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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 공개

“Energy for AI & AI for Energy” 주제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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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가해 미래 기후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며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로,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개인화 맞춤 제어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전시를 꾸몄다.

 

생활 공간에 녹아든 AI 절약 기술

 

삼성전자는 전시관 입구 중앙에 대형 LED 파사드를 설치해 기후 변화의 흐름을 시각화하고, 이어지는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다양한 제품의 에너지 사용량과 예측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에어컨 등 기기의 에너지 소비를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거실을 구현한 전시 공간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AI 에어드레서 등을 간편하게 연동해 절약 모드를 체험할 수 있었다.

 

웨어러블·가전 연동한 개인화 솔루션

 

주방 공간에 마련된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집 안팎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소개됐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가전에서도 동일하게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침실 전시에서는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한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명·에어컨·커튼 등을 자동 제어하는 맞춤형 절약 기술을 시연했다. 예컨대 취침 시 조명과 TV가 꺼지고 에어컨이 무풍 모드로 전환되며, 기상 시 커튼과 조명이 켜지는 방식이다.

 

빌딩 에너지 절감도 AI로

 

삼성전자는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 고객을 위한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b.IoT)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빌딩 공조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자동화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을 실현해왔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