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RPG가 자사의 인기 MMORPG ‘로스트아크’ 세계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를 열며 게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에서는 ‘로스트아크: 빛의 여정’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게임 속 세계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몰입형 전시로, 넓이 3,300㎡, 높이 21m에 이르는 초대형 공간 전체를 영상과 사운드로 채웠다. 관람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로스트아크의 서사를 따라가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초반부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아만’의 등장부터, 7개의 ‘아크’를 찾아나서는 웅장한 여정, 모험의 출발점인 선술집 등 익숙한 게임 속 장면들이 몰입감 있게 펼쳐진다. 약 90분간 이어지는 전시는 단순 감상이 아닌, 관람객이 직접 그 세계를 걷고 쉬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전시의 후반부에는 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는 마스코트 캐릭터 ‘모코코’가 3D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여기에 이어진 ‘풍등 체험’ 코너는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로, 현장 태블릿을 통해 작성한 메시지가 가상 풍등에 담겨 밤하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평가’에서 일반거래와 인덱스거래 부문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미래에셋은 특히 일반거래 부문에서 3년 만에 최고등급을 회복하며 리서치 기반 운용 역량과 거래 전문성의 저력을 재입증했다. 국민연금은 운용 자산 규모가 1,000조 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적 연기금 중 하나로, 거래 증권사에 대한 평가는 정교하고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연 2회 시행되는 이 평가는 단순한 거래 실적을 넘어 주문 집행의 정확성과 신속성, 리서치 제공 능력, 시스템 안정성, 시장 대응 역량 등 전방위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등급을 산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미래에셋증권은 리서치 중심의 차별화된 투자 전략,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매매 실행력, 그리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거래 부문은 종목 선정과 전략 기여도가, 인덱스거래는 정밀한 시장 추종과 운용 효율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양 부문에서 동시에 최고 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소수에 불과하다. 이번 성과는 미래에셋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 금 현물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신상품 ‘TIGER KRX금현물 ETF’를 24일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국내 금 가격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KRX 금현물 지수는 국내 금 현물 시장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투자자들이 실물 금 가격에 가장 근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TIGER KRX금현물 ETF의 총보수는 연 0.15%로, 현재 국내에 상장된 금 관련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불필요한 추가 보수가 발생하는 재간접형 구조가 아닌, 순수 현물 투자형 구조로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존 금 ETF의 경우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상품들이 많아, 실제로는 해외 상장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 방식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환헤지 비용이나 이중 수수료 등 구조적 제약이 발생해 왔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KRX 금시장에 상장된 실물 금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
LG유플러스가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의 전사 타운홀미팅을 통해 기술 중심 경영 비전을 공유했다. 회사는 지난 23일 서울 마곡사옥에서 2분기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변화 중심의 성과와 중장기 R&D 전략을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은 단순한 경영진 보고를 넘어 구성원들이 직접 조직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경영진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R&D 핵심 인력이 집결해 있는 마곡사옥에서 첫 전사 미팅이 열린 점은 상징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발표된 대표 성과는 ▲AI 기반 통신 서비스 ‘ixi-O’, ▲외국인 고객 타깃 전략, ▲AIDC(데이터센터) 설계·운영 사업, ▲양자보안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U+SASE’와 ‘알파키(AlphaKey)’ 등 네 가지다. 각 사례는 관련 부서 직원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설명을 맡아 ‘현장 중심’ 발표의 진정성을 더했다. 홍기섭 LG유플러스 사장은 "고객 세그먼트에 집중해 가시적 성과를 낸 사례들이 많다"며, "음성 ARS 개인화, 어린이집 AI 비즈콜 도입 등은 고객 중심 전략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자사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소비생활 안전정보’ 서비스를 탑재하며, 소비자 안전 강화와 디지털 편의성 향상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하나원큐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이나 웹사이트 접속 없이도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소비자 안전 정보를 은행 앱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소비생활 안전정보’는 위해식품 고지, 리콜 제품 안내, 해외직구 위험 제품 차단 정보 등 소비자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안전 콘텐츠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알기 쉬운 안전 이야기 ▲국내 유통 차단 제품 정보 ▲해외 위해식품 주의사항 ▲리콜 정보 조회 ▲한국소비자원에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연계 기능도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계를 통해 손님들이 일상 속 위험 요소를 보다 빠르게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생활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혜택알리미(맞춤형 정부 혜택 안내)’, ‘고향사랑기부’, ‘스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알뜰폰 서비스 'KB리브모바일'이 소비자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8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4일 KB국민은행은 자사의 리브모바일이 컨슈머인사이트가 주관한 ‘통신 3사 및 알뜰폰 브랜드별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국내 통신 이용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체감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동통신 시장 내 서비스 품질과 고객 충성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리브모바일은 이번 조사에서 726점을 획득하며 전체 통신사 평균인 627점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7점이 상승한 수치로, 꾸준한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리브모바일은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독특한 서비스 모델로 주목받아왔다. 국민은행 계좌와 연계된 다양한 할인 혜택, 비대면 개통 편의성, 맞춤형 요금제 구성 등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모바일이 8회 연속 고객 체감 만족도 1위를 차지한 것은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서비스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국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대규모 문화행사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 원을 공식 후원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4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열린 후원금 기탁식에서 신한은행의 후원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정영철 영동군수, 김광수 신한은행 그룹장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원을 통해 우리 고유의 음악인 국악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그룹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전통예술의 멋을 국내외에 알리고, 국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대에서 열린다. 전통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국악 애호가들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후원은 국악이라는 전통문화가 미래 세대에게 이어지고 세계 속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한 소비자 보상 방안을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위약금 면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외부 자문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고객 자문단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여러 법률 자문도 병행하고 있다”며 “보상안이 정리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해킹 사고 이후 구성한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중심으로 격주 단위의 회의를 열어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다각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이 위원회를 통해 감사 표시 방안, 신뢰 회복 메시지 전달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또한 “정보보호 투자 강화도 논의 중”이라며 “민관합동 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전체적인 대응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선 지연 여파로 인해 조사 결과 발표는 당초 예정보다 늦어져 7월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부터 SK텔레콤은 신규 가입 영업을 전면 재개했다. 임봉호 MNO 사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국내 최대 양자 기술 행사인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KT는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며, ‘양자가 여는 새로운 시대, KT가 연결한다(Quantum - Connected Future by KT)’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양자암호통신의 기술적 개요부터 실증 사례, 향후 전략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에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T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기술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융합해 네트워크 전 계층(엑세스망~전송망)에 걸쳐 보안을 강화한 차세대 통신 기술로, 해킹이나 도청 등 외부 위협에 높은 방어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T는 일반 관람객도 양자암호통신 장비의 작동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위협 상황에서 양자 보안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실시간으로 시연하는 등 기술의 실효성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KT는 국내외 14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과 ‘Z 폴드7’을 공개한다. 삼성은 24일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보낸 초대장을 통해 행사 일정을 공식화했다. 국내 기준으로는 7월 9일 오후 11시에 시작된다. 올해 언팩의 슬로건은 “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로, 새로운 플래그십 폴더블 디바이스에 ‘울트라급 성능과 경험’을 담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는 갤럭시 S 시리즈, 하반기에는 Z 시리즈를 중심으로 언팩 행사를 열어왔으며, 올해 역시 플립과 폴드 7세대 모델과 함께 차세대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폴더블 디바이스 두 대가 겹쳤다가 하나로 합쳐지며 빛을 발산하고, 다시 펼쳐지며 강력한 시각적 연출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Z 폴드의 대화면에서 ‘울트라’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대폭적인 업그레이드가 예고됐다.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