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북미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 강화 흐름 속에서 북미 지역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현지 안착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신한은행은 12일 기술보증기금과 ‘북미 진출 국내 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북미 지역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의 핵심은 보증 조건 완화와 비용 부담 경감이다. 신한은행의 특별 출연금을 재원으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해, 기업들이 추가 담보 부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보증 이용 기업에 대해 2년간 보증료를 0.7%포인트(p) 지원해 금융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북미 지역에서 생산·판매·연구개발(R&D) 등을 목적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운영 중인 국내 기업으로, 현지 투자 확대와 운영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들이 주요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최고 혁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CNET)이 선정한 ‘CES 2026 최고상(Best of CES 2026 Award)’에서 ‘최고의 제품(Best Product)’으로 뽑히며, 차세대 모바일 폼팩터 경쟁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이번 시상에서 최고 영예인 ‘최고의 제품상’과 함께 ‘최고의 모바일 기술상(Best Mobile Technology)’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단일 제품이 두 개의 핵심 부문을 석권한 것은 기술력과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씨넷은 CES 공식 파트너로서 전시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협력해 매년 CES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CES 2026에서는 40명 이상의 글로벌 IT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새로운 콘셉트 제시 여부 ▲소비자 문제 해결 가능성 ▲성능·품질 기준 제시 여부 등을 기준으로 총 22개 부문에서 63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단 하나의 제품에만 수여되는 ‘최고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프리미엄 고객 10명 중 7명은 올해 국내외 주요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 테마에 대한 기대가 증시 전망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미래에셋증권 디지털PB센터가 ‘올해 글로벌 증시 전망 및 주요 투자 테마’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이상이 올해 코스피 지수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시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시각이 우세해, S&P500 지수의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73%에 달했다. 이번 설문은 실제 투자 경험과 거래 이력을 보유한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프리미엄 고객 ‘카이로스멤버스’ 1천220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개인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시장 인식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가별 유망 증시를 묻는 질문에서는 미국 증시를 선택한 응답자가 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 증시가 36%로 뒤를 이었으며, 중국, 인도,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기술 기업과 대형 성장주의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에 대한 신뢰와 함께,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직장인과 프리랜서 등 이른바 ‘N잡러(N-jobber)’를 겨냥한 전용 보험 설계사 조직 ‘N잡크루’를 출범한다. 고용 형태가 다변화되는 흐름 속에서 시간·공간 제약을 최소화한 새로운 영업 모델을 도입해 설계사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화재는 12일 본업을 유지하면서도 보험 설계사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조직 ‘N잡크루’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직은 정규 근무가 어려운 직장인,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영업 실적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개인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N잡크루’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된다. 설계사 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 신청부터 강의 수강, 설계사 등록까지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만 손해보험협회 자격시험은 현행 규정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응시해야 한다. N잡크루로 등록한 설계사는 삼성화재의 교육 플랫폼 ‘MOVE’를 통해 전속 설계사와 동일한 영업 콘텐츠와 상품 정보를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보험 상품 설명, 고객 상담, 계약 체결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업 활동을 온라인 기반으로 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주축이 된 정예 개발팀이 선보인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이 공개 직후 국내외 개발자와 연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은 11일 A.X K1의 기술 보고서를 공개한 지 나흘 만에 모델 다운로드 수가 8천800여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공개된 초거대 AI 모델 가운데 이례적인 반응으로, 오픈소스 기반 전략과 성능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X K1은 국내 최초로 5천억 개(500B) 이상의 매개변수를 갖춘 초거대 AI 모델이다. 주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딥시크(DeepSeek) V3.1 등 해외 대형 모델과 유사하거나 일부 항목에서는 앞선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한국 기업도 독자 기술로 글로벌 수준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A.X K1이 자유로운 사용과 배포가 가능한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된 점이 확산 속도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은 물론 개인 개발자도 별도 제약 없이 활용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주요 해외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무선 올레드 TV부터 가정용 로봇, 차량용 AI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은 LG전자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다. IT 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은 “CES 2026에서 수많은 TV를 봤지만, LG 올레드 에보 W6처럼 발걸음을 멈추게 한 제품은 없었다”며 이 제품을 ‘최고의 TV(Best TV)’로 선정했다. 지디넷(ZDNet)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얇은 디자인을 자랑하는 CES 2026의 대표적인 화제작”이라고 평가했고, 씨넷(CNET) 역시 “전시회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인 TV 중 하나”라며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LG 마이크로 RGB 에보’ 역시 글로벌 미디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이 제품을 ‘2026 최고의 테크 제품(Best Tech Product of 2026)’으로 선정하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가 지난 5년간 축적한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집약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K-엑사원(K-EXAONE)’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경쟁 무대에서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미국과 중국이 사실상 독점해온 글로벌 AI 상위권 평가에서 세계 7위에 오르며, 한국이 ‘AI 3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LG AI연구원은 11일 ‘K-엑사원’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5개 정예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총 13개 벤치마크 테스트로 진행됐으며, K-엑사원은 평균 72점을 기록해 국내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13개 평가 항목 중 10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성능과 안정성 모두에서 경쟁 모델을 앞섰다. 글로벌 성능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K-엑사원은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발표한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32점을 획득해 세계 7위에 올랐다. 오픈 웨이트(Open Weight) 모델 기준 상위 10개 가운데 중국이 6개, 미국이 3개를 차지한 상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박 3일간 직접 회의를 이끌며 ‘미래 신한’을 향한 혁신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그룹 경영진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래 신한을 위한 담대한 서사>를 테마로, 예년보다 하루 늘어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의 가장 큰 특징은 진옥동 회장이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별도의 사회자 없이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는 점이다. 진 회장은 토론 흐름을 직접 조율하고 핵심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경영진에게 ‘주체적 사고’와 ‘책임 있는 실행’을 주문했다. 회의는 ‘가짜 혁신’과 ‘진짜 혁신’을 구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외부 전문가 강연을 통해 금융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신한이 직면한 위기를 공유한 뒤, 경영진 각자가 사전에 제출한 ‘가짜 혁신 보고서’를 토대로 실패 사례를 공개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진 회장은 이 과정에서 “형식적 변화가 아닌, 조직을 실제로 바꾸는 혁신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