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이 옷에 부착하는 ‘핀(pin)’ 형태의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등 주요 외신은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분실물 위치 추적 기기 ‘에어태그’와 유사한 크기의 AI 기반 웨어러블 핀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알루미늄과 유리 소재를 적용한 얇고 평평한 원형 디스크 형태로 설계되고 있다. 에어태그보다 약간 두꺼운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면에는 표준 렌즈와 광각 렌즈 등 두 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또 주변 소리를 수집하기 위한 3개의 마이크와 스피커도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기 측면에는 물리 버튼이 배치되며, 후면에는 애플워치와 유사한 방식의 자기유도식 무선 충전 인터페이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영상 촬영과 주변 환경 인식 기능을 염두에 둔 구성이다. 개발 초기 단계...프로젝트 무산 가능성도 애플은 해당 AI 핀을 이르면 2027년 출시 목표로 검토 중이며, 출시 시점에 약 2000만대 생산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프로젝트가 최종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이 다음 달 구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한 아이폰 AI 비서 ‘시리(Siri)’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에는 챗봇 형태로 고도화한 시리 공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은 파워온(Power On)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2월 후반 구글 제미나이 기반의 새로운 시리를 발표하고 기능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시리는 강화된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와 화면에 표시된 콘텐츠에 접근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연속적 대화 가능...맥락 이해해 답변 애플은 이어 오는 6월까지 시리를 챗봇 형태로 고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버전은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맥락을 이해해 답변하는 구조다. 이 시리는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이 개발한 AI 칩 텐서처리장치(TPU)에서 직접 구동하는 방안을 애플과 구글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기술을 이 공개하고, 9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2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잔고 8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절세형 투자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굳히고 있다. 증시 회복과 함께 투자·절세 수요가 동시에 늘면서 중개형 ISA가 개인 투자자의 필수 금융계좌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15일 기준 중개형 ISA 잔고가 8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 수도 144만 명을 넘어 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와 고객 수는 2024년 말 대비 각각 136%, 24% 증가했다. 연초 자산 재배분 수요와 국내 증시 상승 흐름이 맞물리며 ISA로의 순자금 유입이 빠르게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ISA 내 자산 구성에서도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전환이 뚜렷하다. 국내 주식과 국내 ETF를 합친 비중은 2024년 말 46.6%에서 올해 1월 49.4%까지 상승했다. 절세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주식·ETF 투자 비중을 확대해 수익률을 끌어올리려는 투자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평생 수수료’ 앞세워 고객 유치 가속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확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공격적인 고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3,500억원 규모의 전략 자금을 투입한다.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국가 핵심 인프라를 아우르는 ‘AI 고속도로’ 투자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2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그룹은 총 3,500억원 규모의 3대 전략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현장 투자를 시작한다. 이번 펀드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신한데이터센터개발펀드 2호’(1,250억원) ▲친환경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신한탄소중립태양광펀드’(1,700억원)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신한인프라개발펀드 3호’(540억원)로 구성됐다. 특히 태양광펀드는 1분기 중 즉시 집행에 들어가며,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망을 친환경 방식으로 선제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AI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춘 전략적 자금 배치라는 평가다. 신한금융은 여기에 더해 5개 안팎의 추가 인프라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며, AI 산업 확산에 필요한 데이터·전력·물류·산업기반을 적기에 공급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실행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투자증권이 총 1,000억 원 한도의 국고채권 특판 상품을 출시하며 금리 하락 국면을 앞둔 채권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섰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원금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겨냥한 전략이다. NH투자증권은 26일 세전 연 3.4%대 금리가 적용되는 국고채권 특판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만기는 오는 3월 10일이며, 1인당 최대 매수 한도는 30억 원이다. 판매 기간은 2월 13일까지이지만, 1,000억 원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국가가 발행하는 국고채권에 투자하는 구조로, 사실상 신용 리스크가 거의 없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연 3.4% 수준의 수익률은 최근 시중 정기예금 금리와 비슷하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더 높은 수준으로,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안정형 개인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특히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고정할 수 있는 채권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리가 하락하면 기존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만기 보유뿐 아니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디지털 핵심 인재 대상 스톡옵션 부여를 동시에 결정하며, ‘주주환원’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에 나섰다. 전통 증권사에서 AI·웹3 기반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가 이사회 결정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열린 ‘2026년 제1차 이사회’에서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AI·블록체인·웹3.0 분야 핵심 인재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보통주 약 600억 원, 2우선주(2우B) 약 400억 원 규모로, 이사회 결의일 다음 날부터 3개월 내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기 주가 부양보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2024~2026년 동안 매년 보통주 1,500만 주, 2우선주 100만 주 이상 소각’이라는 중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매입 역시 향후 단계적 소각을 전제로 한 구조다. 시장에서는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약 1.6배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PBR이 1배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복합 자산관리(WM) 모델을 공식 가동하며 초고액·자산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계열사 간 칸막이를 없애고 ‘원팀’ 체제로 고객 자산을 관리하겠다는 전략으로, 금융지주 WM 경쟁이 한 단계 격화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26일 서울 여의도 TP타워 19~20층에 은행·증권 복합 자산관리 1호점을 열고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복합 점포는 우리은행의 프리미엄 WM센터인 ‘투 체어스(TWO CHAIRS) W 여의도’와 우리투자증권 서울영업부를 하나의 상담 공간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공간에서는 은행 PB와 증권 프라이빗뱅커(PB), 투자전문가가 공동으로 고객 상담을 진행해 예금·대출·연금·펀드·주식·대체투자까지 아우르는 종합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은행과 증권을 오가며 상담받을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자산관리와 투자 전략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다. 이번 복합 점포는 우리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산관리 협업 모델이다. 우리금융은 향후 수도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유사한 복합 WM 점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50세 이상 연금 수령 고객을 겨냥한 전용 정기예금을 출시하며 시니어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령화와 연금 자산 확대 흐름 속에서, 은행권이 안정적인 연금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만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3.1%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쏠(SOL)메이트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으로, 1인당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3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9%이며, 최대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1%까지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정기예금 보유 기간 중 3개월 이상 공적연금(기초연금 포함)을 입금하거나, 신한은행에서 가입한 사적연금을 3개월 이상 매월 20만 원 이상 입금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다. 즉, 연금 수령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옮기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이 단순한 고금리 예금이 아니라, ‘연금 고객 락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금 수령 계좌는 한 번 은행을 정하면 쉽게 이동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예금 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개인투자자 대상 신용거래 이자율을 대폭 낮춘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증권사 간 고객 유치 경쟁에 불을 지폈다. 최근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다시 레버리지 투자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증권은 오는 3월 27일까지 신용거래 이자율을 연 3.9%로 적용하는 ‘신용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현재 업계 평균 신용거래 금리(통상 연 7~9%대)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기 투자자와 스윙 트레이더에게는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이벤트 대상은 신청일 기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신청 전일까지 전체 계좌에서 신용거래나 신용잔고 이력이 없는 비대면·은행개설 계좌 고객이다. 신규 또는 휴면 레버리지 투자자를 중심으로 고객 풀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최대 180일 동안 연 3.9%의 할인 금리를 적용받아 신용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단기 트레이딩이 잦은 투자자일수록 체감 혜택이 커진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신용으로 활용할 경우, 연 환산 기준 이자 부담이 일반 금리 대비 수십만 원 이상 줄어들 수 있다. 거래 유인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 최대 클라우드·AI 인프라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AI 산업을 겨냥한 ‘생산적 금융’ 확대에 본격 나섰다. 단순 대출을 넘어, 첨단 AI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직접 지원하는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금융권의 산업 개입 방식이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은행은 26일 인공지능(AI)·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금융이 뒷받침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1위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내 최대 파트너사이자, 엔비디아의 공식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AI 스타트업, 대기업,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GPU·AI 서버·클라우드 인프라 상당 부분이 메가존클라우드를 통해 공급되고 있어, 사실상 한국 AI 인프라 유통의 핵심 허브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추진하는 GPU·NPU(신경망처리장치) 도입과 AI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한 수출입 금융과 프로젝트 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