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청년 창작자 발굴을 위한 대표 컬처 프로젝트 ‘Y아티스트 레이블’의 네 번째 시즌 모집에 나섰다. KT는 23일, 자사 영 타깃 브랜드 ‘Y’가 추진하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Y아티스트 레이블 4기’ 참가자를 오는 7월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4기는 기존 일러스트와 인스타툰 분야에 더해 모션그래픽, 릴스툰 등 영상 기반 콘텐츠 영역까지 확대해 총 10명의 아티스트를 선발할 예정이다. ‘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 아래 20~30대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KT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4기 아티스트로 선정되면 하반기 방영 예정인 KT스튜디오지니 드라마의 삽화 작업을 비롯해 Y 브랜드 굿즈 제작, 인스타툰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브랜드 콜라보 디자인 등 실무형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공모 주제는 ‘Y유니버스’로, 참가자는 자신만의 캐릭터, 풍경, 사물 등을 표현한 작품을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Y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통해 접수하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가 공공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잇따라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23일, 경기도교육청의 ‘AI 기반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380억 원으로,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을 넘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포괄하는 교육 행정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대형 사업이다. LG CNS는 NHN INJEINC, 소프트아이텍, SGA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했다. 핵심은 교육 현장에 특화된 AI 서비스와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컨소시엄은 ▲경기도교육청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교직원 대상 'AI 행정비서' ▲학생·학부모용 'AI 소통 도우미' ▲메일·메신저 등을 통합한 'AI 코파일럿 서비스' 등을 일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행정 업무는 간소화하고,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은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지도와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기반도 마련된다. 각급 학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중심의 투자 편중에서 벗어나 세계 증시에 고르게 투자할 수 있는 신개념 ETF를 선보인다. 미래에셋은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 48개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오는 24일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식시장의 약 98%를 포괄하는 ‘FTSE 글로벌 올캡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삼고, 미국과 비(非)미국 시장 비중을 약 6:4로 구성해 글로벌 자산에 균형 잡힌 노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흥국의 성장성과 선진국의 안정성을 동시에 반영하는 전략으로, 최근 글로벌 투자 다변화 요구에 부응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ETF는 미국 뱅가드(Vanguard)의 대표 상품인 ‘VT(Vanguard Total World Stock)’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해 일명 ‘한국판 VT’로 주목받고 있다. VT는 글로벌 ETF 시장에서 60조 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 중인 대표적인 전 세계 분산 투자 상품으로, 한국에서도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여왔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전국 영업망의 현금 관리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한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 시재 관리기’를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영업점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시재 관리기’는 창구 직원이 현금을 자동 입출금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화 장비로,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금고 관리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장비는 실시간으로 시재 내역을 기록·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오류 발생 시 즉시 시스템이 감지해 관리자에게 통보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서울과 지방의 일부 영업점 10곳에서 해당 장비를 시범 운영한 결과, 현금 분실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기반의 ‘실시간 감사 시스템’이 내재돼 있어, 내부통제 강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조치는 단순한 출납 자동화를 넘어, 진정한 디지털 내부통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보다 정교하고 투명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향후 스마트 시재 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파생상품 투자 저변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총상금은 1억 원 규모로, 국내외 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개인투자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선물옵션 부문 ▲해외선물옵션 부문으로 나뉘어, 매월 수익률과 수익금 상위 투자자 10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여기에 전체 대회 기간 동안의 누적 승률 상위 10명을 추가로 선정해 별도 상금을 지급한다. 전체 수상자는 총 260명에 이른다. 월별 수익률 리그 시상금은 1위 150만 원, 2위 80만 원, 3위 50만 원이며, 승률 리그에서는 1위 15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7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대회 종료일인 12월 14일까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HTS(카이로스), MTS(M-STOCK) 등에서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선물옵션은 주가지수, 에너지, 금속, 환율 등 다양한 자산의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수단”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투자자들이 국내외 파생상품에 대한 실전 경험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2025 동남아 테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사의 최신 비스포크 AI 가전 제품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연결성을 강조한 'AI 홈' 비전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6개국에서 초청된 주요 IT·가전 전문 매체 기자 및 업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스마트 가전 포트폴리오와 기술 비전을 공유하며 현지 파트너들과의 관계 강화에도 나섰다. 현장에서 공개된 주요 제품은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이다. 이들은 대화형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AI 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지 기후와 주거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에어컨 및 통버블 세탁기, 비스포크 AI 청소기 등도 함께 소개돼 동남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 전략도 엿볼 수 있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된 가전제품들은 ‘맵뷰(Map View)’ 기능을 통해 집안의 공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가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프리미엄 생수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섰다. 2012년 12월 첫선을 보인 백산수는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1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며 양적 성장을 증명했다. 특히 2015년 백산수 신공장 가동 이후 생산역량을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의 핵심 요인이 됐다. 2019년부터는 연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해 농심의 핵심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출시 이후 연평균 성장률도 약 16%에 이른다. 농심은 올해 누적 1조 원 돌파와 백산수 공장 10주년을 계기로 브랜드 리브랜딩에 나선다. 국내에선 수원지의 특성과 수질 과학 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해외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특수 수요층을 공략해 판매 채널을 넓힐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는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이번 1조 원 돌파는 그간의 꾸준한 브랜드 가치 제고 노력의 결실”이라며 “백두산이라는 상징성과 과학적 수질 검증 기반의 고품질 이미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산수의 강점, ‘자연이 만든 40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들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는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보증 기반 금융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특수법인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보증 및 공제 등의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프로젝트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신한은행의 해외지점 또는 현지법인 명의로 구상보증서를 발행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신한은행은 해외 현장에서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하자보증 등 다양한 보증서를 신속히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현지 공사 수주 및 계약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 리스크를 줄이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현재 20개국 16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그동안 축적해 온 해외 보증 발급 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로스트아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플랫폼 이식이 아닌, 새로운 서사와 시스템을 접목한 정통 후속작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성을 강조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의 제작 기조는 ‘내 손안의 핵앤슬래시’로, 타격감 중심의 전투와 풍부한 콘텐츠 제공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현장에서 공개된 시연 버전에는 원작 클래스 8종 외에도 새롭게 도입된 클래스 2종 중 하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 1인 중심 콘텐츠는 물론 4인 협동 및 경쟁 모드도 마련돼 다양한 전투 경험을 제공했다. 로스트아크는 이미 스마일게이트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다. 2023년 기준, 스마일게이트 전체 매출(1조5222억원) 중 로스트아크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RPG가 약 4758억원을 기록하며 31%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 버전은 이 IP의 확장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프로젝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동아ST(대표 정재훈)는 2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최대 심장학회 ‘SOCESP 2025’에서 자사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와 생체 신호 분석 소프트웨어 ‘라이브 스튜디오(Live Studio)’를 첫 공개하며 브라질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독점 계약을 맺은 브라질 의료기기 전문기업 CARDIO WEB과 공동으로 마련한 부스를 통해 진행됐다. SOCESP(상파울루 심장학회)는 매년 약 5,000명 이상의 심장 전문 의료진이 참가하는 브라질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로, 현지 의료 관계자들에게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2월, 브라질 보건복지부 산하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하이카디 플러스에 대한 사용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하이카디 플러스’는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심전도, 심박수, 체온, 호흡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바일 생체신호 관리 시스템이다. ‘라이브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