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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SK네트웍스 이호정 사장, ‘소통·안전’ 앞세운 현장 경영 강화…“구성원 자부심이 곧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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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 이호정 사장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직접 사업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안전 점검에 나서는 ‘발로 뛰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들”이라며 “이들이 안전하게,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폭염 속 워커힐·물류센터 찾아 ‘안전·건강’ 최우선 점검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달 23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를 방문해 피자힐, 산책로,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 이용 공간부터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직원 근무 공간까지 직접 둘러봤다. 그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 조치, 냉방 상태, 휴게 공간 운영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안전과 건강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경기도 이천의 정보통신사업부 수도권물류센터를 찾아 상반기 노고를 치하하고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 물류 동선, 작업 환경, 안전 장비 상태를 점검하며 “작업장의 안전과 효율이 곧 서비스 품질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소통·패기’ 리더십으로 조직문화 혁신

 

취임 이후 이 사장은 ‘소통’과 ‘패기’를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올해 1월 시작한 ‘SKMS 데이 커넥트 타임’을 통해 매월 직원들과 직접 만나고, 사내방송에 출연해 ‘인생 영화’를 공유하는 등 경영진과 직원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있다. 또한 매년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구성원과 함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해왔다.

 

건강·안전 기반의 지속가능 경영

 

SK네트웍스는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는 원칙 아래 구성원 건강 케어 프로그램, 폭염·미세먼지 대응, 보건·안전 사전 점검 등 선제적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구성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영의 기본 과제”라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호정 사장의 현장 중심 경영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구성원의 목소리를 전략에 반영하고 안전을 기업 가치로 끌어올린 사례”라며 “이는 SK네트웍스의 조직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