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대표 브랜드 ‘짜파게티’를 중심으로 셰프 IP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푸드테크형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 제품 광고를 넘어 레시피·콘텐츠·플랫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라면 브랜드의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모델로 발탁된 후덕죽 셰프는 중식 경력 58년의 베테랑으로, 최근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농심은 셰프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활용해 ‘짜파게티=레시피 확장형 플랫폼’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셰프 협업 레시피 ‘라초 짜파게티’…제품 경험 확장 농심은 후덕죽 셰프와 공동으로 개발한 ‘라초(辣炒) 짜파게티’ 레시피를 공개했다. 라초는 ‘맵게 볶는다’는 의미로, 기존 짜파게티에 매콤한 중화풍 소스를 더해 풍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겹살, 고추, 마늘, 두반장, 식초 등을 활용해 만든 라초 소스에 면과 분말스프를 함께 볶고, 마지막에 조미유를 더하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 대비 ‘조리 경험’ 자체를 확장했다. 이는 단순 제품 소비를 넘어 ‘사용자 참여형 레시피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최근 식품업계에서 확산되는 ‘레시피 IP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며, 단순 차량 디자인을 넘어 ‘모빌리티 UX(사용자 경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하드웨어 중심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경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디자인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기아는 26일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3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사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다. ■ PBV ‘PV5’, 제품 부문 최고상…미래 모빌리티 구조 제시 이번 수상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다. PV5는 제품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전 세계 1만여 개 출품작 중 단 75개에만 주어지는 상이다. iF 측은 “실용성 중심 설계와 목적 기반 구조, 인간 중심 내부 디자인이 일관된 철학으로 구현됐다”고 평가했다. PV5는 물류, 이동 서비스, 상업용 활용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차량 구조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플랫폼형 모빌리티로, 향후 ‘서비스형 차량(Vehicle-as-a-Service)’ 시대를 겨냥한 모델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구조를 재정비하고, 차세대 태양광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며 ‘에너지·소재 기반 기술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단순 생산 확대가 아닌 고효율·고부가가치 기술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이동하는 흐름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조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조달 자금 가운데 약 1조5천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나머지 9천억원은 차세대 태양광 기술 및 생산라인 전환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4일, 발행가액은 6월 17일 확정되며, 구주주 청약은 6월 22~23일, 일반 공모는 6월 25~26일 진행된다. ■ ‘재무 리스크 관리 + 기술 투자’ 투트랙 전략 한화솔루션은 최근 2년간 2조3천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시행했음에도 글로벌 태양광 및 화학 업황 둔화로 신용등급 하락 압박이 지속되자, 선제적 자본 확충에 나섰다. 확보 자금 중 1조5천억원을 회사채, 기업어음, 대출 상환에 활용해 2026년 기준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추고, 순차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글로벌 미식 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라면’을 단순 식품 브랜드를 넘어 콘텐츠·경험 중심의 글로벌 푸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오프라인 미식 행사에 데이터 기반 브랜드 경험을 결합하며 K-푸드의 디지털 확산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농심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Asia's 50 Best Restaurants(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A50B)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특별상 ‘Best restaurant in Korea sponsored by Nongshim Shinramyun’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이 행사에 참여하며 글로벌 미식 네트워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농심은 한국 최고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밍글스에 특별상을 수여했다.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는 전체 순위 4위를 기록하며 한국 레스토랑 가운데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농심은 이를 통해 한국 미식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신라면 브랜드를 ‘프리미엄 K-푸드’ 맥락으로 연결했다. 현장에서는 단순 시식 중심을 넘어, 체험형 브랜드 플랫폼 전략이 두드러졌다. 농심은 신라면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해 전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단순 절약을 넘어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에너지 효율화’ 전략을 강화하며,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을 맞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화그룹은 국내 모든 계열사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 사무환경 전반의 전력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 절감 대책을 26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에 발맞춘 대응으로, 정책 종료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임직원 참여 기반의 물리적 절감 조치와 함께, 업무 환경의 디지털·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 있다. 차량 10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와 날짜 끝자리가 일치하는 날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임신부 및 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예외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출퇴근 교통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사내 이동 패턴 변화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사무환경에서는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운영 기준이 강화된다. PC 절전모드 전환과 퇴근 시 전원 차단을 의무화하고, 회의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브랜드 캐릭터 ‘SHIN(신)’을 공개하며, 식품 브랜드를 넘어 디지털 콘텐츠 기반 IP(지식재산)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SNS·영상·굿즈·이커머스를 연결하는 ‘브랜드 미디어화’ 전략이 핵심이다. 농심은 24일 신라면의 첫 공식 캐릭터 ‘SHIN’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캐릭터는 단순 마스코트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디지털 콘텐츠 자산으로 기획됐다. 언어와 문화 장벽을 낮추고 직관적인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IP 비즈니스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SHIN’ 캐릭터는 신라면 패키지와 면발 형태를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눈동자에 ‘辛’자를 반영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꼬불거리는 머리카락과 펄스(Pulse) 형태의 신발 디자인 등 디테일 요소를 통해 생동감을 더했다. 캐릭터 설정 역시 디지털 콘텐츠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4분 30초면 누구와도 친해지는 친화력’이라는 설정과 함께 SNS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와 소통하며 ‘신라면 꿀조합’을 찾는다는 세계관을 구축했다. 농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기아가 전기차(EV) 대중화 모델 확대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축으로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제8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EV 대중화와 PBV 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경영 방향과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송 사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관세 부담과 경쟁 심화, 중국 완성차 업체의 확장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판매 314만대와 2년 연속 100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기아는 ▲EV 대중화 ▲PBV 기반 신사업 ▲지능형 모빌리티 전환을 3대 축으로 설정했다. 우선 EV 부문에서는 ‘대중화 전략’을 통해 시장 확산을 본격화한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가격 접근성 개선, 공급망 안정화를 기반으로 올해 EV2 출시를 통해 풀라인업을 완성하고, 2030년까지 총 13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시에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와 통합 플랫폼 ‘기아원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한다. 생산 측면에서는 한국, 유럽, 미국, 신흥시장 등 지역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러시아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지역 거점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시장 맞춤형 전략을 통해 ‘K-푸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20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지난해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는 러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해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동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물류·유통 허브 역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심은 이를 기반으로 인접 국가로의 확장성을 높이고, 지역별 소비 패턴에 맞춘 제품 공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전략은 단순 수출 확대를 넘어, 현지 생산·유통·브랜드 운영을 통합하는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 기반 글로벌 플랫폼’ 구축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수요 분석과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농심은 이미 유럽 시장에서는 네덜란드 법인을 중심으로 물류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러시아 법인을 통해 동유럽·중앙아시아까지 연결되는 ‘멀티 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차그룹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수소 & 연료전지 엑스포 2026(H2 & FC Expo 2026)’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생산·저장·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풀스택 전략’을 공개했다. 단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17일부터 1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수소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그룹 전반의 수소 기술과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수소 밸류체인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 ▲충전 및 저장 ▲산업 활용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수소 생태계 전반을 구현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넥쏘’ 앞세운 수소 모빌리티…전기차 다음 단계 노린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모델은 150kW급 모터를 기반으로 0→100km/h 가속 7.8초, 1회 충전 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약 5분 내외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충전 시간 한계를 지닌 전기차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분야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 레벨 2 이상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부터 시작해 중장기적으로 레벨 4 로보택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의 SDV 역량과 엔비디아의 AI·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를 가속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레벨 2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일부 차종에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은 엔비디아의 통합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NVIDIA DRIVE Hyperion)’ 도입이다. 하이페리온은 CPU와 GPU,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합한 표준 설계 구조로, 레벨 2부터 레벨 4까지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여기에 자체 차량 개발 경험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최적화된 SDV 구조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성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