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슈퍼크리에이티브와 손잡고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로그라이크 역할수행게임(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이 게임은 전날 정오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 지 단 하루 만에 미국, 일본, 한국, 대만, 홍콩, 캐나다, 싱가포르, 마카오 등 주요 8개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다국적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만큼 ‘글로벌 흥행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황폐화된 우주를 무대로 미지의 존재와 맞서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전투에 카드를 활용하는 전략적 시스템 ▲매번 다른 선택지와 결과를 제공하는 로그라이크 구조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이 결합돼 기존 서브컬처 RPG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뿐 아니라 PC에서도 플레이 가능해 플랫폼 장벽을 최소화한 점도 주목된다.
현재 이 게임은 전 세계 174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와 커뮤니티 참여형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백영훈 대표는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통해 서브컬처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개발사와 협력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재미와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RPG는 과포화 상태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스마일게이트가 독창적인 콘셉트와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운영 전략이 흥행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