 걸리던 정산을 1~2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는 9일과 16일, 23일에 정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온라인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상거래 채권 지급을 위한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을 열고 신선식품 등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오는 4일에는 ‘캐나다산 보먹돼’(보리먹고 자란 돼지), 9일에는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7일부터 9일까지는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최대 30%,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일리지 쇼핑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행사 기간 이벤트 페이지에서 ‘쇼핑지원금 도전하기’ 버튼을 클릭하는 고객에게 무작위로 최대 100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요일별로 핫딜 카테고리 최대 50% 중복 쿠폰도 지급된다. 현금 확보 목적...신속한 상거래 채권 지급 중요 홈플러스는 지난달 4일 기업회생을 신청한 후 영업을 통해 매일 들어오는 현금을 상거래 채권 대금에 쓰고 있다. 이번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 역시 현금 확보가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신용도가추락한 홈플러스 경영이 정상화되려면 신속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지브리 스타일 재미있네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너도나도 만화화풍의 일러스트 사진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지브리의 스타일을 모방한 사진 제작이 인기다. 지브리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제작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화풍을 가지고 있다. 이미지 생성 AI에 사진을 올리고 "지브리 스타일 화풍으로 바꿔줘" 하고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애니메이션 작품 못지않은 이미지로 바꾸어주는 것이다. Dalle-E 3을 사용하는 챗GPT가 주로 활용된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최고경영자 샘 울트먼도 "사용자가 급등해서 그래픽 장치가 녹고있다"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지인들의 프로필이 지브리풍의 애니메이션 사진으로 점차 잠식되어가는 중에 기자도 직접 이미지 생성에 나서보았다. 시간은 오래걸려도... "지브리풍으로 바꿔줘" 한마디에 뚝딱 오픈AI는 지난달 25일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을 출시했다. 챗GPT를 로그인하기위해 이메일 주소를 넣고 이메일에서 인증번호를 받아 넣자 바로 사용이 가능했다. 기자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스테이블 코인 출시를 예고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비트코인 채굴업체도 출범한다. 친 가상자산 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가가 가상자산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이해충돌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차남인 주니어와 에릭이 설립한 AI 인프라 업체 '아메리칸데이터센터'(ADC)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설립한다. 트럼프 일가는 가상화폐 인프라기업 HUT8의 비트코인 채굴 분야와 합병해 ADC를 세계 최대 비트코인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업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DC에서는 비트코인 채굴기 6만1000대가 가동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은 지난해 9월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을 출범한 뒤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밈 코인 등을 판매하는 등 대선 전후로 가상자산 투자를 확장하고 있다. 밈 코인 매출액은 5억5000만 달러(약 8105억 원)에 이른다. 당선 전부터 친가상자산 정책 예고...공직자 윤리 문제 제기 뿐만 아니라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