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데이터센터 사업을 ‘설계·구축·운영(DBO)’까지 확장하며 통신 중심 사업 구조를 AI·데이터 기반 B2B 인프라 모델로 전환한다.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네트워크 사업자에서 ‘AX 인프라 사업자’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를 위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사업 목적에 ‘데이터센터 설계·운영·구축 관련 사업’을 추가하며 DBO 사업을 공식화했다. ■ 단순 임대 넘어 ‘DBO’로…데이터센터 사업 고도화 이번 결정의 핵심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단순 공간 임대에서 벗어나 ‘풀스택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이 서버 공간과 전력,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코로케이션’ 중심이었다면, DBO 모델은 설계 단계부터 구축,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구조다. 이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빅테크들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데이터센터를 단순 시설이 아닌 ‘서비스형 인프라’로 전환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 AI 데이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TV 기반 예술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아트페어 콘텐츠를 확대하며 ‘디스플레이=갤러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TV를 단순 시청 기기를 넘어 예술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24일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홍콩 2026’ 컬렉션을 새롭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 글로벌 아트페어 콘텐츠 확대…작가 20명 작품 25점 엄선 이번 컬렉션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 2026’에 참여하는 주요 작가 20명의 대표작 25점으로 구성됐다. 독일 예술가 마이클 나자르의 ‘유로파(Europa)’, 중국 작가 쑨이티엔의 ‘켄(Ken)’, 홍콩 작가 하빅춘의 ‘위트필드 A’와 ‘언타이틀드’ 등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품들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단순 작품 제공을 넘어 글로벌 아트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을 통해 TV 기반 예술 감상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아트 바젤 공식 파트너…디스플레이 기술로 ‘현장 경험’ 구현 삼성전자는 2026년 아트 바젤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참여해 현장에서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첨단운전자지원장치(ADAS)의 성능이 높을수록 실제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중상 사고율도 함께 낮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ADAS 탑재 여부를 넘어, 같은 기능이라도 성능 차이가 실제 안전성 격차로 이어진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4일 ‘KNCAP ADAS 성능점수별 사고율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차량일수록 실제 사고율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국토교통부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ADAS 성능 평가를 실시한 총 121개 차량 모델과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 축적된 약 83만건의 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 “기능 탑재보다 성능이 더 중요”…실제 사고 데이터로 입증 연구소에 따르면 KNCAP ADAS 평가에서 85.1점 이상(5성·1등급)을 받은 차량은 85.0점 이하(4성·2등급 이하) 차량보다 주요 사고 유형 전반에서 더 낮은 사고율을 보였다. 차량 간 추돌을 막는 차량 감지 AEBS의 경우, 고득점 차량은 저득점 차량보다 추돌 사고율이 11.5% 낮았고 사망 사고율은 41.9%,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냉난방과 온수 공급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주거용부터 상업·산업용까지 아우르는 ‘토탈 공조 플랫폼’ 전략으로 에너지 효율과 탄소 저감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2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글로벌 공조 전시회 ‘MCE 2026(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컴포트)’에 참가해 통합 히트펌프를 비롯한 전 영역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냉난방·급탕 하나로…‘히트펌프 토탈 솔루션’ 이번 전시에서 LG전자가 강조한 핵심은 냉난방과 온수(급탕)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이다.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를 기반으로 실외기, 실내기, 물탱크를 하나의 구조로 묶어 가정 내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했다.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의 열을 활용해 물을 데우고 이를 난방과 생활 온수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유럽은 에너지 전환 정책과 탄소 규제 강화로 히트펌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 수준인 친환경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찾아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운영 전략을 점검했다. 단순 복합쇼핑몰을 넘어 스포츠·레저·커머스·콘텐츠가 결합된 ‘플랫폼형 공간’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지난 23일 현장을 방문해 공정 상황과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멀티스타디움인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 돔구장 넘어선 ‘멀티스타디움’…공간의 플랫폼화 ‘스타필드 청라’는 2만 3천석 규모 멀티스타디움을 중심으로 호텔, 인피니티풀, 쇼핑몰이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되는 초대형 복합 레저테인먼트 공간이다.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약 15만 평 규모로 스타필드 가운데 최대 프로젝트다. 특히 야구 관람과 숙박, 쇼핑, 레저를 하나의 공간에서 ‘논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호텔 객실이나 인피니티풀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하고, 쇼핑몰과도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기존 돔구장의 개념을 확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공간의 플랫폼화’ 사례로 보고 있다. 단일 목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에너지 안보 이슈가 맞물리면서 원자력 산업이 재평가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원자력 ETF’가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중심의 전력 구조 변화가 투자 흐름까지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TIGER 코리아원자력 ETF(0091P0)’가 연초 이후 108.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주식형 ETF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5.4%)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원자력 재조명 이번 성과의 핵심 배경으로는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꼽힌다. 대형 언어모델과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 확보가 글로벌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고부하 연산을 수행해야 하는 특성상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보다 안정적인 기저전원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이 낮고 대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한 원자력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술을 화장품 영역으로 확장하며 ‘이너뷰티’를 넘어 ‘바이오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식품 기업이 보유한 기능성 소재와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뷰티 산업과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흐름이다. 농심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화장품 제조 기업 FICC의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과 콜라겐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심은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의 핵심 원료를 제공하고, 아로셀은 이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과 제품화를 담당한다. ■ ‘173Da 초저분자’ 기술…흡수율 높인 콜라겐 이번 협력의 핵심은 농심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다. 해당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콜라겐 소재로, 분자량이 173달톤(Da)에 불과한 초저분자 구조가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콜라겐은 분자 크기가 클수록 체내 흡수율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는데, 농심은 분자량을 극도로 낮추는 기술을 통해 흡수 효율을 개선했다. 이는 기존 콜라겐 제품 대비 생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원료는 인체적용시험에서 경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 로보틱스 산업 전략 수립을 위한 민간 싱크탱크에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하며 글로벌 ‘피지컬 AI’ 주도권 경쟁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기술 기업을 넘어 정책 설계 단계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CSP)’는 최근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를 출범하고, 미국의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해당 위원회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비롯해 엔비디아, AMD, GM, MIT 등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 ‘피지컬 AI’ 정책 설계 참여…산업 넘어 국가 전략 영역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이번 참여는 로봇 기술이 단순 산업 영역을 넘어 국가 안보와 제조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공화·민주 양당 상원의원이 공동의장을 맡는 만큼, 해당 위원회는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설계 기구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 SCSP는 구글 전 CEO 에릭 슈미트가 이끄는 비영리 기관으로, AI·반도체·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이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투자권유대행인(SFC, Samsung Financial Consultant) 채널을 기반으로 유치자산 13조 원을 돌파하며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영업 네트워크를 넘어 데이터·디지털 도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WM(자산관리)’ 모델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지난 3월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SFC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위 60명의 SFC를 초청해 시상과 함께 향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 1년 새 10조→13조…플랫폼형 영업 채널로 진화 삼성증권 제휴영업채널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업계 최초로 유치자산 10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월 말 기준 13조 원을 넘어섰다.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대규모 자산이 유입되며 채널 경쟁력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인력 확대가 아닌 ‘플랫폼형 영업 구조’로의 전환 효과로 분석한다. SFC가 고객 접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삼성증권이 데이터 분석과 상품 추천, 리스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5주년을 계기로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소비자보호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특히 데이터 기반 관리지표를 도입해 금융상품 전 과정에서 소비자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통제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KB금융그룹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실질적인 리스크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규정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지표 기반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 ‘CPQI’ 도입…소비자보호도 데이터로 관리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소비자보호 품질지수(CPQI, Consumer Protection Quality Index)’는 금융상품 전 lifecycle을 관통하는 통합 관리지표다. 리스크, 준법, 상품부서 등 각 조직에 분산되어 있던 소비자보호 지표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구조다. CPQI는 상품판매 전·중·후 단계와 기타 관리지표로 구분되며, 각 단계별 데이터를 분석해 기준치를 벗어날 경우 즉각적인 조기경보를 발생시킨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