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발전을 주제로 양국 금융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4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자사가 후원한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가 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그리고 양국 금융기관 간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융권의 전환금융 실행 방안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 등 다양한 의제를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첫날 세션에서는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금융권이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다뤘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지난 5월 제정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저탄소 전환을 위한 추진 전략과 관리체계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둘째 날은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을 주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일일 섭취 최대 기준치인 2,000mg을 충족하는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를 2,000mg까지 담아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건조한 눈 개선 ▲기억력 개선 등 네 가지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는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오메가3 효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메가3는 섭취량에 따라 효능이 달라지는데, ▲500mg 이상 섭취 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및 혈행 개선, ▲600mg 이상 섭취 시 건조한 눈 개선, ▲900mg 이상 섭취 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이 각각 인정된다. 이번 제품은 2,000mg을 한 번에 충족해 네 가지 기능을 모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최근 단일 성분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베이직’을 통해 루테인지아잔틴(눈 건강), 알티지 오메가3 및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혈행 개선) 등 필수 기능에 집중한 제품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번 오메가3 신제품도 같은 맥락에서 출시됐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계성을 공개하는 「2024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기준인 TNFD(자연자본 공시 협의체) 권고안을 기반으로 작성돼 국제적 정합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자본 공시는 기업이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 관점에서 평가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최근 기록적 가뭄과 대형 산불 등 자연재해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금융 안정성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부상하면서, 금융권의 역할과 대응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연자본 훼손은 기업 비용 증가, 수익성 저하, 규제 강화, 소비자 행동 변화 등으로 이어져 금융기관에도 중대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이번 보고서에서 자산 포트폴리오의 자연자본 의존성과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오염 저감 투자, 생태계 복원, 중소기업 금융 지원 등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하며 환경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 금융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고서에는 KB금융이 추진 중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담겼다. ‘K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타 증권사에서 보유한 해외주식을 자사 계좌로 옮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0만 원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30일(화)까지 진행된다. 리워드를 받기 위해서는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벤트 기간 내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이벤트를 신청하고, 타사 해외주식을 삼성증권 계좌로 최소 1천만 원 이상 대체입고(입고 전일 종가기준)해야 한다. 이후 9월 30일까지 해외주식을 1천만 원 이상 매매(체결 기준)하고, 2025년 10월 31일(금)까지 해외주식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은 순입고액과 거래금액에 따라 오는 11월 중 리워드를 지급받게 된다. 리워드는 거래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최소 조건 충족 시 1만 원부터 시작해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매매 시 2만 원, 5억 원 이상 매매 시 5만 원이 지급된다. 최대 조건인 50억 원 이상 순입고 후 10억 원 이상 매매를 달성하면 7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고객 1인당 연 1회 참여 가능하며, 거래금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거래를 합산해 반영된다. 삼성증권은 이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가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파스쿠찌는 ‘제주 말차 라떼’에 젤라또를 더해 즐길 수 있는 ‘제주 말차 라떼&젤라또 샷’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아이스 메뉴 주문 시 1,500원을 추가하면 젤라또를 토핑으로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티라미수·카카오쿠키·체리 크림 등 3가지 맛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음료 한 잔당 젤라또 한 개를 추가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파스쿠찌는 30일까지 해피오더 앱을 통한 ‘제주 말차 라떼’ 픽업 주문 고객에게 젤라또 샷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단, 일부 점포는 행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타 할인이나 쿠폰과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말차 음료는 글로벌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제주 말차 라떼와 젤라또를 결합한 이번 메뉴는 색다른 페어링 경험을 제공해 고객들이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메뉴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저트 음료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면서, 파스쿠찌의 여름 시즌 메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
하나은행이 중앙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유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4일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산 기부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고객의 생애 플랜에 맞춘 자산 관리와 금융 솔루션을 통해 기부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유산 기부 전문 컨설팅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맞춤형 신탁 설계 ▲기부금 사후 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부자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의료 연구와 환자 복지 증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금융과 의료가 협력해 기부를 실천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기부 문화 확산과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대학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보안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사이버 보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5일 국내 제조사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로부터 유럽 무선기기 지침(RED) 사이버 보안 시험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유럽의 강화된 사이버 보안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평가 능력을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EU의 RED(무선기기 지침)는 보건과 안전, 전자파 적합성, 무선 주파수 사용 효율에 관한 규정으로, 지난 8월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조항이 의무 적용됐다. RED 하위 규격인 EN 18031-1, 2, 3은 인터넷 연결 기기의 ▲네트워크 보안 ▲개인정보 보호 ▲금융 사기 방지 요건 등을 포함해, 스마트폰과 IoT 기기, 가전제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외부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검증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출시 과정에서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욱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팜이 올리고 핵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를 위한 제2올리고동을 완공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4일 경기도 안산 반월캠퍼스에서 제2올리고동 준공식을 열고 “올리고 핵산 CDMO 세계 1위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축은 글로벌 제약사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시장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다. 제2올리고동은 약 3,300평(10,900㎡), 높이 60m, 9개 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기존 제1올리고동이 대형 라인 위주로 구성된 것과 달리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생산 라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임상 초기부터 상업화 단계까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위 2개층은 ‘Future Area’로 마련해 고객사 맞춤형 프로젝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정설비 자동화 시스템(PCS), 건물관리시스템(BMS),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추구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라 폐열을 난방에 재활용하고, 냉각수 없는 증류 시스템, 필터 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역량을 강화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MS는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시스템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하는 국내 대표 공인 인증 제도다. 동아제약은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 인증 기준을 충족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인증 범위는 약국전용 B2B 온라인 쇼핑몰 ‘답몰(:DAPmall)’, 공식 온라인몰 ‘디몰(:Dmall)’, 화장품 브랜드 공식몰 ‘파티온몰(FATIONmall)’, 그리고 동아제약 대외 홈페이지까지 포함된다. 모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정보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2019년 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IEC 27001’, 2022년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IEC 27701’을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인증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사후 심사를 통과해 글로벌 수준의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IS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장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대규모 생수 지원에 나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5일 강릉 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돕기 위해 생수 총 40만병을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물량은 500mL 20만병, 2L 20만병 규모로, 계열사 동아오츠카와 동아에코팩에서 생산한 ▲마신다 ▲천년수 ▲나는물 브랜드 제품이다. 협회는 이를 강릉시 주민들에게 긴급 배포해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생명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에 ‘봉사약국 트럭’을 보내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의성군에 긴급 구호 의약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생수 지원이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