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가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창의성 지원 프로그램 ‘팔레트 부스터 캠프’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성남시 스마일게이트 본사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창작 동아리 소속 아동·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해온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협업과 피드백 과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심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또래 간 창작물을 공유하고 멘토링을 통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자기주도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서울, 경기, 강릉, 부산, 전주, 대구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모인 18개 창작팀, 총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게임, 웹툰, 뮤직비디오, AI 기반 영상 콘텐츠 등 총 38종의 다채로운 창작물이 선보였다. 장르 면에서도 플랫포머, RPG 등 다양한 유형의 게임 개발 시도부터, 디지털 아트와 영상 편집, 음악 창작까지 창작의 스펙트럼이 폭넓게 펼쳐졌다. 캠프 일정은 아이스브레이킹과 팀 간 교류를 시작으로, 창작물 전시와 상호 피드백, 개선 작업, 자율 창작 시간, 리프레시 프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가 동남아 금융 IT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회사는 28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은행(Bank Sinarmas)의 차세대 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LG CNS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출범 이후 금융 부문에서 이룬 첫 번째 프로젝트다. 특히 해외 금융기관의 차세대 시스템 사업을 국내 IT 기업이 직접 수주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사업 기간은 총 6년으로, 1년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후 5년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LG CNS는 이 기간 동안 자사의 통합 카드 비즈니스 솔루션인 ‘카드퍼펙트(Card Perfect)’를 기반으로 시나르마스 은행의 직불카드 및 신용카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두 시스템이 분리 운영돼 운영 효율성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지적돼 왔다. LG CN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 일원화로 인한 운영 간소화, 보안 강화, 유지보수 효율성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인근 동남아 국가로 금융 IT 서비스를 확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인피니트 라인’의 신제품으로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를 28일 선보였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고급스러운 미니멀 디자인, 최신 AI 기술이 집약된 이 제품은 삼성의 차세대 프리미엄 세탁건조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모델이다. 이번 신제품은 외관부터 차별화된다. 스테인리스 고유의 질감을 살리는 가공 공법과 매끈한 플랫 디자인, 가볍게 눌러 여는 ‘히든 도어’ 설계를 통해 시각적 정갈함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제품 깊이도 기존 ‘비스포크 AI 콤보’ 대비 10㎜ 줄여 다양한 주거 공간에 더욱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내부는 한층 스마트해졌다. 7형(인치) AI 홈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음성비서 ‘빅스비’ 지원으로 음성만으로도 세탁기를 제어할 수 있다. 삼성의 통합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하면 전구, 스위치 등 집안의 다른 스마트기기도 함께 제어 가능하다. 특히 AI 기반의 ‘맞춤 세탁’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최적의 세탁 코스를 자동 추천한다. 또 ‘AI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AI 선도 기업 오픈AI와 협력해 차세대 AI 컨택센터(AICC)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오픈AI와 AICC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도화된 AI 고객상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오픈AI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 단순 문의부터 고난도 전문 상담까지 대응 가능한 ‘Agentic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이 AI는 기업 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의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과 오픈AI의 API를 결합한 ‘멀티 엔진 전략’을 통해, AICC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겠다는 포부다. 엑사원의 언어·도메인 특화 역량을 음성인식(STT), 요약 등 핵심 상담 서비스에 적용하고, 오픈AI의 추론 기반 AI를 결합해 고객사 맞춤형 AI 상담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고객센터의 챗봇, 자동 질의응답(Auto QA), 상담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적용해, 상담 응대 품질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
유서진 기자 | KT가 경기도와 함께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업무에 본격 도입한다. KT는 28일,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131억 원으로, 생성형 AI를 행정업무에 적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는 국내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에서 KT는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믿:음 2.0’의 경기도 맞춤형 적용 ▲통합형 LLM 운영 플랫폼 ‘KT AI Studio’ 제공 ▲행정 특화 AI 기반 서비스 구현 등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문서 작성, 회의 관리, 정보 검색 등 경기도청의 다양한 행정업무에 생성형 AI 기능을 직접 연계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 행정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믿:음 2.0'은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신뢰성과 정확성을 갖춘 국산 AI 모델로, 다양한 행정 데이터와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공공 정보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KT를 포함해 엠티데이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편 KT는 정부의 ‘독자 AI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키즈 전용 서비스 ‘ZEM(잼)’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인기 어린이 공연과 전시를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SK텔레콤은 28일 “부모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ZEM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ZEM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전용 스마트폰 및 요금제,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 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하는 전용 앱 등으로 구성된 SKT의 키즈 브랜드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ZEM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 팁, 이벤트 소식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빠른문의’ 챗봇을 통해 실시간 고객 응대도 가능하다. 채널 오픈을 기념해 진행되는 할인 이벤트는 ZEM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친구 추가 후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예매 사이트(NOL 티켓, 구 인터파크 티켓)에 등록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은 ▲가족 뮤지컬 ‘정글북’, ‘바다 100층짜리 집’(서울·대전·창원) ▲‘알사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농심이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마련했다. 농심은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로드쇼’ 현장에 직원 가족 200명을 초청해 패밀리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심그룹이 운영하는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와 인기 구단 ‘T1’이 펼친 이벤트 매치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통해 MZ세대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패밀리데이 참석자 전원에게는 농심 레드포스 유니폼과 응원봉 세트가 지급돼, 가족들이 함께 응원 문화를 즐기며 e스포츠 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인근에는 브랜드 미니게임과 포토존 등이 마련돼 농심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중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농심 김준형 책임은 “아이에게 아빠 회사의 e스포츠 구단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주한동 주임은 “동기들과 유니폼을 맞춰 입고 함께 응원하니 회사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금저축 순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가입 고객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도 참여할 수 있다. 혜택은 이벤트 기간 내 순입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순입금액은 신규 입금, 타사 연금 이전, 만기 ISA 계좌에서의 전환 입금을 모두 포함해 산정된다. 다만, 퇴직금 성격의 입금은 제외된다. 순입금 따라 최대 100만원 혜택 이벤트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1천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별로 상품권이 제공되며, 5억원 이상 입금 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해오는 경우, 이전 금액의 2배가 순입금액으로 인정돼 높은 실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Boom-up 이벤트’는 연금저축 신규 가입 고객이나 총 연금 잔고가 100만원 미만인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을 입금하면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개인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희망재단이 돌봄 공백 해소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간다. 재단은 28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공동육아나눔터 지원 사업인 ‘신한 꿈도담터’의 하반기 지원 대상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추진 중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신한금융은 이 사업에 총 22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213개소의 꿈도담터를 설립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강원 원주, 충북 제천 등 10개소를 새롭게 개소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전국 10개소 내외의 신규 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지자체 유휴시설을 활용한 신규 꿈도담터 조성 ▲기존 공동육아나눔터의 노후화·재해 대응 리모델링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선정된 기관에는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와 기자재가 지원되며, 창의미술·직업체험·오감놀이·금융교육 등 특화 프로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SKT)이 지난 5월, 시장점유율 39.2%로 떨어지며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점유율 앞자리가 바꼈다.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의 후폭풍으로 가입자 이탈이 대거 발생한 결과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유심 해킹 피해가 공론화된 4월 22일 이후 순감 기준 약 60만 명이 이탈했다. 특히 5월 한 달간만 33만 명 가까이 가입자가 빠졌다. 해킹 사고 발표 직후부터 이달 14일 위약금 면제 종료까지 총 이탈자는 약 83만 명에 달한다. SKT를 이탈한 고객들은 고스란히 경쟁사로 흘러갔다. KT는 5월 기준 시장점유율 23.7%, LG유플러스는 19.4%로 상승했다. 전월 대비 각각 0.3%p, 0.2%p 오른 수치다. "보안 강화,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중요" 알뜰폰 시장도 수혜를 톡톡히 봤다. 5월 기준 가입자 999만 명(점유율 17.7%)을 기록, 6월엔 1000만 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SKT 이탈 고객 상당수가 번호이동을 통해 알뜰폰이나 타 통신사로 넘어갔다”며 “특히 알뜰폰은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며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심 정보 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