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미디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아리랑TV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방송 유통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미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장 진출과 더불어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 지역을 대상으로 위성 송출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특히 아리랑TV의 글로벌 콘텐츠 송출 인프라를 기존 위성 기반에서 IP 기반 스트리밍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고도화하기 위해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보다 넓은 국가와 지역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방송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 중 하나는 LG전자의 스마트TV 서비스인 ‘LG 채널’을 통해 아리랑TV의 FAST 채널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에 한국 공공미디어 기반 FAST 채널이 최초로 론칭될 예정이며, 한국의 문화·뉴스·다큐멘터리 콘텐츠가 현지 시청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은행이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자사 알뜰폰 브랜드 '우리WON모바일'을 통해 신규 요금제 2종을 선보였다. ‘우리WON 청년드림 요금제’라는 이름의 이 상품은 만 19세부터 36세까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6개월간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1일 우리은행은 해당 요금제 출시를 공식 발표하고, 청년 맞춤형 금융·통신 혜택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청년도약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나이 제한 없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어, 청년층뿐 아니라 자산 형성을 위한 금융 상품에 가입한 고객까지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신규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우리WON 청년드림 71GB+’ 요금제는 월 26,400원에 7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면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WON 청년드림 5GB’ 요금제는 월 9,600원에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초과 사용 시에는 1Mbps 속도로 속도 제한 무제한 데이터를 지원한다. 우리은행 측은 “동종 업계 유사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청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창립 1주년을 맞은 HS효성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효성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홀로서기를 선언한 지 1년 만이다. 중심에는 조현상 부회장이 있다. 21일, 그는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예성 씨와 연관된 기업에 HS효성이 투자한 경위가 핵심이다. 문제의 발단은 HS효성이 지난해 투자한 렌터카 스타트업 IMS모빌리티다. 해당 업체는 김예성 씨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투자 과정에서 대가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HS효성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사업성을 검토한 투자였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IMS모빌리티 외에도 한국증권금융과 카카오모빌리티 등도 같은 펀드에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특검 수사는 재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안이 단순한 투자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은 크다. 우선, 총수가 독단적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구조 자체가 문제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형적인 ‘오너십 경영’ 체제를 갖고 있다. 내부 견제나 투명한 의사결정 절차가 제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긴급 기부하고, 종합적인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섰다. 18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수해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복구,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제공과 주거 안정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전달된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가동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현장 중심의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충남 당진과 아산 지역에는 18일 새벽 긴급구호키트 약 500개를 신속히 전달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텐트, 급식차, 세탁차 등의 추가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된다. KB국민은행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는 최고 1.0%포인트 우대금리 적용과 함께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복구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만기 도래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최대 3개월까지 기한을 연장하며, 이 기간 내 정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부와 호남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활동에 나섰다. SPC그룹은 18일 충남 당진을 포함한 중부 지역과 광주·전남 등 호남권 수해 현장에 빵 5,000개와 생수 5,000병 등 총 1만 개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호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각 피해 지역의 이재민은 물론, 복구 작업에 투입된 자원봉사자와 구조 인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식품과 생수는 수해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필수품으로, SPC그룹은 발 빠르게 공급망을 가동해 피해 발생 하루 만에 물품을 마련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기습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현장에서 애쓰는 구호 인력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피해 규모와 필요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도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 지원은 SPC그룹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행보의 일환이다. 앞서 올해 3월에는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도 경기·전라·충청 등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 지역에 성금과 구호품을 전달한 바 있다. 식품업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충청·전라·영남권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2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그룹 내 15개 관계사가 공동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실질적인 복구 작업과 긴급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성금 전달 외에도 수재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의약품을 담은 ‘행복상자’ 1,111세트를 긴급 지원하고, 피해 지역에 이동식 밥차와 세탁차도 투입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금융 부문에서는 수해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 대책도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피해 개인에게 최대 5천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5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규로 지원한다. 또한 기존 대출의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간 만기 연장을 허용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6개월 내 유예 조치가 가능하다. 대출 금리도 최대 1.3%포인트(p)까지 감면해준다. 하나카드는 수재민의 카드결제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 또는 분할 상환을 지원하며, 수해 발생일 이후 6개월간 발생한 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경기북부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본격 가동한다. 양 기관은 범죄 피해 확산을 막고 고객의 정보보안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유플러스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되며,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경기북부경찰청과 공동 제작한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홍보물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홍보물에는 최신 사기 수법 유형과 대처법은 물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신고 절차 등이 담겨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특히, 고객은 매장 내 상주하는 'U+ 보안전문상담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스마트폰 보안 설정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다. 상담사는 고객의 단말기 상태를 진단하고, 앱 설치 시 주의사항, 악성 문자나 링크 식별법, OS 업데이트 중요성 등에 대한 실질적인 보안 조언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에 따라 보이스피싱 수법도 날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찰청과 협력해 국민이 일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금융결제원이 추진하는 ‘국가 간 소액 지급결제서비스 연계 허브’ 사업 중 하나인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의 결제은행으로 단독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18일 이를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해외 결제 인프라 구축의 중추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는 해외 방문객이 한국 내 가맹점에서 자국의 모바일 QR결제 앱을 통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거나, 한국인이 해외여행 중 자국 앱으로 현지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양방향 결제 서비스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별도의 환전 없이 QR코드 하나로 국경을 넘는 간편 결제가 가능해져, 여행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이 제공될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업에서 결제은행으로서 핵심적인 정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금융결제원의 지급 지시에 따라 국내외 참가 기관 및 해외 결제은행과의 정산 업무를 책임지며, 실시간 외환 환율을 제공해 정확하고 신속한 은행 간 정산이 이뤄지도록 한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한 1단계 시범 운영에 돌입하며, 향후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QR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 게임 신작 ‘네온 어비스 2’를 18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작은 전작의 감성과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보다 확장된 콘텐츠와 개선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네온 어비스 2’는 중국 인디 개발사 비우 게임즈(Veewo Games)가 제작한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으로, 전편 대비 더욱 다채로운 무기 시스템과 팀 기반 협동 요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대 4인의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새롭게 도입돼 친구들과 함께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에는 총기류를 비롯해 도검, 마법, 방망이 등 30종 이상의 다양한 무기와 수많은 조합 아이템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성하고, 고유한 시너지 효과와 콤보를 통해 게임 내 전장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전작에서는 아쉽게도 제공되지 않았던 한국어 지원이 이번 작품에서는 정식으로 추가되며, 국내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이에 따라 한글화 텍스트 품질에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이 좁쌀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의 신규 광고를 온에어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광고는 평소 꼼꼼한 세안과 피부 관리를 해도 사라지지 않는 좁쌀여드름의 근본 원인을 짚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애크린 겔’을 제시한다. 광고는 “좁쌀여드름 치료에는 애크린 겔”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주성분인 살리실산 2%의 각질 제거 및 여드름균 억제 효과를 강조한다. 광고 모델로는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고양이 ‘쏘냐’ 역으로 주목받은 신예 배우 최희진이 발탁돼 영상에 활력을 더했다. 해당 광고는 TV는 물론, 디지털 플랫폼과 극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3년 출시된 애크린 겔은 살리실산 2% 외에도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티트리 오일이 함유된 제품으로, 좁쌀여드름뿐 아니라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튜브형 겔 제형으로 위생적이고 간편한 사용도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애크린·애크논 듀오’ 편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좁쌀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닌, 원인을 치료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