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국민참여형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가 공개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콘텐츠 소비를 기부로 연결한 참여형 구조가 확산되며 사회적 공감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은 2019년 KB국민은행이 시작한 ‘대한이 살았다’ 프로젝트를 계승·확장한 버전으로, 독립운동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국민 참여를 통해 그 가치를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영상 공개를 넘어 ‘참여형 콘텐츠-기부 연계 모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공식 영상의 ‘공유’ 또는 ‘좋아요’ 1회당 2,026원이 적립되며, 연말까지 조성된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금융회사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 구조를 설계한 사례로 주목된다. 콘텐츠 완성도도 흥행을 견인했다. 음악감독 정재일이 미공개 멜로디를 제공하고, 가수 이적이 참여해 감성적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사가 한성일의 가사 ‘보통의 날들’이 더해지며, ‘독립운동가들이 꿈꾸던 평범한 일상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대전의 과학축제 시즌이 돌아왔다. 2026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이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엑스포 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는 'AI와 인간의 공존'이다.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통부와 대전광역시가 공동개최하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과학행사다.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뿐 아니라 DCC 제2전시장, 엑스포과학공원,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 한밭수목원 등 6개 거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지금은 성심당 빵으로 유명한 대전은 사실 '과학의 도시'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대전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밀집한 대덕연구개발 특구를 중심으로 국내 과학기술의 심장역할을 해 왔다. 그래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기간 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체험객들에게 과학 체험을 나눈다. 대전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운영하는 과학동아리 '노벨'이 활발히 운영된다. 노벨 동아리 학생들은 과학 실험, 토론 등 탐구활동을 하며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주요 과학 행사때 부스를 차리고 가족단위 참여자들에게 과학 체험을 하게 해준다. 이번 사이언스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에 ‘사람 중심 디자인(Human-Centered Design)’을 전면 적용하며 갤럭시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니라 사용자 경험(UX)과 기능, 감성을 통합한 설계 전략으로 프리미엄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4에 적용된 디자인 철학과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S26 전 모델 곡률 통일…“갤럭시다움 재정립” 이번 S26 시리즈에서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 일관성 강화다. 기존에는 울트라 모델이 각진 형태를 유지하며 일반·플러스 모델과 차별화됐지만, 이번에는 전 모델에 동일한 곡률을 적용해 외관 실루엣을 통합했다. 이는 제품 간 디자인 언어를 일원화해 ‘갤럭시다움’을 명확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능 차별화가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보이지 않는 불편까지 줄인다”…카메라·경량화 개선 삼성전자는 고성능 카메라 탑재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카툭튀(카메라 돌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투자증권이 미국 우주항공 산업 투자 수요 확대에 맞춰 지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향후 상장이 예상되는 핵심 기업까지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편하며 ‘뉴스페이스(New Space)’ 투자 대응력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NH투자증권은 9일 ‘iSelect 미국우주항공 지수’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는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로켓 발사체, 위성통신, 우주방산, 첨단소재, 위성데이터 서비스 등 우주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포괄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스페이스X 편입을 염두에 둔 유연한 지수 구조 도입이다. NH투자증권은 스페이스X와 같은 핵심 기업이 상장할 경우 최대 25%까지 신속하게 특별 편입할 수 있도록 규칙을 변경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현실화될 경우 우주산업 투자 흐름에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지수에는 Rocket Lab, AST SpaceMobile, Intuitive Machines, EchoStar 등 우주산업 핵심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발사체부터 위성통신, 달 탐사 인프라까지 산업 전반을 균형 있게 담은 포트폴리오다. 이 지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차량 5부제를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하며 전사 차원의 에너지 관리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통신 인프라 운영 전반에 에너지 효율 기술을 적용하는 ‘구조적 절감’ 전략이 핵심이다. KT는 기존 68개 사옥에서 시행하던 차량 5부제를 전국 318개 사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약 250개 사업장이 추가 적용되며,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차량 5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와 날짜 끝자리를 기준으로 해당일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적용 대상은 임직원 차량뿐 아니라 고객 등 방문 차량까지 포함되며, 장애인 차량과 임신부·유아 동승 차량, 업무용 차량, 야간 교대 근무자 차량 등은 예외로 운영된다. KT는 차량 운행 제한과 함께 통신 인프라 운영 효율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실 냉방 온도 최적화, 서버 전력 사용 효율 개선,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설비 전반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특히 전국 사업장을 연결하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건물별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공조 및 조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주주서신을 통해 AI 전환과 생산적 금융을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서사’를 구축해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진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발송한 서신에서 “창업 정신의 본질을 지키면서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 철학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저서 『대중의 반역』을 인용하며,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AI 전환 가속…“신한을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진 회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AI 혁신을 가장 먼저 꼽았다. 신한금융은 경영진 대상 생성형 AI 경진대회 개최, AX(인공지능 전환)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그룹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중심의 조직과 업무 구조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확대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주환원·실적 모두 성과…“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인공지능(AI)·로보틱스 국제대회 후원을 통해 미래 기술 생태계 투자에 속도를 낸다. 전통 금융을 넘어 AI·피지컬 로봇 영역까지 접점을 확대하며 ‘테크 기반 금융 파트너’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KB금융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로보컵 2026 인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로보컵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컵은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시작된 글로벌 AI·로봇공학 경진대회로, 현재 4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축제로 성장했다. 전 세계 연구기관과 기업, 학생들이 참가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경쟁·검증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로봇 축구 ▲재난구조 ▲가정서비스 ▲산업 ▲청소년 리그 등 5개 부문, 총 19개 세부 종목으로 운영된다. 특히 핵심 종목인 ‘로봇 축구’는 2050년까지 인간 월드컵 우승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AI 휴머노이드 로봇팀 개발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로보틱스·AI 융합 기술의 상징적인 분야로 평가된다. 경진대회와 함께 로봇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목표를 낮췄다. 그게 솔직한 것이다. 올해 초 현대차가 공시한 연간 판매 목표는 415만 8300대다. 전년 실적보다 0.38% 낮게 잡았다. 완성차 업체가 스스로 목표를 하향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수치를 낮춰 잡았다는 건 그만큼 외부 환경을 무겁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배경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 중국 업체의 가격 공세. 2025년에도 현대차는 해외 판매에서 목표치를 1.1% 밑돌았다. 북미는 버텼지만 유럽과 아태 지역이 흔들렸다. 지금 현대차가 맞닥뜨린 시장은 한 방향으로 위기가 오는 게 아니다.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압박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면서 회사가 내세운 키워드는 '수익성'이다. 많이 팔기보다 제대로 팔겠다는 것. 2026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6.3~7.3%로 잡았는데, 2025년 실제치 6.2%보다 높다. 볼륨은 줄이되 마진은 지키겠다는 선언이다. 관세 충격, 생각보다 덜했던 이유 작년 내내 시장을 긴장시켰던 미국 자동차 관세는 결국 15%로 확정됐다. 처음 거론됐던 25%보다 낮아졌고,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의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관세 부담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벚꽃 축제 현장에 AI 기반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통신망 운영이 ‘사후 대응’에서 ‘예측·자율 운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SK텔레콤은 7일까지 이어진 석촌호수·여의도 등 주요 벚꽃 축제 현장에서 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통신 장애 없이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트래픽이 급증했지만, AI 기반 선제 대응 체계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급증했다. 지난 주말 이틀간 석촌호수와 여의도 일대에서 사용된 모바일 데이터는 총 44.9TB로, 전주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이는 약 898만 장의 사진 전송 또는 약 1만7960시간 분량의 영상 스트리밍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별로는 토요일(4일)에 트래픽이 집중됐다. 석촌호수 15.91TB, 여의도 7.3TB를 기록했으며, 여의도의 경우 일요일(5일) 데이터 사용량이 8.5TB로 더 높게 나타나 지역별 이용 패턴 차이도 확인됐다. 이용자 분석 결과, 방문객 비중은 50대 이상이 31%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이용자 참여 기반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참여형 기부’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덕업일치’ 모델을 통해 디지털 기반 소셜임팩트 실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희망스튜디오는 이용자가 직접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콘텐츠 ‘CREATing(크리에이팅) x 덕업일치 프로젝트’ 시즌 2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CREATing은 플랫폼 내에서 이용자가 관심사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설계·실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존 기업 중심 CSR 활동을 이용자 참여형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2는 데이터 기반 기획이 적용됐다. 과거 시즌1 참여 이력을 분석해 핵심 참여자를 선별하고, 활동 시기와 관심 키워드를 반영해 시즌별 테마를 구성했다. 단순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참여 구조를 만들기 위한 설계다. 앞서 진행된 시즌1에는 622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커피, 러닝, 영화, 반려동물 등 다양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일부 프로젝트는 실제 기부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플랫폼 기반 참여가 실제 실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