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공공 안전 민원 처리에 인공지능을 본격 도입하며 ‘AI 행정’ 전환에 속도를 낸다. 텍스트를 넘어 사진·영상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민원 처리 전 과정을 자동화·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LG AI연구원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함께 행정안전부의 ‘AI 안전신문고’ 1단계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시범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루 4만 건 육박 민원…AI가 ‘접수→분류→이관’ 자동 처리 ‘AI 안전신문고’는 급증하는 안전 신고를 AI가 분석해 접수부터 분류, 담당 부서 이관, 답변 회신까지 전 과정을 지능화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안전신문고 접수 건수는 하루 최대 3만9000건 수준까지 늘어나며 기존 인력 중심 처리 방식의 한계가 드러난 상황이다. 현재 일부 키워드 기반 자동 분류 체계가 운영되고 있지만, 오타나 비정형 문장, 모호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사진이나 영상이 첨부된 신고는 담당자가 직접 내용을 확인해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해왔다. ‘엑사원 4.5’ 투입…이미지·영상까지 이해하는 AI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LG의 AI 모델 엑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증권이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를 기반으로 초보 투자자 유입 확대에 나선다.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 투자 경험을 쌓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을 통해 MZ세대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모니모 회원을 대상으로 ‘투자 첫걸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4월 16일부터 시작됐으며, 삼성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모니모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식 처음이라면 여기서”…10개 미션으로 투자 입문 유도 이벤트는 모니모 앱 내 ‘마이삼성 > 투자’ 탭에서 진행되며, 총 10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주식홈 방문, 투자 정보 확인 등 단순 콘텐츠 소비부터 계좌 개설, 주식 매수까지 실제 투자 행동을 유도하는 단계별 구조가 특징이다. 주요 미션에는 ▲주식홈 방문 ▲투자정보 확인 ▲계좌 개설 ▲관심종목 등록 ▲국내주식 매수 ▲누적 100만원 투자 등이 포함됐다. 초보 투자자가 자연스럽게 투자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눈에 띈다. 최대 ‘젤리 100개’ 보상…리워드로 참여 유도 각 미션 달성 시 보상으로 제공되는 ‘젤리’는 모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차세대 돌봄 모델로 ‘피지컬 AI’ 기반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금융을 넘어 헬스케어·돌봄 영역까지 확장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다. KB금융은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KOREA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권에서 피지컬 AI 기반 돌봄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화+행동’ 결합한 피지컬 AI…돌봄 자동화 넘어 ‘상호작용’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서비스는 생성형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형태로, 단순 음성 안내를 넘어 실제 물리적 상호작용까지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봇은 시니어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정서적 교감을 형성하고, 복약·일정 안내, 건강 상태 체크 등 일상 돌봄을 지원한다. 여기에 정밀 매니퓰레이터(로봇 손)를 활용해 약을 전달하거나 재활 동작을 보조하는 등 물리적 케어까지 수행한다. 이는 기존 AI 돌봄 서비스가 ‘정보 제공’ 중심이었다면, 피지컬 AI는 ‘행동 수행’까지 확장된 개념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령층 돌봄에서 중요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적자 전환을 기록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차세대 배터리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가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6년 1분기 매출 6조5550억 원, 영업손실 2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으며, 전분기 대비 손실 폭이 확대됐다. EV 둔화 속 ESS 부상…“매출 비중 20% 중반 확대” 실적 부진의 배경에는 북미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자리했다. 다만 ESS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 구조 변화의 신호를 보였다. 회사 측은 ESS 매출 비중이 전사 기준 20% 중반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력망 안정화 수요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저장 수요 증가가 ESS 사업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ESS 생산 거점을 5곳까지 확대하며 공급 능력 확보에 나섰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략의 첫 결과물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를 공개하며 차량 경험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오는 5월부터 적용될 Pleos Connect의 개발 콘셉트와 주요 기능, 향후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SDV 전환의 출발점…차량을 ‘플랫폼’으로 재정의 Pleos Connect는 기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넘어, 자동차를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대화면 디스플레이, AI 음성 어시스턴트, 개방형 앱 생태계를 결합해 차량 내 경험을 모바일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의 실질적 첫 양산 모델로, 차량 구매 이후에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지속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중심 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직관성과 안전성 강화한 UX 설계 Pleos Connec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제조 경쟁력의 핵심을 ‘소프트웨어와 AI’로 전환하기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전통적인 생산 공정을 넘어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로보틱스·피지컬 AI 등 미래 신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제조 소프트웨어 및 AI 분야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제조 AI ▲제조 로보틱스 ▲제조 물류지능화 등 총 4개 부문이다. 서류 합격자는 6월 중 발표되며, 이후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SDF’ 중심 제조 혁신…공장을 소프트웨어로 재정의 이번 채용의 핵심 축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이다. SDF는 생산 설비와 공정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제어·운영하는 개념으로, 공장의 유연성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차세대 제조 패러다임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설계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에 이어, 생산 영역에서도 SDF를 도입해 개발-생산-품질 전 과정을 하나의 데이터 플랫폼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의 ESG 평가에서 아시아 상업은행 가운데 홀로 최상위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발표한 '2026 ESG 종합평가(Corporate Rating)' 부문에서 아시아 상업은행 중 유일하게 'Industry Leader'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ISS 평가란 ISS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ESG 이행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판단과 ESG 리스크 관리에 핵심 참고지표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Industry Leader'는 동일 산업군 내 상위 5개사에만 부여되는 등급으로, 사실상 해당 섹터의 글로벌 최상위권 기업임을 공인하는 인증으로 통한다. 전 세계 321개 상업은행 중 5위 신한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전 세계 상업은행 321개사 가운데 5위를 기록하며 'Industry Leader' 반열에 올랐다. 아시아 상업은행으로는 유일한 선정으로, 국내 금융사가 글로벌 ESG 경쟁에서 선진국 대형 금융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가에서 특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표 스낵 새우깡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선다. 농심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새우깡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하고, 5월 한 달간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브랜드를 소재로 자유롭게 상상력을 표현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제품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상상력’ 주제로 참여형 브랜드 경험 확대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나의 상상력으로 그리는 새우깡’이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초등학생으로, 저학년부(8~10세)와 고학년부(11~13세)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가자는 8절지에 그림을 그린 뒤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폼을 통해 작품 사진 또는 스캔본을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비대면 참여 구조를 통해 지역과 국가에 관계없이 폭넓은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총 70개 작품 선정…대상에 50만원 상품권 심사는 창의력, 표현력, 완성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두 부문을 합쳐 총 7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효성중공업이 미국 최대 송·배전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겨냥한 첨단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급팽창하는 미국 AI 인프라 시장을 정면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격년마다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전 세계 8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력 산업의 핵심 행사로, 올해 주제는 'Powering Reliability, Engineering Resilience(중단 없는 공급, 흔들림 없는 회복)'이다. 세계 최대용량 GCB, 미국 수출 특화 모델 현지 첫 공개 이번 전시의 핵심 전시물은 올해 3월 개발을 완료한 800kV 7000A 가스절연차단기(GCB)다.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미국 수출을 겨냥해 설계를 최적화한 특화 모델로, 기존 5000A 용량 제품과 외형 크기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전류 처리 능력을 7000A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800kV GCB는 최근 미국 내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76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네이버 등 국내 주요 오픈마켓 플랫폼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나 거래 분쟁 발생 시 책임을 회피하는 데 활용해 온 ‘불공정 약관’이 대거 손질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이용자에게 떠넘기거나, 판매대금 정산을 자의적으로 미루고, 탈퇴 회원의 충전금을 소멸시키는 조항 등에 제동을 걸면서 전자상거래 업계 전반의 약관 관행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쿠팡, 네이버, 컬리, SSG닷컴, G마켓, 11번가, 놀유니버스 등 7개 오픈마켓 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총 11개 유형의 불공정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별로는 쿠팡이 8개 유형으로 가장 많았다. 해당 기업들은 공정위 지적 사항을 반영한 시정안을 제출했으며, 다음 달 초까지 약관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면책 조항이다. 쿠팡은 약관에 ‘제3자의 불법 접속’, ‘바이러스 및 악성 프로그램’ 등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회사가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해 왔다. 지난해 발생한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당시 이 조항은 대표적인 ‘책임 회피용 약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네이버와 G마켓 등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