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선도기업 오픈AI와 손잡고 국내 통신사 최초이자 유일한 챗GPT 플러스 협력사로 나선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 프로모션을 넘어 B2C·B2B 전 영역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16일 오픈AI가 한국 사무소 개소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선언한 것을 계기로, 챗GPT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챗GPT 신규 가입자나 최근 3개월 이상 유료 구독 이력이 없는 이용자는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은 국내 이용자가 챗GPT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픈AI와의 B2C 서비스 협력뿐 아니라 B2B, 나아가 SK그룹 차원의 전략적 연계로 확장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K텔레콤과 오픈AI는 지난 2023년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해 AI 인재 발굴에 나선 바 있으며, 미국 MIT가 출범한 ‘젠AI 임팩트 컨소시엄(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도 함께 활동하며 산업 혁신을 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배려-프리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장벽을 허무는 ‘베리어프리(Barrier-Free)’ 개념을 차용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임산부를 위한 전용 서비스다. 임산부 고객이 전용 배지를 제시하면 ‘우리 맘 프리패스’ 창구로 안내돼 일반 창구보다 우선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장시간 대기가 신체적으로 불편할 수 있는 임산부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영유아 고객을 동반한 부모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도입했다. 대기 시간 동안 자녀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LG U+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담은 태블릿을 제공해 애니메이션, 교육용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부모 고객이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점포 내에는 ‘배려-프리석’을 따로 마련해 어르신이나 장애인 고객이 편안히 대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고객 응대 시에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고객 데이터를 해킹해 판매한다는 국제 해커조직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16일 SK텔레콤은 보안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진 해커 조직의 주장을 분석한 결과, 해당 해커가 다크웹(텔레그램)에 공개한 샘플 데이터·웹사이트 캡처·FTP 화면 등이 실제 자사 시스템과 무관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 화면을 조작해 올린 것”이라며 “100GB 데이터 유출 주장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캐터드 랩서스$(Scattered Lapsus$)’라는 이름을 내건 해커 조직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SK텔레콤 고객 데이터 100GB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고객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민감 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 정보로 확인됐다”며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업계에서도 “실제 데이터 유출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혼란을 노린 허위 공세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정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운영체제(OS) ‘원(One) UI 8’ 업데이트를 공식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15일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국내 사용자에게 먼저 배포됐으며, 순차적으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멀티모달 AI로 ‘초개인화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원 UI 8에서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동시에 인식해 보다 직관적이고 상황에 맞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예컨대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서 동시에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하면, 두 입력을 결합해 맥락에 맞는 검색·추천 결과를 제시할 수 있다. 갤럭시 AI의 핵심 기능인 ‘포토 어시스트’와 ‘통화 요약’, ‘문맥 번역’ 등이 원 UI 8을 통해 한층 정교해졌으며,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결합해 일상적인 기기 활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킵(KEEP)’으로 보안 혁신 AI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보안 역시 강화됐다. 삼성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보안 플랫폼 ‘킵(KEEP)’**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갤럭시의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국내 신약 벤처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손잡고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16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이러스가 자체 보유한 분자접착분해제(Molecular Glue) 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동아에스티는 전임상과 임상 개발 역량을 더해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 시장은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크다. 기존 치료제는 환자 개별 반응 차이가 크고 장기 복용 시 감염이나 심혈관계 이상 등 부작용이 빈번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는 차세대 치료 기술인 분자접착분해제가 주목받고 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단백질을 세포 내 청소 시스템과 연결해 선택적으로 분해를 유도한다. 단순 억제제를 넘어 표적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기존 약물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영역에도 적용 가능성이 크고, 적은 용량으로도 장기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 전망도 밝다. 한국바이오협회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아동·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의 정규 프로그램인 ‘2025 팔레트 창의 워크숍’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월까지 약 20주 동안 이어지며, 서울·경기·강릉·전주·대구·부산 등 전국 12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03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구성된 청년 멘토와 함께 매주 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관심사 탐색에서 자율 창작, 그리고 결과물 발표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오는 12월 열리는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에서는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뒤, 내년 초 ‘팔레트 페스타 2026’에서 완성된 작품을 전시·발표할 예정이다. 팔레트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시작 이후 누적 1만3천여 명의 아동·청소년과 멘토가 참여해온 대표 창의 워크숍이다. 올해는 ▲다양한 창작 세계 체험(Experience) ▲자율 프로젝트(Self-project) ▲또래 교류 기반 동기부여(Motivation & Culture) 등 세 가지 축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단순 체험을 넘어 창작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자들과 함께 AI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삼성 AI 포럼 2025’를 15일부터 이틀간 열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학계와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바이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AI가 가져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일차: 반도체와 버티컬 AI 전략 첫째 날 행사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주관으로 경기도 용인 ‘더 유니버스’에서 열렸다.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세계적 석학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나서, 인류가 직면한 AI 잠재 위험성과 이를 제어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Scientist AI)’를 소개했다. 아밋 굽타 지멘스 EDA 부사장은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툴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코리아원자력 ETF’가 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1천억 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지난 12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천6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9일 신규 상장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순자산이 1천억 원 이상 늘었으며,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만 459억 원에 달했다. 이 ETF는 한국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핵심 투자 테마로 삼는다. 편입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현대건설(000720), 한전기술(052690) 등 차세대 원전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원자력 산업은 최근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MR 분야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으로 꼽히며,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SMR 관련 종목이라고 해서 모두 성장성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라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처럼 이미 경쟁력이 입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코웨이가 제주신화월드와 손잡고 자사 프리미엄 제품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 객실을 마련했다. 회사는 15일, 제주신화월드 서머셋 호텔 내 ‘패밀리 스위트 케어링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케어링룸은 총 8개 객실로 운영되며, 코웨이의 대표 제품군이 전 객실에 설치됐다. 투숙객들은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 컴포트 ▲비렉스 페블 안마의자 ▲아이콘 정수기2 ▲노블 공기청정기 등 코웨이의 주력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호텔 객실에 코웨이의 전 라인업이 동시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웨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한 숙박 경험을 넘어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을 고객에게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숙박객들은 안락한 휴식과 함께 일상 속 건강 관리까지 경험할 수 있어, 여행과 웰니스의 접점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웨이 기존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케어링룸 투숙 시 서머셋 객실 요금을 최대 30% 할인해, 충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만족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석환 코웨이 사업관리실장은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공기청정기 등 코웨이의 핵심 제품을 통해 투숙객들이 차별화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지수옵션 초단기 상품인 ‘제로데이옵션(0DTE·Zero Day to Expiry Option)’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명은 ‘매일 만기, 매일 만나는 기회’로, 이날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제로데이옵션은 매일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으로, 당일 장세 변동에 따라 짧은 시간 내 투자 기회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파생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참여 고객에게는 온라인 매매수수료 할인, 거래지원금 추첨, 실시간 시세 서비스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수수료 할인은 신청 다음날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장기간 적용되며,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 원 상당의 거래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계약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500명에게 10달러를 제공해 초기 참여 장벽을 낮췄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제로데이옵션은 하루 단위로 전략을 세워야 하는 고난도 상품인 만큼 투자자들의 이해와 경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이벤트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