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이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에 발맞춰 프리미엄 스페인산 올리브오일 ‘올리비바 피쿠알(OLIVIVA Picual)’을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리비바’는 스페인어로 올리브를 뜻하는 ‘올리바(Oliva)’와 ‘생기있는’이라는 의미의 ‘비바(Viva)’를 결합한 이름으로, 활력 있는 건강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 최대 올리브 생산지 중 하나인 스페인 안달루시아 하엔 지방에서 재배된 피쿠알(Picual) 단일 품종을 100% 사용했으며, 까다로운 유럽연합(EU)의 유기농 인증인 ‘유로리프(Euro-leaf)’를 획득한 올리브만을 원료로 사용했다. 특히 올리비바 피쿠알은 국제기준 산도 0.8% 이하의 엑스트라버진 등급 중에서도 0.1~0.2%의 초저산도를 자랑한다. 산도는 올리브오일의 신선도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추출됐다는 의미다. 최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올리브오일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동아제약은 품질에 더해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올리비바 피쿠알’은 1회 분량의 스틱형 개별 포장으로 제작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임직원의 일상 속 탄소 감축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내 ESG 실천 지표인 ‘신한 그린 인덱스(Green Index)’를 고도화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은 25일, 기존 ‘신한 그린 인덱스’ 제도에 ‘걷기’를 통한 탄소 상쇄 개념을 도입하고, 임직원들이 실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걸음 수로 탄소 상쇄량 측정…앱 연동해 실시간 참여 유도 ‘신한 그린 인덱스’는 2023년 5월 신한금융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ESG 실천 프로그램으로, ▲PC 전원 관리 상태 ▲메일함 용량 사용 ▲종이 출력량 등 업무 활동에서 발생하는 개인별 탄소배출량을 실시간 측정해 점수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사내 제도다. 이번 고도화는 기존 지표에 임직원의 ‘걷기 활동’을 연계해 ‘상쇄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인덱스 점수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탄소를 줄이는 활동뿐 아니라 상쇄하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한금융은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인 ‘신한 SOL뱅크’에 ‘그린 인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인 ‘FTSE4Good’에 15년 연속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FTSE4Good’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 러셀(FSTE Russell) 그룹이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구성하는 지속가능 투자 지수다. 유럽과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ESG 관점에서 투자 대상을 선별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KB금융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으로 이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업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투명성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KB금융은 이번 FTSE4Good 지수 외에도 글로벌 ESG 평가기관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MSCI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으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KRX금현물 ETF'가 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1천억원을 넘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2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달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며, 23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1천105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빠른 속도로 1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방증한다. 이 ETF는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며, 펀드에 편입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의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총보수는 연 0.15%로, 현재 국내 금 관련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해외 금 ETF에 간접 투자하는 기존 상품들과 달리, TIGER KRX금현물 ETF는 국내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돼 별도의 재간접 보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금 가격에 보다 직관적으로 연동되는 것이 강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리스크 우려가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TIGER KRX금현물 ETF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IPTV 리모컨의 고장 여부를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객센터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이 리모컨 불량을 문의하면 상담사가 원격으로 리모컨과 셋톱박스의 연결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셋톱박스를 재부팅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고객의 설명에 의존하거나 리모컨을 택배로 보내 점검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으며, 이 경우 처리에 평균 3일 이상이 소요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셋톱박스의 블루투스 모듈을 재가동하거나 리모컨 펌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기술 고도화가 이어지면 단순한 리모컨 점검을 넘어 IPTV 전반의 설정을 원격으로 진단·조정하는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PTV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A.X 3.1’을 24일 공식 공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AI 기술 경쟁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소스코드 및 학습모델이 함께 공개되며, 연구·상업적 활용 모두에 개방된다. 'A.X 3.1'은 340억 개(34B)의 매개변수(parameter)를 가진 대규모 모델로, SK텔레콤이 모델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 전처리, 학습, 튜닝까지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제작됐다. 전작인 ‘A.X 3.0’이 한국어 기반의 자연어 대화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버전은 프로그래밍·수학 등 복잡한 추론 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X 3.1은 모델의 활용성과 확장성 측면에서도 전략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표준형과 경량형 모델로 나뉘어 제공되며, 기존에 공개된 A.X 4.0 모델 2종(표준·경량)을 포함해 SK텔레콤은 총 4종의 LLM을 오픈소스로 운영하게 된다. A.X 4.0은 기존 대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속학습(Continua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 2025’ 개막 전야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에서 넷마블은 자사의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하 칠대죄: 오리진)’의 최신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8월 19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ONL 무대에서 게임의 주요 세계관과 핵심 액션 요소를 담은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인기 일본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칠대죄: 오리진’은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이며,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 탐험 요소 등을 추가해 독자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 측은 “기존의 원작 팬은 물론,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를 좋아하는 글로벌 게이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와 ‘퓨처 게임 쇼’를 통해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이며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24일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비이자이익 확대와 자본건전성 강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실적 발표에 따르면 K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3조 4,35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다소 줄었지만, 환율 하락과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기타영업손익과 수수료이익이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 7,3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의 주요 구성 요소인 순수수료이익은 1조 3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5% 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순이자이익은 상반기 기준 6조 3,6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소폭 감소했다. 이와 함께 자본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74%, BIS 자기자본비율은 16.3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ROE는 13.03%, ROA는 0.90%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면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나상록 KB금융 재무총괄 상무는 “상반기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이 13.5%를 초과함에 따라 8,500억원 규모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구 사옥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창립 정신을 계승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리노베이션 대상인 구 사옥은 현 본사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하며, 총 건축면적 4,492㎡, 연면적 11,948㎡ 규모로 기존보다 각각 한 층씩 증축된 3층과 4층의 두 동으로 재탄생한다. 1962년부터 1997년까지 약 35년간 사무실 및 생산공장으로 활용됐던 이 공간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만큼 외관은 최대한 보존하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개조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6월 20일 창립기념일 이전 준공을 목표로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리노베이션 후 한 동은 전시동으로 탈바꿈한다. 이곳에는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철학을 담은 기념관, 유한양행의 역사와 비전을 소개하는 홍보관 등이 들어서며, 기업가·교육가·사회공헌가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할 계획이다. 또 다른 한 동은 상생동으로 조성돼 다목적홀, 파빌리온, 카페 등이 마련되며, 임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2분기 연결 매출은 3,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7억원을 기록해 28.8% 증가하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주요 계열사인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의 실적 개선이 성장을 견인했다.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의 성장과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4% 증가(1,816억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239억원)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박카스 사업이 694억원으로 2.8% 감소했으나, ▲일반의약품은 23.2% 증가한 545억원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생활건강 부문은 5.8% 감소한 498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확대 및 글로벌 상업화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30.5% 급증한 25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7.4%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