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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하나금융, ESG 스타트업 육성 펀드 누적 투자 90억 돌파… 후속 투자 614억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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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의 누적 투자 규모가 90억 원을 넘어섰다. ESG 기반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의 성장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 이 펀드는, 국내 금융권의 대표적인 ESG 임팩트 투자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금융은 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 행사에서 이러한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2024년 투자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 15곳이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설명(IR)을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기반으로, ESG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에 초기 자본을 공급하고 사업 확장·후속 투자 연계·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이중 임팩트(Double Impact)’ 전략을 적용한 것이 강점이다.

 

하나금융은 2022년 펀드를 출범한 이후 매년 재원을 추가 투입해 현재까지 총 52개 스타트업에 90억 5천만 원을 투자했다. 투자 기업들은 친환경 기술, 지속가능 소재, 사회적 약자 지원 솔루션, 공정거래·지배구조 개선 플랫폼 등 다양한 ESG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투자 이후 성과도 뚜렷해, 지금까지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614억 원에 달한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의 IR 피칭 ▲전시 부스 투어 ▲ESG 혁신 기술 데모 등이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스타트업과 VC(벤처캐피털)·대기업 등이 자연스럽게 만나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도 마련해 투자 연계를 강화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환경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의 혁신을 금융이 뒷받침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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