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 인기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25’(이하 FC 25)를 자사 게이밍 플랫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선보인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기본 탑재된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다. 별도의 콘솔이나 게임용 PC 없이도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 앱을 통해 FC 25를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2022년부터 스마트 TV와 모니터를 대상으로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본격 제공해 왔다. 특히 TV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탑재하며, 콘솔 없이도 AAA급 게임 타이틀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FC 25 론칭은 삼성의 게이밍 허브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게임패스 외에도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의 ‘루나(Luna)’ 등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폭을 넓혀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SKT)이 신규 영업을 재개했다. 유심 정보 해킹 사태 이후 정부에서 행정지도가 내려진 지 1개월 반 만이다. 18일 IT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16일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SIM(이심)을 활용한 신규 가입을 재개했다. 이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디지털 형태의 유심으로 유심과 달리 물리적 재고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유심 영업도 다음 달 중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교체 수요를 모두 소화하기 전까지 신규 영업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해킹 사태 이후 SKT는 가입자에게 무상으로 유심을 교체해 주기로 했지만, 재고 부족으로 지연된 바 있다. 이달 셋째 주까지 350만개 유심 입고...교체 속도 현재 예약 고객의 80%가 유심 교체를 마친 상황일뿐더러 오는 20일부터는 고객이 직접 방문 일자를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등 교체 속도를 높일 계획이기 때문에 이달 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둘째 주와 셋째 주 2주간 총 350만개의 유심이 입고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807만명, 교체를 기다리는 고객은 182만명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CU는 토스모바일과 손잡고 알뜰폰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LG U+ 통신망을 이용하는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와 전화·문자 용량 조합에 따른 5종이며 1만∼3만원대이다. CU 편의점 상품(담배 제외) 20% 할인과 포켓CU의 CU포인트 최대 5% 추가 적립을 해준다.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CU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해 포켓CU 활성화와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 해석된다. 제휴 요금제는 총 5종이 출시된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소진 후 7GB, 10GB 요금제 1Mbps, 15GB, 71GB 요금제 3Mbs, 100GB 요금제 5Mbps 속도로 추가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 LG U+ 통신망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인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제 개통은 토스 앱이나 LG U+ 알뜰폰 공식몰(알닷)에서 가입하면 된다. 할인 적용 방법은 포켓CU에서 회원가입·로그인 후 '마이 CU 메뉴'에서 해당 요금제 가입 시 문자로 받은 인증코드를 입력하고 제휴 인증을 받으면 된다. 이후 상품 결제 시 포켓CU 내 결제 QR코드를 제시하면 20% 할인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중신용 고객 대상 상생금융 프로그램이 100억원의 대환대출 실적을 돌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9일,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지원하는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가 시행 9개월 만에 누적 대환대출 실행액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신한금융 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높은 금리 부담을 덜고 신용등급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까지 총 574명의 고객이 이 대환대출을 통해 평균 4.8%포인트의 금리 절감 효과를 누렸으며, 누적 이자 경감액은 약 9억8천만원에 달한다.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이뤄져 고객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신한 상생 대환대출’은 기존의 은행→저축은행으로 흘러가던 일방향 구조에서 벗어나, 저축은행 고객을 은행으로 유입시켜 금리 부담을 낮추고 신용등급 향상을 유도하는 선순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SPC그룹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로 전국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노사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SPC그룹은 17일, 계열사 전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노·사·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의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19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의 일환이다. 점검은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 주요 계열사 산하 전국 24개 생산센터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각 센터의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 센터장, 안전관리 담당자, 외부 안전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해 현장 내 잠재 위험 요인을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현장에서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병행하며, 실질적인 안전 수준 제고를 목표로 한 것이 특징이다. 점검은 지난 5월 22일 시화생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2개 생산시설에서 완료됐으며, 오는 21일까지 전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점검을 통해 확인된 보완 사항은 6월 말까지 신속하게 개선을 마무리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 신탁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금 거래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7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개인이 보유한 금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용하거나 처분할 수 있는 신탁 상품을 도입한다. 이날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아이티센글로벌 강진모 회장,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 김윤모 한국금거래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첫 번째 상품으로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감정·거래 전문기관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합리적인 시세에 따라 금을 처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감정은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으로 이뤄지며, 거래 과정은 안전하게 진행된다. 서비스는 우선 서울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되며, 이후 전국 모든 영업점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또한 하반기 중 금 실물을 일정 기간 운용한 뒤 만기 시 원금(금 실물)과 함께 수익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의 경제·금융 전문 싱크탱크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일본의 구조적 변화와 대응 전략을 심층 분석한 연구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발간했다. 연구소는 18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서 출간 사실을 알리고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이 직접 참석해 책의 집필 배경과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신간은 일본이 직면한 초고령사회, 금융산업 재편, 부동산 시장 변화 등에 대해 1년여 간의 연구와 현지 전문가·금융기관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특히 일본 3대 금융그룹의 혁신 사례, 고령화 대응을 위한 금융권의 전략, 전환금융과 ESG 트렌드 대응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 전략 수립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박 소장은 “일본은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인구구조 변화와 장기 저성장을 겪고 있으며, 그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금융·경제적 경험은 한국에 유의미한 통찰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우리 경제와 금융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데 있어 전략적 논의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전국 통신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사전 안전 점검에 나섰다. KT는 18일, 본격적인 우기와 집중호우에 앞서 전국에 분포한 주요 통신시설 2만여 곳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해에 취약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통신 장애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전국의 통신국사와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으로, KT는 이들 시설에 대해 침수, 전도, 붕괴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과거 수년간의 재난·재해 사례를 분석해 정리한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단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근로자 안전을 위한 고소작업 추락 방지, 노후 구조물의 균열 및 붕괴 가능성에 대한 산업안전 점검도 병행됐다. 고지대, 해안가, 고층 건물 옥상 등 강풍과 침수에 특히 취약한 시설들에 대해서는 낙하물 방지망 설치, 배수로 정비, 전도방지 보강 등의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장비는 고지대로 이설했으며, 정전 시에도 안정적인 복구가 가능하도록 이동형 발전차, 휴대용 발전기 등의 비상 장비를 전국 거점에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디지털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모든 매장을 ‘U+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한다. LG유플러스는 18일, 전국 1,800여 개 직영 및 대리점 매장을 보안 전문 매장으로 지정하고, 고객 대상의 보안 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매장에는 보안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피싱, 스미싱, 악성 앱 감염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전문 매장에서는 스미싱 문자 수신, 의심스러운 앱 설치, 휴대폰 결제 피해 등 고객이 겪는 실질적인 보안 문제에 대해 맞춤형 대응이 이뤄진다. 예컨대, 모바일 백신을 활용한 악성 앱 탐지, 감염 앱 삭제, 휴대폰 소액 결제 차단 등의 조치를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피해 우려가 있는 고객은 매장 방문만으로도 즉각적인 점검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LG유플러스 매장에서 보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방형 정책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단순한 고객 서비스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의 디지털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 이용 고객은 전산 조회를 통해 실제 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자사의 대표 고전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18일 자회사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Stone Age: Pet World)’를 최초 공개하고, 공식 홈페이지 및 주요 앱마켓을 통해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펫(반려 몬스터)을 포획하고 육성해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펫 대난투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는 최대 6명의 조련사와 18마리의 펫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략 덱을 구성하고, 총 24가지의 변수에 기반한 다채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1999년 출시돼 한 시대를 풍미한 고전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의 IP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대표 캐릭터인 ‘모가로스’, ‘베르가’, ‘얀기로’ 등이 최신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재탄생해 원작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의 유저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이번 신작에 대해 “펫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에 전략 전투 요소를 결합해, 수집형 RPG와 PvP 중심 콘텐츠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