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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스컴 2025’서 글로벌 소통 전략 본격화

현장+온라인 동시 공략…“유저와의 연결, 경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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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지스타’에서 검증한 온라인 소통 전략을 글로벌 무대로 옮겨간다.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를 계기로, 전 세계 게이머를 대상으로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현장 못 가도 즐기는 ‘실시간 콘텐츠 전략’

 

넷마블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 시간)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전 주기에 걸쳐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단순히 신작 홍보에 그치지 않고, 사전 티징부터 현장 생중계, 행사 종료 후 리뷰까지 이어지는 풀 사이클 콘텐츠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유튜브, X(구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소셜 채널을 활용해 출품작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한 이용자들도 온라인으로 게임스컴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 출품작: 오픈월드·액션 RPG 전면에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두 가지 핵심 타이틀을 내세운다.

  •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전야제 격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신규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 <몬길: STAR DIVE>: 2013년 출시된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B2C 전시장 내 체험 부스를 운영해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한다.

 

두 작품 모두 넷마블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대표하는 기대작으로 꼽힌다.

 

■ 지스타 경험, 글로벌로 확장

 

넷마블은 매년 지스타 현장에서 실시간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시스템을 가동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당일 편집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이 현장감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해 글로벌 팬들에게 속도·물량·현장감을 모두 갖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 유저와 연결되는 창구”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스컴은 전 세계 게이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핵심 무대”라며 “사전 티징부터 현장 라이브, 사후 리뷰까지 끊김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 현장을 찾지 못한 게이머들도 온라인에서 생생한 경험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이번 시도가 단순 홍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장기적 팬덤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