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고객 눈높이에 맞춘 투자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오리지널 드라마 시즌5 ‘내가 그리는 미래’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서로 다른 투자 성향을 가진 세 인물이 미래에셋증권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올바른 투자에 대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단순히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가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고민과 갈등을 드라마적 서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제작진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오징어게임’, ‘비밀의 숲’과 영화 ‘엑시트’, ‘극한직업’, ‘신세계’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합류해 영상미와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드라마적 재미와 함께 투자 지식 전달이라는 교육적 효과까지 잡겠다는 구상이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이달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 편씩 순차 공개된다. 앞선 시즌들이 누적 조회 수 수백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투자 초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애플이 11일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 애플워치11과 애플워치 울트라3, 에어팟3 프로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다. 아이폰 에어는 5.6㎜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5등급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디스플레이의 경우 16.6㎝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4800만 화소의 퓨전 카메라 시스템이 도입돼 렌즈 4개가 탑재된 것과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낸다. 전면 카메라에는 최초로 스퀘어 전면 카메라 센서가 탑재돼 보다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며, 최대 1800만 화소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폰을 세로로 든 상태에서도 세로, 가로 모드로도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져 아이폰을 돌려서 찍을 필요가 없어졌다. 아이폰 에어는 스페이스 블랙, 클라우드 화이트, 라이트 골드,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59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7 프로는 전작과 동일하게 애플 제품 중 가장 얇은 베젤과 넓은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이폰17 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온라인 쇼핑 플랫폼 위메프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폐지되면서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법원장)는 11일 위메프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채무자(위메프)의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다"며 "법원이 정한 기간인 2025년 9월 4일까지 회생계획안의 제출이 없으므로 채무자의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286조 2항에 의해 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등이 14일 이내에 제기되지 않을 경우 폐지 결정은 확정된다. 기업회생절차는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청산가치)보다 유지할 때의 가치(존속가치)가 더 크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원의 관리를 받아 회생시키는 제도다.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회생 계획을 수행할 수 없어 절차가 폐지된 경우 채무자 기업이 밟을 수 있는 선택지는 사실상 파산뿐이다. 폐지 결정 이후 회생절차를 다시 신청하는 재도의(재신청)도 가능하지만,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는 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작다. 1세대 이커머스로 꼽히는 위메프는 2010년 '위메이크프라이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총 15조1,250억 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은행은 명절을 전후로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 자금 수요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10월 24일까지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은 업체당 소요 자금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원금 일부 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 다양한 방식의 유동성 지원도 포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중소기업 고객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명절 금융지원 외에도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현재 지자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총 538억 원 규모의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5일부터는 서민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앞으로 대출 서류와 계약서 등 주요 금융 문서를 고객에게 종이 우편이 아닌 전자문서 형태로 직접 발송할 수 있게 됐다.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제4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우리은행의 ‘공인 전자문서 중계자 자체 생산문서 유통 서비스’가 규제 특례로 지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은행은 계약서, 대출 서류, 안내문, 고지서 등 자체 발행 문서를 모바일 전자문서 형태로 발송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 이전까지는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문서라도 종이 형태로 발송해야 법적 효력이 인정됐다. 이 때문에 고객은 우편 분실·반송 우려가 있었고, 은행은 발송 비용과 시간이 적지 않게 소요됐다. 전자문서 발송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안전하게 문서를 확인할 수 있고, 은행은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편 발송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보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이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고객에게 등기우편과 내용증명을 전자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종이 우편에 의존하던 금융 안내 절차가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전자문서법상 효력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에 종이 형태로 발송하던 등기우편·배당증명을 고객은 별도의 우편 수령 과정 없이 스타뱅킹 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금융기관에서 발송하는 등기우편은 분실·반송 위험이 있고, 고객 주소 변경 시 불편이 뒤따랐다. 하지만 전자문서 방식이 도입되면서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을 통해 안내문을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 은행 입장에서도 발송 절차 간소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금융권 최초로 전자문서 효력을 공식 인정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른 은행이나 보험·증권사 등 금융업 전반으로도 전자문서 활용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례 지정을 통해 고객 불편을 줄이고, 금융 서비스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협력해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엔젤로보틱스와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 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첨단 로봇 기술을 접목해 초고령사회 핵심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ESG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패키지 개발 및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고령 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 로봇 구입 금융 지원 및 관련 금융상품 개발 등 4대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로봇 기술을 활용한 시니어 맞춤형 금융·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엔젤로보틱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 보행 재활 로봇과 근력 보조 로봇 등 다양한 의료·헬스케어용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고령층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기술 패키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대한민국 첨단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인공지능(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익시오’의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인 보이스피싱 탐지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감지할 경우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주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주요 키워드와 대화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이 활용됐다. 하지만 이번 실증 특례 지정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검토·승인을 받은 실제 보이스피싱범의 성문(聲紋)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탐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의심 통화에서 발신자의 목소리를 AI가 분석해 과거 보이스피싱범의 성문 정보와 대조한다. 일정 수준 이상 유사도가 확인되면 즉시 사용자에게 위험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키워드·패턴 분석에 비해 훨씬 정밀한 탐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버전 모두에 텍스트 분석과 성문 비교를 결합한 복합 탐지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연금자산 50조원 달성을 기념해 고객 대상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10월 3일까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간단한 퀴즈를 맞히면 선착순 5만 명에게 5천 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 지급되며, 경품은 11월 초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 보유 고객 전원이다. 이벤트 기간 내 신규로 연금계좌를 개설한 고객도 영업점 또는 다이렉트 계좌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참여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지난 8월 27일 기준 5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퇴직연금이 34조원, 개인연금이 16조원 규모이며, 7월 말 기준 납입 원금 대비 평가차익은 약 8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8조4천억 원 규모의 투자 성과는 고객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이벤트는 성과를 기념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C그룹이 미국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Chipotle Mexican Grill)’를 아시아 시장에 처음 도입한다. 한국과 싱가포르에 매장을 열어 본격적으로 글로벌 외식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치폴레멕시칸그릴과 합작법인 **‘S&C레스토랑홀딩스’**를 설립하고 두 지역의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치폴레가 해외 시장에서 합작법인 형태로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부터 서울과 싱가포르 주요 상권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치폴레의 핵심 가치인 ‘신선한 재료와 맞춤형 메뉴’를 그대로 구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993년 미국 덴버에서 출발한 치폴레는 부리토·타코·볼 등 멕시칸 푸드를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패스트캐주얼 브랜드로, ‘고객이 직접 재료를 고르는 맞춤형 방식’을 도입해 인기를 얻었다. 2006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2011년에는 S&P500 지수에 편입되며 미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