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ICT 전시회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AI 중심 일상’ 비전을 구체화했다. 하드웨어 경쟁력을 넘어 AI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통합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통합적으로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눈으로 만지는 3D’…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면 배치 전시장 입구에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배치돼 관람객을 맞는다. 별도의 장비 없이도 입체감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내부에 구현된 ‘AI 팬 큐레이터’가 전시 동선을 안내한다. 이 기술은 ‘3D 플레이트’ 기반으로 초슬림 구조에서도 깊이감 있는 입체 표현을 구현했다. 함께 전시된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는 초미세 RGB 소자를 활용해 색 표현력과 명암비를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패널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OLED 이후를 겨냥한 삼성 디스플레이 전략의 핵심 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 S26·XR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중국 자동차 업계가 수익성 붕괴라는 구조적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가운데, 업계 선두인 BYD조차 지난해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19% 줄어들며 사실상 성장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 광저우자동차(GAC)는 2010년 증시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했고, 공장 가동률도 평균 73%대까지 떨어졌다. 수십 개 브랜드가 동질화된 제품을 놓고 출혈 경쟁을 벌이는 구조가 한계에 봉착한 것이다. 이 같은 중국 시장의 침체는 현대자동차에도 중요한 전략적 시사점을 던진다. 현대차는 한때 중국 합작법인(베이징현대)을 통해 연간 100만 대 이상을 팔았지만, 현재 중국 내 연간 판매는 13만 대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후퇴한 현대차는 지금 글로벌 판매 구조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를 두고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 미국 의존의 대가, 4조 원이 넘는 관세 청구서 현대차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미국 관세 충격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의 고율 관세로 4조1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했다. 기아까지 합산하면 그룹 전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소등 캠페인과 함께 국민 참여형 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후행동 확산에 나섰다. KB금융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 주요 건물의 조명을 일제히 소등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독려하고,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지구의 날’은 1970년 시작된 글로벌 환경 운동으로, 현재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약 10억 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이다. 정부 역시 ‘녹색대전환 국제주간(4월 20~25일)’과 연계해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KB금융은 소등 행사와 함께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콜리와 함께하는 KB GOING 챌린지’도 진행한다. 참여자는 10분간 소등한 모습을 촬영해 ‘스타프렌즈’ 캐릭터 스티커로 꾸민 뒤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이후 KB금융 공식 SNS에 참여 인증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KB금융이 추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AI가 일상을 돌보는 집’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생활 가전 비전을 제시했다. 가전 제품을 넘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지능형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AI 홈’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6에 참가해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당신을 위한 집(Dear Home)’을 주제로 약 870㎡ 규모 전시관을 꾸리고, AI 기반 주거·구독·핵심 기술을 총망라했다. 25대 올레드 TV로 만든 ‘공중 오브제’…입구부터 시선 압도 전시장 입구에는 초슬림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25대를 활용한 대형 설치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두께 1cm에 못 미치는 디스플레이들이 공중에 떠 있는 듯 연출되며, 올레드 기술의 화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집이 알아서 움직인다”…AI 홈 체험 공간 구현 전시관 핵심은 ‘AI 홈’이다. LG전자는 홈오피스, 스마트 주방, 올레드 시어터 등 세 가지 생활 공간을 통해 AI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을 구현했다. AI 홈 허브 ‘씽큐 온’을 중심으로 가전과 IoT 기기가 연결되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협업해 보험업계 최초로 ‘브랜드 단독관’을 선보였다. 플랫폼 내 전용 공간을 통해 보험 상품 탐색부터 가입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며 디지털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화재는 22일 토스 앱 내에 자사 전용 공간인 ‘삼성화재 브랜드 단독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이동 없이 토스 내에서 다양한 보험 상품을 확인하고, 삼성화재 다이렉트 채널과 연계해 가입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번 단독관은 보험 상품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자신의 기존 보험 가입 내역을 점검하고 보장 현황을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부족한 보장을 확인하고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복잡한 상품 비교 과정을 줄이고 선택 편의성을 높인 셈이다.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삼성화재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하철 지연 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수도권 지하철 이용 중 일정 시간 이상 지연이 발생할 경우 대체 교통비를 보장하는 생활 밀착형 보험이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암보험, 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의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Tempo)’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친환경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속가능 가치 확산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공유오피스 저스트코와 협업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지역 6개 지점에서 운영됐다. 다양한 기업이 입주한 공유오피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기획돼, 직장인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면 템포의 비건 인증 제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에게는 ‘내추럴코튼 탐폰 라이트’가 제공됐으며, 이를 통해 환경과 윤리를 고려한 소비 경험을 제안했다. 해당 제품은 흡수체와 커버, 제거용 실까지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획득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2mm 더 슬림해진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해 탐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템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품 기능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친환경 가치까지 함께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공유오피스라는 공간 특성을 활용해 참여형 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보인 우주 테마 ETF가 상장 직후 개인 투자자 자금을 빠르게 끌어모으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기간 순자산이 8배 가까이 불어나며 미국 민간 우주 산업에 대한 투자 수요를 흡수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우주테크 ETF(0183J0)’는 상장 6영업일 만인 지난 21일 기준 누적 개인 순매수 2,24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은 308억 원에서 2,365억 원으로 증가해 약 8배 성장했다. 상장 초기부터 개인 투자자 중심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진 것이다. 특히 국내에 상장된 미국 우주 산업 관련 ETF 가운데 자금 유입 속도와 규모 측면에서 두드러진 흐름을 보였다. 전체 우주 테마 ETF 개인 순매수 가운데 약 70%가 해당 상품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며, 상장 첫날 600억 원 이상이 유입된 이후에도 수백억 원 단위의 자금이 꾸준히 들어왔다. 이 같은 흥행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ETF는 로켓랩(Rocket Lab),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탄소절감 실천과 함께 에너지 위기 대응 체계, 산림 복원 활동까지 아우르는 기후 대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일상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내재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임직원 참여 ‘일상형 탄소절감’ 확대 신한금융은 지구의 날 당일 그룹 주요 건물을 일제히 소등하는 ‘Turn Off DAY’를 실시했다. 경영진이 도보 및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 임직원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며 생활 속 탄소배출 저감에 나섰다. 이와 함께 사내 참여형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된다. 일상 업무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신그러운 챌린지’,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가전제품을 수거·재활용하는 ‘자원순환 DAY’를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단순 참여를 넘어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중동발 에너지 리스크 대응…비상운영체계 상시 가동 최근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한금융은 에너지 절감 중심의 비상운영체계를 강화했다. 정부의 원유 자원 안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가 인공지능(AI) 기반 암 치료 전략 수립 기술을 공개하며 정밀의료 분야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러 AI가 협업해 분석부터 치료 설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구조를 통해 기존 의료 AI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LG는 LG AI연구원과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가 공동 개발 중인 ‘암 에이전틱 AI’ 연구 성과를 미국암연구학회 2026에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행사로, 글로벌 제약사와 의료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 조직 분석부터 치료 설계까지 ‘하루’…AI 협업 구조 핵심 이번에 공개된 암 에이전틱 AI는 환자의 조직 분석부터 치료 전략 도출까지 전 과정을 하루 만에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여러 검사와 분석 과정을 거치며 수일에서 수주가 걸리던 과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구조다. 핵심은 다수의 AI가 역할을 나눠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각 AI는 ▲암 조직 이미지 분석 ▲유전자 위치 및 활성 정보 파악 ▲예측 결과 검증 ▲약물 반응 평가 ▲치료 전략 설계 ▲의사결정 지원 등 단계를 맡아 순차적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2026년형 OLED TV ‘S95H’가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화질과 디자인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기능까지 고르게 평가받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21일 자사 OLED TV 신제품 S95H가 미국과 영국 주요 매체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제품 완성도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디자인, 화질, 음향, 스마트 기능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능”…글로벌 매체 극찬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S95H에 대해 “디자인과 화질, 음향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며 “다른 TV들이 따라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액자를 연상시키는 ‘플로트 레이어(Float Layer)’ 디자인이 강조됐다. 입체적인 구조와 금속 프레임이 결합된 외관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고, 단순 가전제품을 넘어 인테리어 요소로서의 가치까지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 OLED 한계 넘은 밝기·색 표현력 화질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브스는 “탁월한 밝기와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