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GAME platform

넷마블, 2분기 순이익 1123억 원 ‘선방’…신작 흥행과 비용 효율화로 실적 개선세

URL복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2025년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선보인 신작들이 시장에서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반등을 견인했고, 비용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보이며 수익성도 동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76억 원, 영업이익 1,011억 원, 순이익 1,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2%, 9.1%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1.3%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글로벌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성공에 따른 높은 기저 효과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3%, 99.8% 급증했으며, 매출 역시 15%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3월 말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와 5월에 나온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양대 앱 마켓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신작 효과가 본격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매출 구성은 북미(35%)와 한국(3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유럽(12%), 동남아(7%), 일본(6%), 기타 지역(6%) 순이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이 늘어나며 RPG 장르(42%)의 비중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캐주얼 게임(33%)과 MMORPG(18%)가 뒤를 이었다. 넷마블의 핵심 포트폴리오가 RPG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추세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대형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26일, 자체 개발 MMORPG ‘뱀피르’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등 총 7종의 기대작이 연이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에는 신작 흥행과 함께 내부적으로 비용 효율화가 성과를 내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며, “하반기에는 다수의 신작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상반기보다 더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기획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