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한국미술의 세계적 위상을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며, ‘K-Culture Value Up’ 프로젝트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KB금융은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한국 단색화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술의 대중적·경제적 가치까지 폭넓게 다뤘다. 영상은 KB금융과 ‘한국 알림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동 기획하고,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한국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화풍을 발전시킨 단색화는 2010년대 이후 세계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우환·박서보·김환기 등 거장들의 작품이 소개됐다. 특히 영상은 단색화 열풍 외에도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Kiaf SEOUL’ 등을 통해 K-미술이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현실도 비췄다.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 프리즈는 안정된 경제 기반과 미술 인프라,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형 인공지능(AI) TV에 새롭게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의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클릭 투 서치’는 TV 시청 중 궁금한 장면이나 인물, 장소 등에 대해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관련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활성화한 후, 마이크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추가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AI 비서 ‘빅스비’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이 혁신적인 기능을 손쉽게 체험해보고, AI TV의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방법은 ‘클릭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TV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개인 SNS에 게시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77형 삼성 OLED TV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자세한 참여 방법과 조건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AI TV는 단순한 영상 시청을 넘어, 사용자의 궁금증을 실시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통신업계 최초로 정보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전략 ‘보안 퍼스트(Security First)’ 비전을 발표하고,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 구성 필요성을 제안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정보보호 중심의 기업 운영 철학과 향후 5년간 약 7천억원 규모의 보안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간담회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라는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 시연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를 맡은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은 "보안 거버넌스, 예방, 대응이라는 3단계 보안 체계를 중심으로 2027년까지 LG유플러스만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보안센터장(CISO)이자 경영위원으로서, 보안이 단순한 IT 영역을 넘어 전사 의사결정에 긴밀히 반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약 828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30% 이상 증액한 예산을 집행 중이다. 특히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독자적 기술 역량에 주목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29일 국내 증시에 새롭게 상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종목코드: 0086B0)’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액티브 ETF(0086C0)’로, 두 상품 모두 능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액티브 ETF에 해당한다.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 ETF는 국내 상장된 리츠 및 인프라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에 집중 투자하며, 부동산·인프라 자산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통해 성과를 추구한다. 반면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 ETF는 리츠와 국내 단기채권을 5:5 비중으로 편입해 자산의 안정성과 분산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두 ETF는 모두 월 배당 구조를 채택해 매달 15일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는 일정한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미래에셋 측은 “이번 신상품은 기존 패시브(지수 추종형) 리츠 ETF와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을 능동적으로 교체하거나 비중을 조절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나 금리 변동 등 외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시각·언어 통합 인공지능(VLM) 기술과 문서 해석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한국어 기반 멀티모달 AI 경쟁력에서 글로벌 선두권에 올라섰다. SK텔레콤은 29일, 자사의 AI 모델 ‘에이닷 엑스(A.X)’ 기반의 시각-언어모델 ‘A.X 4.0 VL 라이트’와 문서 해석 기술 ‘A.X 인코더’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A.X 4.0 VL 라이트’는 표, 그래프, 설계도면 등 다양한 산업 문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으로 학습된 중형 모델로, 시각 정보와 언어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VLM(Vision-Language Model)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한국어 시각 AI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해, 중국의 ‘큐원 2.5-VL32B’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한, SK텔레콤은 A.X 시리즈 모델의 처리 속도와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체 개발한 문서 해석용 ‘A.X 인코더’도 함께 공개했다. 이 인코더는 기존 대비 최대 3배 빠른 추론 속도와 2배 빠른 학습 속도를 실현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믿:음 2.0’이 글로벌 AI 안전성 평가 지표의 한국어 특화 버전인 ‘코다크벤치(K-DarkBench)’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KT는 29일, 믿:음 2.0 베이스 모델이 종합 점수 0.37점을 받아 국내 AI 모델 중 가장 낮은 위험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제공하는 응답의 위험성과 유해성을 수치로 평가하는 코다크벤치에서 가장 안전한 모델로 평가받았다는 의미다. 코다크벤치는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중인 연구기관들이 개발한 AI 안전성 벤치마크 ‘다크벤치(DarkBench)’의 한국어 특화 평가 체계다. 이 벤치마크는 ▲위험한 답변 ▲브랜드 편향 ▲아첨·아부 ▲허위 행위 조장 등 6개 항목에 걸쳐 AI 언어모델의 내재된 위험성을 측정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더 안전한 AI 모델로 간주된다. KT는 이번 평가에서 자사의 모델이 폭력, 차별, 불법 조장, 허위 정보 생성 등 사회적 해악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콘텐츠 생성 가능성 측면에서 다른 주요 모델 대비 현저히 낮은 위험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AI 기술이 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가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스템의 고도화와 외환 고객 기반 확대도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핵심 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하반기 경영 방향성과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행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과 관련해 “생명보험사의 그룹 편입을 계기로 통합 자산관리 체계를 정립해 시니어 고객층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근무 환경과 고객 생활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혁신도 강조됐다. 정 행장은 “주 4.5일제 도입 등 근로 형태 변화에 맞춰 새로운 영업 모델과 업무 방식을 정립해야 한다”며 “초개인화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 행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자사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Vampire)’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29일 오후 8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뱀피르’의 정식 출시 일정은 물론 게임의 세계관, 핵심 콘텐츠, 서비스 전략 등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뱀피르’는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선보이는 최신작으로, 대표작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작한 핵심 개발진이 대거 참여해 개발 초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게임은 뱀파이어를 중심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어둠과 피의 미학을 바탕으로 한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넷마블네오의 한기현 PD와 최남호 총괄 아트디렉터(AD), 그리고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게임 개발 방향성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뱀피르’는 기존 모바일 MMORPG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식 출시에 앞서 유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이번 쇼케이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은 청소년 전용 선불카드 서비스 ‘우리틴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CU편의점에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틴틴카드’를 사용해 CU편의점에서 간편식, 용기면, 가공식품 등 지정 품목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월 최대 5,000원이며, 카드 등록 후 온라인에서 혜택 신청을 완료해야 적용된다. ‘우리틴틴’은 만 7세부터 18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우리은행의 청소년 특화 금융 서비스로, 교통카드 기능과 용돈 관리 기능 등을 함께 제공한다. 학부모가 앱을 통해 자녀의 소비 내역을 확인하고 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경제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이 28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T월드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안내' 게시물을 올리고 고객이 접속해 유출 여부를 직접 조회하도록 했다. 고객은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 후 휴대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2종(Ki/OPc),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 등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출 여부 확인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정보 유출 시점인 올해 4월 18일 유출된 전화번호 기준으로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 고객은 필요 서류 지참 후 T 월드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킹 후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2.0)으로 불법 복제 유심 및 불법 복제 단말의 네트워크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심 보호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에서 유심 복제, 탈취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