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투자권유대행인 채널 확대를 위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대 도시에서 '전국 투자권유대행인 모집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자권유대행인은 금융투자협회가 정한 자격시험과 교육을 이수하고, 금융투자회사와 위탁계약을 맺어 고객 유치를 수행하는 금융전문 인력이다. 최근 금융권 경력자와 기업 재무담당자들을 중심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신규 인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자사와 계약한 투자권유대행인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수수료 지급률을 1년간 적용하며, 전용 고객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상담부터 계좌개설, 금융상품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사이버 교육센터를 운영해 대행인의 금융 전문성 강화도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는 투자권유대행인을 위한 복지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연간 성과에 따라 우수 대행인 100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연도 대상' 행사를 운영 중이며, 복지포인트와 건강검진 등 임직원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SK일렉링크가 2년 연속으로 용인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산에 앞장서며 전기차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SK일렉링크는 31일, 용인시의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를 통해 공동참여 민간 충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기업의 신용도, 충전 서비스 운영 실적, 충전기 기술 사양, 운영·관리 체계, 고객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SK일렉링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용인시 내 공영 및 노상 주차장 총 11곳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예정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 11기, 완속 충전기 6기로 구성된다. 특히 장기 주차가 예상되는 공영주차장에는 완속 충전기를, 빠른 충전이 필요한 장소에는 최대 200kW급 급속 충전기를 배치해 이용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눈에 띄는 점은 노상주차장에 설치될 ‘IoT 가로등형 충전기’다. 이는 SK일렉링크가 자체 개발한 장비로, 기존 가로등 구조물을 활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일렉링크는 앞서 서울시 전기차 충전시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혼밥’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은 최근 ‘한그릇’ 서비스의 무료 배달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5월 서울 지역에서 처음 선보인 이 서비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배민에 따르면 한그릇 서비스의 주문 건수는 출시 이후 10배 이상, 이용자 수는 11배 이상 늘었다. 특히 운영 일주일이 지난 가게를 기준으로 전체 주문의 약 30%가 ‘한그릇’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그릇’은 1인 가구를 겨냥한 서비스로, 1인분 음식 메뉴를 모아 최소 주문 금액 없이 배달비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들은 부담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해졌고, 음식점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을 확보할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도 '1인 세트' 강화 이 같은 추세에 외식업계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치킨 업계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BBQ는 배달의민족의 ‘한그릇’에 입점해 ‘미니콤보세트’와 ‘황올반마리세트’ 등 1인 세트 메뉴를 최대 20% 할인해 제공 중이다. 교촌치킨은 ‘싱글시리즈’를, bhc는 치킨 반마리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천5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조221억원으로 8.9% 줄었고, 순이익도 28.3% 감소한 5천265억원에 그쳤다. 전반적인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건설 부문의 부진이 꼽힌다. 삼성물산의 2분기 건설 부문 매출은 3조3천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58.3% 줄어든 1천18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등 하이테크 프로젝트의 발주 감소와 함께 주택사업에서의 마케팅 비용 증가가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수주는 1조3천890억원 규모로 집계되며 수주 잔고는 25조5천60억원에 달했다. 주요 수주 사례로는 약 2천억원 규모의 ‘호주 나와레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프로젝트와 1천억원대 ‘루마니아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등이 있다. 패션 부문도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여파로 매출(5천100억원)이 0.6% 줄고, 영업이익은 36.5% 감소한 330억원에 머물렀다. 반면 상사 부문은 비교적 선방했다. 매출은 3조7천760억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한 후원 방식에서 벗어나 창작자들의 재능과 팬덤을 연계한 ‘참여형 기부’ 모델을 선보이며, 기부의 의미와 방식을 확장해나가는 중이다. 희망스튜디오는 30일, 시각장애 버튜버 ‘달토끼멜라’와 팬메이드 일러스트 작가 ‘또리콩’과 함께 진행하는 재능 기부 이벤트 및 ‘Funding’ 캠페인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역량을 기부 활동에 접목시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팬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버튜버 달토끼멜라는 희망스튜디오의 장애 아동·청소년 결연 프로그램 ‘매치메이츠2’의 취지를 알리고자 일러스트 굿즈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캠페인 기간인 오는 8월 20일까지 ‘정기 기부자’로 등록한 참여자에게는 달토끼멜라가 디자인한 한정판 일러스트 키링이 증정되며, 기부금은 발달장애 아동의 작업치료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게임 팬메이드 작가로 활동하는 또리콩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창작 기부 캠페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30일, 중국의 대표 모바일 지갑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를 송금할 수 있는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취인의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중국 모바일 지갑으로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간편성과 신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송금 수수료는 금액과 무관하게 건당 미화 3달러(USD)로, 기존 SWIFT 방식보다 약 3~4배 저렴하다. 이는 국내 은행권이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7,000달러(USD)며, 하나은행의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은 외국인 고객의 국내 생활과 금융 거래 편의를 위해 특화된 플랫폼으로, 지난 3월에는 외국인 전용 브랜드 ‘HANA THE EASY’도 출범한 바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손님이 소액송금업자를 거치지 않고, 보다 쉽고 저렴하게 본국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통신망 관리에 돌입했다. 30일 SK텔레콤은 8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전국 주요 지역의 통신 품질을 집중 관리하며 안정적인 5G·LTE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올여름에는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급격히 회복되면서 전국 주요 관광지와 이동 거점에서 통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T는 공항·KTX역·버스터미널·쇼핑몰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정체구간, 해수욕장, 캠핑장, 리조트 등 피서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대해서도 통신 인프라 점검을 마쳤다. 특히 트래픽 사용량이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되는 8월 초순에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트래픽 분산과 품질 유지를 병행할 계획이다. 해외여행객 증가에 발맞춰 국제로밍 품질 강화에도 나섰다. SK텔레콤은 미국, 일본, 유럽 주요 국가 등 트래픽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통신사업자와 협업해 사전 용량 확보를 완료했으며, 현장 대응 체계도 상시 가동 중이다. 윤형식 SKT 인프라운용본부장은 “여름 성수기 동안 고객들이 전국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 가전 제품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이른바 'AI 가전 3대장'으로 불리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의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선,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삼성 가정용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에어컨의 7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이상 늘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 냉방과 절전 기능을 갖춘 신모델들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 부문에서도 소비 트렌드 변화가 뚜렷하게 반영됐다. 삼성의 대표 프리미엄 라인업인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는 전년 대비 약 20% 판매 증가를 기록했으며, 빌트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수요에 맞춰 출시된 '키친핏 냉장고'는 무려 90% 넘는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주방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름철 세탁물 증가에 따라 세탁기 수요도 크게 늘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제품 ‘비스포크 AI 콤보’는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북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결제 시스템에 공식 도입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사용자는 오는 31일부터 삼성페이를 활용해 가상자산을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코인베이스는 공동 발표를 통해, 삼성페이가 코인베이스 플랫폼의 공식 결제 및 입금 수단으로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북미 지역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안전한 가상자산 진입 채널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코인베이스 측은 “삼성페이라는 신뢰도 높은 모바일 지갑을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은 보다 원활하고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기능은 우선 미국과 캐나다 일부 사용자에게 시범적으로 제공되며, 향후 수 주 내에 전체 사용자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코인베이스에서는 계좌 이체,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을 통해 가상자산 구매가 가능했지만, 삼성페이가 이 목록에 새롭게 추가되면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페이는 강력한 생체인증 기반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원자력 전문기관인 UAE원자력공사(ENEC)와 손잡고 글로벌 원자력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삼성물산은 30일, ENEC과 함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자력 기반 수소생산, 관련 서비스·장비 분야 투자 등 미래 원자력 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삼성물산은 과거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ENEC과의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쌓아왔다. 이번 협력은 기존 협력의 외연을 넓혀, 중동을 넘어 글로벌 원전 개발시장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 신규 원전 건설 및 운영 사업 ▲ SMR 기술 기반의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개발 ▲ 원자력을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프로젝트 ▲ 원자력 관련 기술·장비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을 중점 추진 분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협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