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일 충남 태안에서 열린 ‘제6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에서 생태 보전 활동에 대한 공로로 후원 인정서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업 차원의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과 지역 생태계 복원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HS효성첨단소재는 그동안 ▲멸종위기 식물인 전주물꼬리풀 식재 ▲벌과 곤충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한 밀원정원 조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 기반 생태 복원 활동을 중심으로 기업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자연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과 브라질을 잇달아 찾았다. 한쪽에서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20억 인구를 품은 신흥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였다. 구 회장의 발길은 LG그룹이 지금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나침반이었다. "하드웨어를 넘어라"…ESS 통합 솔루션 역량 강조 구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시스템통합(SI) 자회사 버테크(Vertec)를 찾았다. 버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 기반의 운영·관리 역량을 결합한 통합 ESS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인수한 회사다. 현장에서 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어떤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센 파고 속에서도 본질적인 경쟁력을 잃지 말라는 주문이었다. 그는 이어 "ESS 배터리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부가가치가 높은 통합 솔루션 역량을 높여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 지위를 구축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대표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의 신규 광고를 공개하며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단순 시즌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세계관과 모델 IP를 결합한 ‘콘텐츠형 광고 전략’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농심은 2일 ‘지금은 배홍동 시대’를 콘셉트로 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에는 방송인 유재석이 6년 연속 모델로 참여해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간다. 광고는 일렉트로닉 기반의 경쾌한 리듬 위에 ‘배홍동’을 반복하는 사운드 브랜딩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배홍동 수트를 입은 유재석이 도심을 행진하듯 걸으며 시작되고, 배홍동을 즐기던 소비자들이 하나둘 합류해 대규모 군중을 이루는 연출을 통해 ‘대세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핵심 메시지인 “비빔면 세대는 바뀌었다, 대세는 바뀌었다”는 카피는 동일 구조를 반복하는 데칼코마니 문장으로 구성돼 리듬감을 강화했다. 동시에 비빔면 시장 내 세대 교체와 브랜드 전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은 제품 확장 전략도 함께 담았다. 유재석은 기존 파란색 배홍동 수트에 더해, 신제품 ‘배홍동막국수’를 상징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비(非)오너 출신 회장을 선임하며 지배구조 전환에 나섰다. 전문경영인 중심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HS효성은 1일 김규영 회장을 선임하고 비오너 회장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효성 60년 역사상 전문경영인이 그룹 최고 책임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유-경영 분리’ 가속…전문성 기반 의사결정 체계 강화 이번 인사는 소유와 경영의 균형을 강화하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 지정학 리스크 확대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성과 중심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주목된다. 재계에서는 오너보다 높은 위치에 전문경영인을 배치한 사례가 드문 만큼, 국내 대기업 지배구조 변화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50년 ‘효성맨’ 엔지니어 출신…현장·기술 모두 경험 김규영 회장은 1972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해 50년 이상 근무한 대표적인 내부 출신 CEO다. 울산·언양·안양 등 주요 사업장에서 공장장으로 근무하며 생산 현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큐셀이 미국 주택 시장을 겨냥한 통합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태양광 모듈 중심에서 벗어나 주택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솔루션을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며, ‘주택=에너지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미국 신축 주택에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규 브랜드 ‘Qcells New Homes(뉴 홈즈)’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을 때부터 태양광”…주택 에너지 구조 자체를 바꾼다 뉴 홈즈는 기존 주택용 태양광 사업과 달리, 이미 완공된 주택에 설비를 추가하는 방식이 아닌 건설 초기 단계부터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합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한화큐셀은 ▲설계·인허가 ▲기자재 공급 ▲시공(EPC) ▲금융 ▲유지보수 및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설사는 단일 파트너를 통해 공급망과 공정 관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고, 시공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주택 구매자 입장에서는 초기부터 에너지 자립형 주거 환경을 확보할 수 있어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주택 자산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B2C→B2B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SF₆(육불화황) 가스를 쓰지 않는 145kV 급 친환경 차단기를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한다. 국제 공인 시험소 협의체인 STL(Short-Circuit Testing Liaison) 기준으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는 성과다. ■ '전력기기의 필요악', SF₆의 두 얼굴 SF₆는 지난 50여 년간 고전압 차단기·개폐장치 분야에서 '대체 불가' 소재로 군림해 왔다. 불활성·난연성 특성 덕분에 500℃ 이상의 고온에서도 분해되지 않고, 뛰어난 절연내력과 소호(消弧·전류 차단) 성능을 자랑한다. 전 세계 전력기기 분야에서 연간 약 1만 톤이 소비될 만큼 보급이 광범위하다. 문제는 환경이다. SF₆의 지구온난화지수(GWP)는 CO₂ 대비 약 2만3500배에 달하며, 한 번 대기 중에 누출되면 최대 3200년간 잔류한다. 1997년 교토의정서는 SF₆를 '6대 온실가스'로 지정했고, IPCC 역시 '지구 환경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는 가스'로 꼽았다. 전력 공급망의 필수재이면서 동시에 기후 위기를 부추기는 '양날의 칼'인 셈이다. ■ 드라이 에어 + 진공 차단, 두 기술의 결합 효성중공업은 이번 차단기에 S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지역 관광 콘텐츠와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경험 확장에 나섰다. 단순 제품 노출을 넘어 ‘이동형 체험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스낵 브랜드의 콘텐츠화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농심은 스낵 브랜드 ‘빵부장’이 오는 4월 30일까지 대전 지역 인기 관광 프로그램인 ‘빵택시’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빵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빵부장 콘셉트를 지역의 대표 문화인 ‘빵지순례’와 결합한 체험형 캠페인이다. 이동형 체험 콘텐츠로 진화한 ‘푸드 마케팅’ 이번 협업의 핵심은 이동 수단인 택시를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확장한 점이다. 빵택시 이용객은 대전 주요 제과점을 순회하는 과정에서 빵부장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농심은 탑승 고객에게 ▲빵부장 소금빵 ▲초코빵 ▲말차빵 등 3종 스낵과 생수 ‘백산수’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제공한다. 차량 외부 래핑과 내부 홍보물에도 빵부장 캐릭터를 적용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동 중에도 빵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좌석 테이블과 추천 코스 안내 콘텐츠는 단순 이동을 ‘경험형 소비’로 전환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는 최근 F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서울숲에 조성하는 ‘신라면 정원’을 통해 식품 브랜드를 디지털·공간 경험으로 확장하는 ‘푸드테크 콘텐츠 전략’에 나선다. 단순 전시를 넘어, 감각·데이터·공간 설계를 결합한 체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농심은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한 ‘Spicy Happiness In Noodles’ 정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약 1,428㎡(43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정원은 K-컬처 존 내 핵심 콘텐츠로 배치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라면 조리 과정의 시각화’다. 농심은 면발의 곡선 구조, 끓는 물의 기포, 색상 대비 등 라면이 완성되는 물리적·화학적 과정을 조형 언어로 재해석했다. 이는 열에 의해 전분이 팽창하고 기포가 형성되는 조리 메커니즘을 공간 디자인으로 구현한 사례다. 정원 중앙에는 ‘신라면 한 그릇’을 모티브로 한 파빌리온이 들어선다. 천장에는 라면 면발 형태의 입체 구조물이 배치되며, 관람객은 내부에 들어가 마치 음식 내부에 들어온 듯한 몰입형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설계는 최근 전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미국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설계 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방산·조선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 수주를 넘어 ‘설계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점에서 향후 플랫폼 주도권 확보 가능성까지 열렸다는 평가다.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는 함정 설계 전문기업 VARD(Vard Marine US, Inc)와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Next Generation Logistics Ship) 개념설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 기반으로 미 해군 함정 사업을 수행하는 첫 사례로, 한화의 북미 방산 진출 전략의 전환점으로 꼽힌다. “설계부터 들어간다”…플랫폼 주도권 확보 시동 이번 사업에서 한화는 단순 제조가 아닌 개념설계(Concept Design) 단계부터 참여한다. 이는 함정의 구조, 운용 개념, 기술 스택을 정의하는 핵심 단계로, 향후 후속 사업 수주와 기술 표준 선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사는 주 계약자인 VARD와 협력해 ▲시장 조사 ▲NGLS 플랫폼 개념설계 ▲설계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비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 생산기지에 대규모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관리 IT를 결합한 ‘스마트 그린 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재생에너지 도입을 넘어 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기반 제조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회사는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 공단 내 공장 지붕에 17.5㎿p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오는 8월 추가 설비까지 완공되면 총 37.5㎿p 규모로 확대된다. 이는 동남아 제조 거점 내에서도 대형 수준의 지붕형 태양광 인프라다. ■ 태양광+디지털 결합…‘에너지 운영’도 데이터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IT를 결합한 구조다. HS효성첨단소재는 누리플렉스와 협력해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발전량, 소비 전력, 탄소 배출량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공장 운영에 최적화된 에너지 사용 전략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생산 설비와 에너지 데이터를 연동해 전력 사용 패턴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진 점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제조 공장의 단순 전력 소비 구조에서 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