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규모가 2천억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 ETF는 지난 5월 20일 상장 이후 약 50일 만에 빠르게 자산을 불려가며 이날 종가 기준 순자산이 2천108억원에 이르렀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고배당주 30종목을 선별해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배당 성장성과 기업 수익성을 함께 고려해 종목을 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장기적인 가치 성장을 동시에 노린다. 최근 정부가 고배당 기업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혜택을 검토하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는 점도 ETF의 빠른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기업의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한 배당투자를 통해 원금과 배당금 모두를 꾸준히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단순히 고배당만을 쫓아가는 방식이 아닌,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할 수 있는 현명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전사적인 보안 관리와 투자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보호백서 2024’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된 이번 백서는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LG유플러스가 추진한 보안 강화 활동과 전략을 폭넓게 담았다. 백서에는 LG유플러스의 보안 지휘 체계를 총괄하는 CEO 직속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한 보안 조직 구조가 상세히 소개됐다. 또한 디지털 시대 한층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단행한 다양한 투자와 기술 고도화 사례도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정보보호백서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당사의 보안 철학과 실질적인 노력을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백서는 네트워크·서비스·데이터 등 각 영역에서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과제와, 이를 관리·운영하기 위한 조직적 체계, 그리고 글로벌 보안 표준 준수를 위한 내부 정책 등을 폭넓게 다뤘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정보보호백서를 발간해 보안 활동을 대외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젤스와의 인수 계약 체결 사실을 밝히며, 인수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젤스는 2016년 미국 대형 의료기관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분사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미국 내 500여 개 병원과 협력 중이며, 당뇨·임신·수술 관리 등 70여 개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젤스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디지털 치료·관리 솔루션을 환자에게 직접 처방·추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환자의 건강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스마트링 등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에서 축적한 개인 건강 데이터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전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개인의 상속 계획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 브랜드 ‘삼성증권 헤리티지’를 새롭게 론칭했다. 삼성증권은 8일, 상속 전문 컨설팅과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포괄하는 이 브랜드를 통해 고객의 자산 승계에 대한 고민을 보다 전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헤리티지’가 핵심적으로 제공하는 유언대용신탁은 생전에 고객(위탁자)이 삼성증권(수탁자)과 신탁 계약을 맺고 재산을 맡기면, 사망 후 계약에 명시된 대로 지정 수익자에게 자산을 이전하는 방식이다. 전통적인 유언장 방식은 자필 작성, 공정증서 등 까다로운 법적 요건을 갖춰야 하고, 상속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집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유언 내용을 둘러싼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반면 유언대용신탁은 생전부터 법적으로 효력이 발생해 사망 시 금융회사가 계약 내용을 즉시 집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집행의 투명성과 신속성이 뛰어나고, 감정적 갈등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다만 유언대용신탁으로 자산을 맡기더라도 상속세 과세 기준은 일반 상속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부동산을 신탁에 편입하면 종합부동산세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Company 100’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계열사인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도 나란히 100대 기업에 선정되며 ESG 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하반기 약 1,300개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ESG 투자 판단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 상반기 평가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작년 하반기에 이어 연속으로 ESG 베스트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연결 기준 자산 규모가 2조원을 돌파하면서, 처음으로 자산 2조원 이상 그룹군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 평가에서 5천억원 이상~2조원 미만 상장기업으로 AA등급을 받은 데 이어 한 단계 더 도약한 성과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와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에스티팜도 ESG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두 회사는 5천억원 이상~2조원 미만 상장기업군에서 2회 연속 AA등급을 받으며 ESG 우수 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코리아와 손잡고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를 활용한 이색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레고 브릭을 보다 창의적이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6개 레고스토어에 ‘더 프리미어 5’ 체험존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지난 3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롯데월드몰 잠실점(4일), 롯데백화점 김포점(7일), 현대백화점 판교점(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10일), 현대백화점 목동점(10일)에 차례로 문을 연다. 체험존에서는 ‘더 프리미어 5’와 스마트폰의 ‘레고 빌더’ 앱을 연동해 터치로 직접 레고 브릭을 조립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실행한 앱 화면을 ‘더 프리미어 5’에 미러링하면 테이블 위에 대형 조립 설명서가 투사되고, 사용자는 이를 터치해 페이지를 넘기거나 확대·축소하며 조립 과정을 직관적으로 따라갈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더 프리미어 5’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벽에서 약 43cm만 떨어져도 최대 100형(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강화하며 ‘평생 금융파트너’ 전략에 속도를 낸다. KB금융그룹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의 시니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2012년 금융권 최초로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를 론칭한 이후, 은퇴와 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고령층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이번에는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 전담 조직인 ‘골든라이프부’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시니어 고객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도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곳에서 전국 12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은퇴준비, 노후설계, 치매·요양 상담, 상속·증여 상담 등 통합 솔루션을 전국 어디서나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품과 서비스도 한층 다양해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시니어 고객들의 풍요로운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비금융 세미나를 열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 고객 230명을 초청해 ‘2025 하나더넥스트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 생애 전반에 걸친 금융·비금융 통합 솔루션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슬기로운 상속·증여 전략 ▲스마트한 챗GPT 활용법 ▲‘내 연금이 월급이 된다’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의 ‘행복한 노후 만들기’ 특강 등 은퇴를 전후해 실질적으로 고민이 되는 주제들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다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하나더넥스트 브랜드 론칭 이후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세미나로, 하나은행 거래 고객뿐 아니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공개 모집 방식을 도입했다. 당초 목표였던 200명을 크게 웃도는 4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이 중 최종 230명이 현장에 초대됐다. 세미나 참석자 전원에게는 웰컴 기프트가 제공돼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고객은 “평소 막연하기만 했던 노후 준비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종합물류기업 용마로지스가 정보보안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용마로지스(대표 이종철)는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정보보안경영시스템(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 국제 표준인 ‘ISO 27001’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인증으로, 인증 이후에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용마로지스는 지난해 처음 ISO 27001 인증을 취득한 뒤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핵심 정보 자산 보호에 주력해 왔다. 용마로지스는 특히 주요 물류시스템인 창고관리시스템(WMS), 배송관리시스템(DMS), 운송관리시스템(TMS)에 저장된 고객 데이터를 중심으로 접근제어, 백업, 암호화 등 기술적 보호 조치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보안 역량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교육, 맞춤형 사내 보안 캠페인, 정보유출 방지 활동, 개인정보 보호 프로그램 등도 지속 운영해 정보보호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공익재단이 발달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 이하 KB재단)은 지난 2일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 이하 진흥원)과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및 금융 소양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 유형별 맞춤형 금융교육 체계 마련을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은 첫 협력사업으로 ‘장애유형 맞춤형 생활기술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KB재단은 이미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경제 이야기』 교재를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해왔다. 이번 가이드북은 이를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의 생활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자립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담는다. 가이드북은 올해 3분기 중 발간돼 서울시 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진흥원의 평생교육 전문강사가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전문 강사를 통한 직접 교육도 함께 제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종희 KB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