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급증하는 사이버 금융 범죄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내놓았다. 통신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혁신 플랫폼으로, 업계 최초로 카드사와 협력해 상용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은 29일 자사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플랫폼 ‘FAME(Fraudulent Activity Monitoring & Evaluation)’을 출시하고 신한카드와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AME은 위치, 통화·문자 등 통신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카드 부정 사용 등 금융 사기 패턴을 실시간 탐지한다. 금융권·공공기관·기업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동해 고객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카드 도난이나 분실로 인한 부정 사용 발생 시 기존에는 보상을 위해 장시간의 유선 질의응답, 현장 조사와 출동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했다. 하지만 FAME을 활용하면 고객 동의 하에 승인 가맹점 위치와 실제 고객 휴대전화 위치를 실시간 비교해 자동으로 보상 판정을 내릴 수 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업무 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22일 출시한 신개념 헤드셋형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이 MZ세대(20~30대)와 10대 고객층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직후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운영 중인 체험존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면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국 7개 매장(강남, 홍대, 더현대서울, 신세계 대전·대구·센텀시티, 광주 상무)에서 ‘갤럭시 XR’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삼성스토어 홍대점은 11월 5일까지, 삼성 강남점과 더현대 서울점은 11월 8일까지 예약이 이미 가득 찼다. 체험존 예약자 가운데 약 70%가 10~30대로 나타나면서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예약 고객 외에도 제품을 직접 보려는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매장 내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갤럭시 XR은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다양한 OTT 앱을 지원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강화했다. 무게는 545g에 불과하며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가볍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음성·시선·제스처 인식이 가능해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비즈니스 협력 무대인 ‘APEC CEO 서밋’ 현장에서 해외 주요 인사들을 위한 맞춤형 현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가교 역할’을 자임한 것이다. 올해 ‘APEC CEO Summit KOREA 2025’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인공지능(AI), 에너지 전환, 디지털 혁신, 바이오·헬스 등 미래 핵심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 리더와 경제 수장들이 모였다. KB금융은 29일부터 사흘간 행사 현장에서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B 푸드트럭 파크’와 외화 환전 편의를 제공하는 ‘KB 환전 버스’를 운영했다. ‘KB 푸드트럭 파크’에는 KB금융이 꾸준히 지원해온 ‘KB착한푸드트럭’ 소상공인들이 참여했다. 총 8대의 푸드트럭이 현장을 찾아 각국 대표단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한국식 핑거푸드를 제공했다. KB금융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메뉴를 여러 언어로 번역해 QR코드 형태로 지원했으며, 유학생 봉사단이 직접 소통을 돕는 등 글로벌 손님맞이에 세심함을 더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제약·바이오·물류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3,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무려 47.7% 급증했다. 이번 호실적은 주력 계열사인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OTC) 사업 확대와 에스티젠바이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물량 증가, 용마로지스의 물류 수요 확대가 고르게 맞물린 결과다. 동아제약, 박카스와 일반약 쌍끌이 성장 헬스케어 전문기업 동아제약은 매출 2,001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박카스 매출이 867억원으로 11.7% 늘었고, 일반의약품(OTC) 부문도 28.4% 급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28.9% 늘어났다. 다만 생활건강 부문은 매출이 6.1% 감소해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에스티젠바이오, CMO 수주 확대에 고성장 바이오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 확대와 신규 수주에 힘입어 매출 3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18억원으로 114.5%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글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A씨는 주식 관련 유튜브를 보다 관심이 생겨 문의글을 남긴 후 2023년 6월 14일 1년 약정 계약을 체결하며 대금 365만 원을 현금 결제했다. 5일여 지난 6월 19일 해당 유튜버가 프리미엄 VIP 종목 진입 시 500% 수익 확실을 주장하며 수익률 도표를 제시했고, 이에 A씨는 종목 비밀유지 조건으로 700만원을 지급하며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10% 이상 손실이 발생하여 7월 7일 담당자에게 계약해지를 요구했으나, 손실을 만회해주겠다며 환불을 거부했다. # B씨는 2024년 5월 14일 유튜버의 주식추천 방송을 본 후, 해당 사업자의 3개월 주식 추천 멤버십을 유료 가입하며 대금 99만 원을 지불했다. 이후 추천받은 주식이 손실이 컸고, 5월 22일 사업자에게 환불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심지어 환불요청 이후에는 텔레그램이 차단되어 정보 또한 받을 수 없게 됐다. # C씨는 주식 유튜브 시청 중 목표수익(15~20%)에 도달할 때까지 리딩해주고 6개월 내 수익달성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보고 사업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1년 약정 계약을 체결하며 대금 120만 원을 결제했다. 이후 종목 추천이 중단되어 사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올해 하반기 정기모집을 통해 최종 14개 팀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28일 오렌지플래닛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는 여행, 광고, 콘텐츠, 생산성, 뷰티, 데이터,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0개 이상의 팀이 지원했으며, 서류·인터뷰·발표 심사를 거쳐 실행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심사 과정에 참여해 초기 투자 검토를 진행했다. 선발된 기업은 사업 단계에 따라 ‘오렌지팜(6팀)’과 ‘오렌지가든(8팀)’으로 구분됐다. 오렌지팜은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와 투자가 필요한 팀을, 오렌지가든은 시장 진입 초기 단계의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다. 오렌지팜 선정 팀은 12개월간 서울 강남 테헤란로 사무공간을 지원받으며, 최대 10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 벤처캐피털(VC) 멘토링,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TIPS) 연계 기회를 제공받는다. 오렌지가든 팀에는 6개월간 사무공간과 함께 고객 발굴, 마케팅 전략, 시장 진출 전략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선발 팀에도 기회를 열어, 희망 기업이 5주간 온라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43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3분기 단독 순이익은 1조1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맞물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2조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 트레이딩 실적 호조로 1조1195억원(19.5%↑)을 기록했고,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퇴직연금·방카슈랑스 확대에 힘입어 1조6504억원(6.7%↑)을 시현했다. 이자이익(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을 합친 핵심이익은 8조4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으며,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다. 자본적정성도 안정적이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30%로 목표 범위(13.0~13.5%) 내에서 유지됐고, BIS비율은 15.40%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0%,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로 목표 수준을 상회했다. 대손비용률은 0.28%로 양호하게 관리됐다.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조133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글로벌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 **킨드릴(Kyndryl)**과 손잡고 국내 금융·공공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사업에 본격 나선다. K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킨드릴과 업무 협약을 맺고,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클라우드·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킨드릴은 2021년 IBM의 인프라 서비스 부문에서 분사한 세계 최대 규모의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인프라 운영 자문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통신·AI 역량을, 킨드릴은 글로벌 IT 운영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사는 금융과 공공 등 규제 산업에서 필요한 보안 구조를 공동 연구하고, KT 임직원의 AX 역량 강화 및 IT 시스템 현대화 작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정부 정책 기조와도 맞물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따르면 공공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누적 계약 규모는 지난해 9월 기준 5천억원에서 2027년까지 1조원으로 두 배 확대될 예정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가 ‘제31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서 주력 이비인후과 진료장비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렸다. 동아참메드는 현장에서 하이엔드급 ENT 진료대 ‘DCU-4000’, 유압식 진료의자 ‘HX-200’, FHD급 내시경 영상 시스템 ‘V1-Smart’ 등 대표 제품들을 집중 홍보했다. DCU-4000은 기존 진료대를 디지털화해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LED 표시와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춰 의료진이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인테리어와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독창성과 심미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우수산업디자인(GD)’에 선정되기도 했다. HX-200은 유압식 방식의 진료의자로, 인체공학적 설계와 부드러운 움직임이 특징이다. 환자의 머리 위치에 맞춰 수동식 헤드레스트 조절이 가능해 보다 편리한 진료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V1-Smart는 Full HD 해상도의 카메라 영상 시스템으로, 펜 타입과 건 타입 카메라를 모두 지원한다. 터치형 제어 스위치를 적용해 의료진이 각 기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여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센스밸런스(SENSE BALANCE)’**를 통해 피부 건강을 위한 신제품 **‘콜라겐 스틱’**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기존 콜라겐 제품의 비린 맛과 복잡한 섭취 과정을 개선해 맛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개별인정형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GT를 함유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으며, 피부 보습과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 개선 등 2중 기능성을 지원한다. 여기에 아연과 셀레늄을 더해 면역 기능 강화와 항산화 효과까지 고려했다. 또한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코엔자임Q10 등 피부 탄력·보습 핵심 성분을 추가해 종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상큼한 복숭아 맛을 적용해 기존 콜라겐 제품에서 지적되던 맛 문제를 해결한 점도 눈에 띈다. 스틱형 액상 포장은 휴대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하루 한 포를 물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다. 제품은 네이버 유한양행 본사 브랜드스토어와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센스밸런스 관계자는 “콜라겐 스틱은 단순히 콜라겐을 보충하는 차원을 넘어 피부 건강과 면역, 항산화까지 챙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