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공식 참여를 선언하며, 범용성과 산업 특화형 인공지능(AI) 모델을 동시에 아우르는 ‘한국형 초거대 AI’ 개발에 본격 나선다. 민·관·학·연을 아우르는 대규모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AI 주권 확보와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KT는 23일,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믿:음’을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모델과 공공 서비스를 아우르는 ‘모두를 위한 한국형 AI’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국내 AI 기술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KT는 이를 위해 AI 전문기업과 공공기관,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참여 기관에는 솔트룩스, 크라우드웍스, 매스프레소, 투모로 로보틱스를 비롯해 경찰청, 고려대 의료원, 서울대·고려대 연구진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해양경찰청, 헌법재판소, 국내 주요 로펌과 리벨리온·모빌린트·하이퍼엑셀 등 AI 반도체 기업도 협업에 참여한다. KT는 2100억(210B) 파라미터 규모의 초거대 언어모델을 자체 기술로 구축한 경험을 갖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대표 산업 테마형 ETF 두 종목이 나란히 순자산 3천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방위산업과 조선업이라는 전통적인 수출 주도 산업에 집중한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확실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TIGER K방산&우주’ ETF와 ‘TIGER 조선TOP10’ ETF의 순자산이 각각 3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두 ETF는 방산·우주항공 및 조선업 내 대표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국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TIGER K방산&우주’ ETF의 순자산은 지난 22일 종가 기준 3,2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 대장주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6개월 수익률이 148.13%에 달하는 고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북핵 리스크, 지정학적 갈등 심화, 정부의 방산 수출 확대 기조 등이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TIGER 조선TOP10’ ETF는 같은 기준으로 순자산 3,475억원을 기록 중이다. 해당 상품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전용 요금제를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외국인 고객의 통신 편의성을 높이고, 본국과의 연락을 보다 합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혜택 중심의 요금제다. LG유플러스는 23일,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하고 전국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을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월 3만7천 원부터 8만5천 원까지 총 7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요금제에 매월 최대 90분의 무료 국제전화 혜택이 포함된다. 특히 해외 체류 시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로밍 혜택도 강화됐다.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할 경우, 기본 제공 데이터의 2배를 제공받을 수 있어 단기 해외 방문 시에도 유용하다. 가입 자격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등록증 보유자에게 부여되며,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가입 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로 한정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통신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실질적인 혜택 중심의 요금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과 소통하며 맞춤형 서비스 라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Npay)와 전략적으로 제휴해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을 선보였다. 디지털 금융 소비자의 생활 밀착형 니즈를 반영한 ‘Npay 머니 우리 통장’은 올해 3분기 동안 한정 판매된다. 우리은행은 23일,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을 통해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출시하고 총 75만좌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특히 간편결제와 예치금 혜택을 연동한 점에서 디지털 플랫폼과 전통 금융 간의 접점을 강화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해당 통장을 Npay 간편결제 계좌로 등록하고, Npay 머니 자금을 예치하면 예치금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연 3.0%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신규 가입 고객 중 선착순 30만명에게는 6개월간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돼, 최대 연 4.0%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금리 외에도 네이버페이 생태계 내에서의 연동성과 활용성이 강화돼, 포인트 적립, 결제 연계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통장은 단순한 예적금 상품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의 소비·저축 습관을 반영한 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시니어 특화 민간 임대주택인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다. 고령화 시대를 겨냥한 이번 협업은 은행이 시니어 주거플랫폼에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국내 첫 사례로 주목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HDC현산과 '웰니스 레지던스' 활성화 및 입주자 대상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금융-비금융 통합 서비스를 공동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산관리, 세무, 상속 등 맞춤형 금융 컨설팅 ▲입주자 보증금 신탁 및 안전한 운용 ▲주거상품과 연계한 금융상품 설계 ▲입주자를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기획 ▲하나은행 및 제휴사 우대혜택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이 운영하는 민간 임대 주거사업에 시중은행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 첫 사례”라며, “입주자의 보증금 안전성과 은퇴자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새로운 금융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DC현산의 첫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지는 서울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신체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피로회복을 돕는 일반의약품 비타민B 드링크 ‘유한메가비타액’을 22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카페인·과당·설탕을 모두 배제한 ‘제로포뮬러’ 설계로 최근 건강 중심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회사에 따르면 ‘유한메가비타액’은 하루 한 병 복용으로 빠른 에너지 충전이 가능한 액상 드링크 형태다. 피로회복에 핵심적인 타우린을 일반의약품 기준 최대 함량인 2,000mg까지 담았고, 활성형 비타민 B1·B2 등 비타민 B군도 함유해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위장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성분 설계도 눈에 띈다. 체내 흡수가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과 위장 자극이 적고 생체 이용률이 높은 글루콘산아연을 조합해, 피로회복뿐 아니라 면역력 유지와 신경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간 해독 기능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성분도 포함됐다. 유한양행은 타우린과 UDCA의 병용이 단순한 피로 해소를 넘어 피로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잇따른 공장 내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전사적 쇄신에 나서기 위해 ‘변화와 혁신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이는 노동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기업 신뢰 회복을 위한 근본적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PC그룹은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변화와 혁신 추진단의 출범식을 열고, 첫 회의를 통해 안전 중심의 스마트 공장 건립을 골자로 하는 권고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추진단은 지난 5월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를 계기로 꾸려졌다. 당시 50대 여성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상반신이 끼어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고, SPC는 이후 잇따른 사고로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 차원의 종합 대응 기구로, SPC커미티(사장단 협의체)에 실질적인 개선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았으며, 도세호 SPC 대표를 비롯해 SPC삼립, 비알코리아, SPC GFS, SPL, 섹타나인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과 여성 부위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22일,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 갤럭시 폴더블 제품군 사상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갤럭시 Z 폴드5·플립5’가 세운 102만대로, 이번 신제품은 이를 2만대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2024년 출시된 전작 ‘갤럭시 Z 폴드6·플립6’는 같은 기간 동안 91만대를 기록했으며, 이를 크게 상회했다. 이번 사전예약에서 ‘갤럭시 Z 폴드7’이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기존 폴더블 시장에서는 ‘플립’ 시리즈가 비교적 대중적인 선택을 받아왔던 것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변화다. 지난해 폴드 제품군의 비중이 40%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소비자 수요가 더욱 다양화되고 고급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 선호 색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갤럭시 Z 폴드7’은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가,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다. 이번 흥행 배경에는 하드웨어 혁신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ICT 리사이클 전문기업 민팃(MINTIT)이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 강화에 나서며 중고폰 거래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팃은 22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플립7 출시 시점에 맞춰 ‘민팃 올(ALL) 보상’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고폰을 민팃 ATM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기기 평가 금액 외 최대 5만원의 추가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7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민팃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한 후, 전국 민팃 ATM에 중고폰을 판매하면 된다. 보상 금액은 판매한 휴대폰 기종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민팃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팃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ATM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민팃 ATM의 첫 화면에서 원하는 메뉴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이용 중 화면 안내를 따라 쉽게 중고폰 거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휴대폰을 기기에 정확히 올려놓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선 색상을 초록색으로 표시하는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 편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자사의 이온음료 브랜드 ‘얼박사’를 아이스크림으로 변신시켰다. 동아제약은 22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 ‘녹기 전에’와 함께 여름 한정 콜라보 메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출시된 ‘얼박사 소르베’는 얼박사의 대표적인 레몬라임 향을 시원한 소르베에 담아낸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청량감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녹기 전에’는 매일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수제 디저트 브랜드로, 지금까지 4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메뉴와 협업을 선보여 ‘염리동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콜라보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10일까지는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녹기 전에’ 염리동 매장에서 얼박사 소르베를 구매한 후, 박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dongabacchus_official)을 팔로우하고 구매 인증 게시글을 올리면 현장에서 ‘얼박사’ 1캔을 증정받을 수 있다. 동아제약의 ‘얼박사’는 지난 6월 출시된 이온음료 제품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얼음+박카스’ 혼합 레시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재 GS25 및 동아제약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