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IT일반/과학

삼성전자, AWE 2024 참가 중국 소비자 위한 맞춤형 가전 선보여

현지 집 구조에 맞춘 '비스포크 가전'으로 중국시장 공략

URL복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전시장을 마련해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AWE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가전은 중국 현지 가옥 구조에 맞춰 외관은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도 내부는 짜임새 있는 구조로 활용성을 높인 특징을 가진다.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mm 깊이로 설계했고, 약간의 공간만 남겨두고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따라서 별도의 공사 없이도 빌트인 냉장고를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냉장고 내부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건습 박스와 보습 박스를 갖췄으며, 삼성 냉장고의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으로 냄새 섞임 걱정 없이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맞춤 보관실은 중국 소비자들의 식문화에 맞춘 찻잎·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세탁조 크기는 더 커진 24년형 ‘비스포크 세탁기’ 라인업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은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kg의 세탁 용량을 구현했다. 때문에 좁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더 많은 세탁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또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AI 맞춤 코스’를 탑재해,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과 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기능도 선보였다.  

 

이밖에 제품 전면에 7형 컬러 LCD 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코스를 간단한 터치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화된 세탁·건조 코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AWE에서 18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에 빛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삼성만의 노하우가 담긴 혁신 제품에 ‘AI 기술’까지 더해졌다.

 

마이크로 LED는 114형, 101형, 89형, 76형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공개되었으며, 벽과 TV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는 정도로 한계를 넘어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Neo QLED 8K는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와 사물의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정하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목소리와 배경음을 분석해 더욱 명료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 기능이 탑재되어 어떤 콘텐츠든 마치 TV 속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98인치 TV 3대를 활용해 집 안의 프라이빗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2024년 삼성 사운드바와 연동해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보였다.

 

아울러 CES에서 처음 선보인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으로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전시존을 구성했으며, ‘팬톤(PANTONE)’에서 디스플레이 최초로 ‘아트풀 컬러 인증(ArtfulColor Validated)’을 획득한 2024년형 더 프레임도 전시했다.

 

이번 삼성전자 신제품들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