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산업의 경제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데이터센터 경쟁이 서버 규모와 네트워크 속도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전력 확보와 부지 접근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AI 서비스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훨씬 많은 연산 능력을 요구한다. 대형 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수천 개의 GPU가 동시에 작동해야 하며, 이는 막대한 전력 소비로 이어진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가 10~25MW 수준의 전력을 소비한 반면,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는 100MW가 넘는 전력을 요구한다. 이러한 이유로 데이터센터 산업에서는 전력 비용과 전력 공급 안정성이 중요한 전략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업인 Amazon, Microsoft, Google 등은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AI 연산을 위한 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하는 NVIDIA의 영향력도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스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약 1677억 달러였으나 2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 금융 시대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서 여성 인재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2026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그룹 여성 임원과 본부장들이 참석해 ‘쉬어로즈 9기’로 선발된 60여 명의 여성 인재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또한 지난해 교육 과정을 수료한 쉬어로즈 8기 멤버들도 참석해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조직 내 여성 리더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 쉬어로즈’는 신한금융이 2018년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약 390명의 여성 리더를 선발해 멘토링과 리더십 교육, 코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금융 혁신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 경쟁력 강화 전략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프로그램을 한 단계 확장해 여성 리더라는 범주를 넘어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혁신을 실행하는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팀워크 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콘솔 게임기와 게이밍 기기 등 디지털 제품을 대폭 할인하는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게임 및 디지털 기기 수요 공략에 나선다. 쿠팡은 국내외 주요 게임·디지털 브랜드가 참여하는 ‘쿠팡 게임 페스타(Game Festa)’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HP, 레노버, 로지텍, 벤큐, 레이저, 앱코 등 글로벌 게임·IT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콘솔 게임기부터 게이밍 노트북,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게이밍 TV 등 다양한 게이밍 관련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최근 게임 산업이 콘솔과 PC, 모바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랫폼 환경으로 확대되면서 게이밍 기기와 주변기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그래픽과 저지연 입력을 지원하는 게이밍 노트북, 모니터, 마우스 등 전문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관련 제품 할인 행사가 확대되는 추세다. 쿠팡 게임 페스타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제품과 브랜드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차세대 콘솔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 2’가 한정 수량 특가로 판매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 리스크 관리 아이디어 발굴과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한 전국 규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삼성화재는 POSTECH 오픈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서울대학교 증권·금융연구소와 공동으로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보험 산업에서의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AI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열린 제3회 대회에는 전국 55개 대학에서 약 4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등 보험업계 대표 리스크 관리 경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보험 혁신 아이디어와 AI 기반 리스크 분석 방안이 주요 주제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보험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보험 서비스 및 솔루션 ▲AI 기술이 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리스크 분석 등 두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참가 신청 팀 가운데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7개 팀을 선발하고, 오는 5월 본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대상 1팀 5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이 국내 최초로 국가 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차·기아는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착용 로봇 부문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KS 인증은 제품과 서비스가 한국산업표준(KS)에 부합함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 기관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부여된다. 로봇 분야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인증 기관으로 지정돼 첨단 로봇 제품의 품질 기준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국내 로봇 산업에서 착용 로봇의 품질을 국가 공인 기준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의 안전성과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엑스블 숄더’는 산업 현장에서 반복적인 상체 작업을 수행하는 작업자의 어깨와 팔 근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착용형 로봇이다. 자동차 생산 라인이나 항공·철도 정비, 물류 작업 등 장시간 팔을 들어 올리는 작업 환경에서 근골격계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재무 중심의 기존 기업 신용평가 방식을 넘어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까지 반영하는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혁신 기술 기업과 신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금융권의 기업 신용평가는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과거 재무 실적을 중심으로 안정성을 평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나 신산업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 사업 모델, 산업 성장성 등 미래 지향적 요소를 반영한 새로운 평가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술력·시장 경쟁력까지 반영하는 데이터 기반 평가 새롭게 개발되는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은 기존 재무 데이터 중심 평가에서 나아가 기업의 기술력, 사업 모델, 산업 전망,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특히 부도 가능성 중심으로 평가되던 기존 신용평가 방식과 달리 벤처기업, 첨단기술 기업, 혁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농업 기업을 찾아 농식품 기술 투자와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공간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모니터링 기업 ‘다비오(Dabio)’ 본사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다비오는 2012년 설립된 농업 데이터 기술 기업으로 위성·항공 영상과 공간 데이터,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작물 생육 상태와 토지 이용 현황을 정밀하게 분석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사업이다. 이 회사는 NH농협은행이 조성한 농식품 펀드의 투자 기업으로, 농업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애그테크(AgTech)’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비오의 기술은 위성 영상과 드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경지 변화를 분석하고 작물 생육, 병해충 발생 가능성, 토지 활용 상태 등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농가와 기업, 지자체 등이 농업 생산 관리와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스마트농업 시장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차량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K-자율주행 협력모델’에서 자동차 제작사와 운송 플랫폼사로 각각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 단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로, 대규모 실증을 통해 실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표준 수립과 제도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사업에서 ▲자율주행 개발 전용 차량 제작 ▲운송 플랫폼 운영 등 두 분야를 맡는다. 먼저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기업들이 사용할 전용 개발 차량을 제작·공급한다. 자율주행 기술 방식에 맞춰 센서를 추가 장착하고 차량 제어 시스템을 연동하는 것은 물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검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미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Motional)과 웨이모(Waymo)의 로보택시에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 차량을 파운드리 방식으로 공급한 경험을 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여성 리더십 확대와 조직 내 다양성·포용 문화 강화를 위해 신임 여성 부점장들과 함께하는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양종희 회장과 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임 여성 부점장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선임된 여성 부점장을 축하하고, 금융 산업의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여성 리더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선배 여성 임원들이 리더십 경험과 조직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선배와의 대화’, 양종희 회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그룹 CEO와의 대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개최되며 의미를 더했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다양성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을 추진하며 여성 인재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포용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AI 시대의 금융 리더십 방향을 강조했다. 양 회장은 “여성 리더들은 성별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이 올해 말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셔널의 로라 메이저(Laura Major)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대차그룹 공식 팟캐스트 채널 ‘현대진행형’에 출연해 자율주행 기술 전략과 로보택시 상용화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진행형’은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흐름을 다루는 지식 콘텐츠로, 이번 에피소드는 총 14번째 방송이다. 특히 현대차그룹 고위 임원이 직접 출연해 자율주행 기술 전략을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CEO는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핵심 전환점으로 AI 중심 구조(AI-first)로의 시스템 재설계와 거대 주행 모델(LDM, Large Driving Model) 도입을 꼽았다. 그는 “2024년 자율주행 시스템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거대 주행 모델 기반 구조로 전환한 것이 기술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이 과정은 기존 기술을 개선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