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자산 운용 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섰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중심으로 한 장기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타깃데이트펀드(TDF)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앞세운 연금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TDF 등 연금펀드와 연금계좌 내 ETF를 합산한 연금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5년 말 기준 연금자산 수탁고는 순자산 기준 총 52조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금자산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는 TDF와 ETF가 꼽힌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 배분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상품으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시장에서 대표적인 장기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연금계좌 내 ETF 투자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산 배분과 저비용 투자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아 제도 변화에 대응해 연금 상품과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TDF를 중심으로 ETF, 디폴트옵션,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까지 아우르는 통합 연금 솔루션을 구축하며 장기 수익률 중심의 운용 전략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고령화 심화와 함께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연금 운용사의 상품 경쟁력과 장기 성과가 핵심 차별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확대로 투자형 연금 자산 비중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갖춘 자산운용사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발맞춰 투자자에게 적합한 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확충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기 수익률에 기반한 연금 솔루션을 통해 투자자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금자산은 자산운용사 입장에서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안정적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연금 시장을 둘러싸고 운용사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