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제품 ‘신라면 골드’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장수 브랜드 신라면의 인지도에 차별화된 맛 콘셉트를 결합한 전략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농심은 지난달 2일 출시한 신라면 골드가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형 유통 채널에서도 주요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마트 기준으로 출시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라면 카테고리 누적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며, 기존 스테디셀러인 신라면과 짜파게티에 이어 상위권에 진입했다. 신라면 골드는 글로벌 라면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닭육수 풍미’를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결합한 제품이다. 닭고기를 우려낸 육수에 강황과 큐민을 더해 깊은 감칠맛과 이국적인 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신라면 대비 자극적인 매운맛보다는 국물의 풍미와 향에 초점을 맞춘 제품 콘셉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신라면의 매운맛과 닭 육수의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기존 라면과 다른 고급스러운 향이 인상적이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딥테크와 기후테크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지원 범위를 대폭 확장하며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단순 금융 투자 차원을 넘어 기술 기반 기업을 장기 협업 파트너로 육성하는 ‘생산적 금융’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다. KB금융은 2월 2일부터 3월 6일까지 ‘2026년 KB스타터스(KB Starters)’ 참여 기업을 국내·글로벌 통합 방식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딥테크와 ESG, 기후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딥테크·기후테크 등 7대 전략 분야로 확대 2026년 KB스타터스 모집 분야는 ▲딥테크(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양자컴퓨팅 등) ▲리스크·레그테크(FDS, 사이버보안, 정보보호) ▲웰스테크(초개인화 자산관리, 대체투자) ▲차세대 금융(외국인·미래고객) ▲임베디드 금융(BaaS 등) ▲기후테크(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테크) ▲소상공인(SME) 등 총 7개 영역이다. 이는 기존 금융 서비스 중심 스타트업 지원을 넘어, AI·데이터·환경·플랫폼 기술 등 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북미 주거 환경에 특화된 유니터리(Unitary) 시스템과 AI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주거용부터 상업·산업용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주거용·상업용·산업용 HVAC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 공간은 약 447㎡ 규모로 주거·상업·산업 3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북미 시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공조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북미 주거시장 핵심 공략…유니터리 시스템 전면 배치 이번 전시의 핵심은 북미 주거용 냉난방 시스템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유니터리 시스템이다. 유니터리 시스템은 단독주택 비중이 높고 천장이 높은 북미 주거 구조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실외기와 공조 장치를 덕트로 연결해 집 전체를 냉난방하는 구조다. LG전자는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 유니터리 실외기 라인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전 성능과 에너지 효율,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조했다. 냉매 누출 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 GT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주요 전기차 모델의 연식변경을 단행하며 전기차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대중형부터 플래그십까지 전동화 풀라인업을 완성하며 성능·가격·상품성 세 축에서 동시에 경쟁력을 끌어올린 전략으로 해석된다. 기아는 2일 고성능 전기차 ‘EV3 GT’, ‘EV4 GT’, ‘EV5 GT’를 출시하고, EV3·EV4·EV9의 연식변경 모델을 함께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전 차급에 고성능 GT 트림과 4WD 모델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전동화 전략으로 평가된다. GT 라인업, 성능 중심 전기차 시장 본격 공략 이번에 출시된 GT 모델들은 모두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EV3 GT와 EV4 GT는 합산 출력 215kW(292마력), EV5 GT는 225kW(306마력)의 출력을 확보했다. 이는 내연기관 기준 2.0~2.5 터보급 성능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아는 단순 출력 경쟁을 넘어, ▲가상 변속 시스템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전자제어 서스펜션 ▲전용 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ilo)’가 CJ올리브영이 새롭게 선보인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 1호점에 입점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 2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번 입점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올리브베러와 아일로의 브랜드 방향성이 맞물리면서 성사됐다. 아일로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수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왔으며, 이번 입점을 계기로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올리브베러 매장에는 아일로의 대표 제품인 ‘아일로 타입1 콜라겐 비오틴 앰플’을 비롯해 슬리밍 라인 제품 2종인 ‘마그번 코어컷 앰플’과 ‘듀얼 슬림컷’이 입점했다. 타입1 콜라겐 비오틴 앰플은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는 타입1 콜라겐을 한 병당 3,000mg 함유한 제품으로, 아일로의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슬리밍 라인 중 ‘듀얼 슬림컷’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해 체중 관리와 혈당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이다. 아일로 제품은 올리브베러 매장 2층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31일 AI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제미나이 사용자는 SNS에 "중국 밀입국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제미나이와 대화하던 중에 밀입국 선언문이 지인에게로 문자 메시지로 발송됐다"는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 따르면 작성자는 중국 밀입국을 가정해 대화하던 중 AI가 생성한 글이 지인에게 문자로 발송됐다고 한다. 그는 문자 발송 시간이 새벽 시간대였고 그다지 친밀도가 높지 않은 지인이었다며 제미나이에 의한 문자 발송을 곤혹스러워했다. SNS에 당황스러운 경험담을 올린 글 작성자는 그것을 왜 발송하냐고 AI에 따졌지만 멋대로 발송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글 측은 그것을 왜 발송하냐고 따지기 전 사용자가 문자 발송 의사를 묻는 제미나이 질문에 '예'를 눌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사용자가 AI와 대화하다 실수로 '예'를 눌렀을 경우에도 민감한 내용이 발송해서는 안 되는 수신자에게 보내질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한 번 더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없다는 점은 문제로 꼽힌다. 제미나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보내는 기능을 공식 제공하고 있다. 제미나이에게 스마트폰 속 연락처를 특정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구글 크롬이 인공지능(AI) 웹브라우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오픈AI와 퍼플렉시티,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AI를 전면에 내세운 웹브라우저를 잇달아 선보인 가운데, 구글은 자사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크롬에 직접 탑재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구글은 최근 크롬 브라우저에 제미나이 기반 AI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브라우저의 역할을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도구에서 벗어나, 이용자를 대신해 웹을 탐색하고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행동형 AI 플랫폼’으로 확장한 점이다. 새롭게 추가된 ‘자동 탐색(auto browse)’ 기능을 활용하면 이용자는 프롬프트만 입력해도 AI가 여러 웹사이트를 오가며 검색, 비교, 예약, 정보 입력 등의 작업을 연속적으로 처리한다. 쇼핑과 가격 비교, 항공권·호텔 예약, 온라인 양식 작성, 구독 관리, 청구 내역 확인까지 크롬 안에서 자동화가 가능하다. 화면 인식 기반 기능도 강화됐다. 이용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나 이미지에 대해 별도의 설명이나 다운로드 없이 바로 AI에 질문하거나 수정 요청을 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해킹 공격에 대한 대응을 소홀히 해 고객 5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티머니가 5억 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평소보다 60배 이상 급증한 비정상적 접속 트래픽을 적절히 차단하지 못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2차 금전 피해까지 발생한 책임이 인정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티머니에 대해 과징금 5억3400만원을 부과하고, 과징금 부과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이행하라는 시정명령도 함께 의결했다. 이번 처분은 지난해 3월 발생한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것이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이미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다른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로그인 시도를 하는 해킹 수법이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해커는 지난해 3월 13일부터 25일까지 국내외 9647개 IP 주소를 이용해 ‘티머니 카드&페이’ 웹사이트에 1226만회 이상 로그인을 시도했다. 공격 강도는 초당 최대 131회, 분당 최대 5265회에 달했으며, 공격 기간 동안 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폐유리 재활용 복합 소재를 적용하며, 가전 제품 제조 공정에서 순환경제 모델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적용한 재활용 유리 섬유 소재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환경성 검증(ECV)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의 출처와 함량, 환경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국제 기준이다. 이번 재활용 소재는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를 분쇄한 뒤 이물질을 제거하고, 이를 다시 용해해 유리 섬유 형태로 재가공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생산된 재활용 유리 섬유는 기존 신소재와 동일한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원자재 사용량과 폐기물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기 내부 드럼을 감싸는 외부 세탁조에 적용했으며, UL 솔루션즈로부터 해당 부위에 재활용 소재가 10% 함유됐다는 인증을 받았다. 현재는 국내 생산 모델에 우선 적용됐고, 연내 북미와 베트남 등 해외 생산 드럼 세탁기 제품으로 확대될 예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씨티그룹 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협력 확대와 디지털 금융 분야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진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씨티그룹 글로벌 기업금융 총괄 등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양사 간 중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양사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인수금융과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예금토큰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와 국경 간 통화 결제 인프라 구축을 핵심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등 디지털 자산이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전통 금융사 간 협력을 통해 제도권 중심의 글로벌 결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한금융은 최근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기술을 활용한 금융 인프라 고도화를 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씨티그룹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금융과 결제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각자의 글로벌 영업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