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전용 요금제를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외국인 고객의 통신 편의성을 높이고, 본국과의 연락을 보다 합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혜택 중심의 요금제다. LG유플러스는 23일,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하고 전국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을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월 3만7천 원부터 8만5천 원까지 총 7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요금제에 매월 최대 90분의 무료 국제전화 혜택이 포함된다. 특히 해외 체류 시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로밍 혜택도 강화됐다.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할 경우, 기본 제공 데이터의 2배를 제공받을 수 있어 단기 해외 방문 시에도 유용하다. 가입 자격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등록증 보유자에게 부여되며,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가입 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로 한정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통신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실질적인 혜택 중심의 요금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과 소통하며 맞춤형 서비스 라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22일,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 갤럭시 폴더블 제품군 사상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갤럭시 Z 폴드5·플립5’가 세운 102만대로, 이번 신제품은 이를 2만대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2024년 출시된 전작 ‘갤럭시 Z 폴드6·플립6’는 같은 기간 동안 91만대를 기록했으며, 이를 크게 상회했다. 이번 사전예약에서 ‘갤럭시 Z 폴드7’이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기존 폴더블 시장에서는 ‘플립’ 시리즈가 비교적 대중적인 선택을 받아왔던 것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변화다. 지난해 폴드 제품군의 비중이 40%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소비자 수요가 더욱 다양화되고 고급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 선호 색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갤럭시 Z 폴드7’은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가,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다. 이번 흥행 배경에는 하드웨어 혁신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ICT 리사이클 전문기업 민팃(MINTIT)이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 강화에 나서며 중고폰 거래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팃은 22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플립7 출시 시점에 맞춰 ‘민팃 올(ALL) 보상’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고폰을 민팃 ATM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기기 평가 금액 외 최대 5만원의 추가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7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민팃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한 후, 전국 민팃 ATM에 중고폰을 판매하면 된다. 보상 금액은 판매한 휴대폰 기종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민팃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팃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ATM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민팃 ATM의 첫 화면에서 원하는 메뉴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이용 중 화면 안내를 따라 쉽게 중고폰 거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휴대폰을 기기에 정확히 올려놓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선 색상을 초록색으로 표시하는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 편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그룹이 구광모 회장의 미래 지향적 리더십 아래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엑사원(EXAONE) 생태계’는 LG의 초거대 AI 전략이 산업 전반에 걸쳐 본격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LG AI연구원은 이날 행사에서 5년간의 기술 축적과 연구개발 끝에 이뤄낸 AI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 4.0’을 중심으로,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용 AI 에이전트, 멀티모달 모델 등을 포함한 ‘엑사원 생태계’를 전격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발표가 아닌, LG가 그리는 미래 산업의 방향성과 일관된 비전을 제시한 자리였다. 구광모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과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그룹 전반의 체질을 변화시켜 왔다. 그 중심축 중 하나가 바로 인공지능이다. LG AI연구원의 설립 역시 구 회장이 직접 주도한 사안으로, 그는 일찍이 “AI는 LG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LG AI연구원은 2021년 국내 최초 초거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22일부터 애플 아이폰에서 티머니와 연동한 선불 교통카드 기능이 지원된다. 아이폰 사용자는 이날부터 애플지갑 앱에 티머니 카드를 추가한 뒤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버스·지하철 승하차 단말기에 태그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익스프레스 모드'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기기를 잠금 해제하거나 켤 필요 없이 단말기에 가까이 대기만 하면 결제된다. 티머니를 통한 선불 충전만 지원되며 다른 후불 교통카드나 '기후동행카드', 'K-패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애플지갑 앱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현대카드를 등록해 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모바일티머니 앱에서는 다른 결제 수단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설정한 잔액 이하로 떨어지면 애플페이를 통해 금액을 자동 충전하는 기능도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 기기 충전이 필요한 전원 절약 모드에서도 교통카드 기능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티머니 연동 및 사용은 iOS 17.2 이후 버전이 설치된 아이폰 XS, XR 이후 모델 또는 워치OS 10.2 이후 버전이 설치된 애플워치 시리즈6, SE 2세대 이후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머니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탑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11년 동안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을 규제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오늘 22일 폐지된다. 고액 보조금 경쟁을 막고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며 시행된 단통법은 결국 '모두가 비싸게 산다'는 비판과 함께 실효성 논란에 휘말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휴대전화 유통 구조는 다시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보조금 경쟁이 활성화돼 소비자 혜택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지만, 제도 변화에 따른 주의점도 적지 않다. 단통법은 2014년 10월 휴대전화 유통시장의 혼탁한 보조금 경쟁을 바로잡기 위해 도입됐다. 당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 아이폰 등 프리미엄폰 출시에 맞춰 고가의 불법 보조금을 살포하며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렸다. '공짜폰', '마이너스폰' 등 비정상적 가격 판매가 일상화됐고, 같은 통신사의 고객이라도 가입 시기나 구매처에 따라 휴대전화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등 정보 비대칭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컸다. 이에 정부는 이통사가 지원금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유통점이 지급할 수 있는 추가 지원금을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글로벌 경쟁력과 현장 실전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이홍락 부사장과 임우형 상무를 신임 공동 연구원장으로 21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배경훈 전 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취임함에 따라 단행됐다. 이홍락 부사장은 최고AI과학자(CSAI)로, 머신러닝·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힌다.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 성과로 ‘세계 10대 AI 과학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미시간대학교 전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LG AI연구원 산하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LG 글로벌 AI 센터’를 이끌고 있다. 이 원장은 앞으로 미국 현지에서 선행 기술 연구를 총괄하는 동시에, LG의 글로벌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과 산학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생성형 AI 및 자가학습 시스템, AI 윤리 등에 대한 기초 연구를 한층 심화시킬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임우형 상무가 연구원 운영 전반과 응용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임 원장은 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의 실전 활용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로,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대법원의 사법행정 디지털 혁신을 위한 대규모 AI 사업을 수주했다. KT는 대법원과 총 145억원 규모의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재판 관련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사법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향후 4년간 KT를 주관사로, 엘박스, 코난테크놀로지(402030), 엠티데이타가 함께 참여하는 ‘KT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사업 입찰 과정에서 △KT의 AI 모델 '믿:음 2.0'을 기반으로 한 법률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안, △엘박스의 리걸테크 운영 역량, △코난테크놀로지의 고도화된 검색·레이블링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그간 공공 부문에서 축적해온 다양한 AI 전환(AX) 사업 경험과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플랫폼에 △법률 특화 AI 모델 개발 △판결문 및 법령 기반의 AI 검색 시스템 △재판 쟁점 자동 추출 및 요약 기능 △AI 판결문 작성 지원 기능 등을 통합해 설계·구축할 계획이다. 대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미디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아리랑TV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방송 유통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미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장 진출과 더불어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 지역을 대상으로 위성 송출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특히 아리랑TV의 글로벌 콘텐츠 송출 인프라를 기존 위성 기반에서 IP 기반 스트리밍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고도화하기 위해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보다 넓은 국가와 지역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방송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 중 하나는 LG전자의 스마트TV 서비스인 ‘LG 채널’을 통해 아리랑TV의 FAST 채널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에 한국 공공미디어 기반 FAST 채널이 최초로 론칭될 예정이며, 한국의 문화·뉴스·다큐멘터리 콘텐츠가 현지 시청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은행이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자사 알뜰폰 브랜드 '우리WON모바일'을 통해 신규 요금제 2종을 선보였다. ‘우리WON 청년드림 요금제’라는 이름의 이 상품은 만 19세부터 36세까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6개월간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1일 우리은행은 해당 요금제 출시를 공식 발표하고, 청년 맞춤형 금융·통신 혜택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청년도약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나이 제한 없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어, 청년층뿐 아니라 자산 형성을 위한 금융 상품에 가입한 고객까지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신규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우리WON 청년드림 71GB+’ 요금제는 월 26,400원에 7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면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WON 청년드림 5GB’ 요금제는 월 9,600원에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초과 사용 시에는 1Mbps 속도로 속도 제한 무제한 데이터를 지원한다. 우리은행 측은 “동종 업계 유사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