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출범을 앞두고 핵심 사업자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디지털 자산 유통 인프라 선점에 나섰다. 실물자산 기반 투자상품의 발행부터 유통, 결제까지 연결되는 통합 구조를 마련해 향후 토큰증권(STO) 시장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 및 주요 조각투자 사업자 7개사와 ‘조각투자 발행·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추진 일정에 맞춰 체결된 것으로, 거래소 개설 이후 운영될 디지털 자산 유통 구조를 사전에 정비하기 위한 성격이 크다. 협약에는 넥스트레이드를 비롯해 뮤직카우, 에이판다파트너스, 스탁키퍼, 갤럭시아머니트리, 서울옥션블루, 세종DX, 투게더아트 등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음악 저작권, 미술품, 실물자산 관리, 결제 인프라, 디지털 전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조각투자 시장의 발행·유통·결제 체계를 공동 설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개별 플랫폼 중심으로 운영되던 조각투자 시장을 거래소 기반 유통 구조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산 발행과 권리 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금융감독원이 60조원대 ‘유령 코인’ 오지급 사태를 빚은 빗썸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1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당초 지난 13일까지로 예정됐던 빗썸 검사 일정을 이달 말까지로 늘렸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국회 현안 질의에서 “지난주까지 검사 결과를 보고받겠다”고 밝혔으나, 검사 범위가 확대되면서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빗썸 전산 시스템 오류로 실제 보유하지 않은 비트코인 62만개가 지급 가능한 상태로 표시된 사건이다. 시장가 기준으로 약 6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단순 입력 실수를 넘어 원장(거래 기록 장부)과 지갑 간 자산 정합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구조적 결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감원은 현장 검사 인력을 기존 6명에서 최대 9명까지 확대하고, 이용자 보호 의무 이행 여부와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준수 상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실제 보유하지 않은 코인이 지급될 수 있었던 전산 시스템 구조와 보유자산 검증 프로세스, 원장과 지갑 간 자산 대사 체계 등을 중점 점검 대상에 올렸다. 빗썸, 과거에도 내부 통제 미흡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이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잇달아 선보일 전망이다. 스마트 안경과 목걸이형 펜던트, 카메라를 탑재한 에어팟까지 이른바 ‘AI 웨어러블 3종 세트’를 통해 생성형 AI 시대 주도권 경쟁에 본격 가세한다는 전략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애플은 내부 코드명 ‘N50’로 불리는 스마트 안경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스마트 안경은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탑재하지 않는 대신, 카메라·마이크·스피커를 활용한 AI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 전화 통화와 사진 촬영은 물론, 음성 비서 ‘시리’를 통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사물이나 음식 정보를 묻고 답하는 식의 시각 기반 AI 기능이 구현될 전망이다. 카메라는 2개가 장착된다. 하나는 고해상도 촬영용, 다른 하나는 사물 간 거리 측정 등 공간 인식 기능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문서를 바라보면 자동으로 일정을 추가하거나, 운전 중 특정 랜드마크를 기준으로 길 안내를 제공하는 등 ‘맥락 인식형 AI’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메타가 레이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는 가운데 '가격 인상 폭'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성능이나 디자인 변화보다 ‘출고가 인상 폭’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고 사양 모델이 200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 S25의 출고가는 12GB 메모리 기준 256GB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 모델이 129만8000원이었다. 유통가에서는 S26 256GB 모델이 전작 대비 약 9만9000원, 512GB 모델은 약 20만9000원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512GB 제품은 200만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간 가격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지만, 누적된 원가 부담을 더 이상 자체적으로 흡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메모리 가격 급등 영향 가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첨단 산업과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본 플랫폼을 가동한다. 그룹 자본을 전액 투입한 1조원 규모 인프라 펀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KB금융은 그룹 투자 역량을 결집해 약 1조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국가 전략 인프라 구축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장기 투자 플랫폼 성격을 갖는다. 특히 정부의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정책과 연계해 민간 자본이 국가 핵심 산업 인프라에 안정적으로 유입되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룹 자본 100% 투입… 장기 인프라 투자 구조 설계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는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1조원 전액을 그룹 자본으로 조성한 초대형 인프라 블라인드펀드다. 운용은 국내 최초 토종 상장 인프라펀드 ‘발해인프라펀드’를 운용한 KB자산운용이 맡는다. 펀드 구조는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방식으로 설계됐다. 만기가 없는 환매금지 구조를 통해 장기 인프라 투자에 따른 손익 변동성을 낮추고, 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제주은행이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상생 모델을 본격화했다. 디지털 뱅킹 성과를 지역화폐 플랫폼과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이다. 제주은행은 제주 동문시장에서 ‘ONE(원) 신한 지역화폐 제주 희망 나눔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활용한 민생경제 회복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금융 성과의 사회적 환원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지역화폐 충전 방식의 지원을 통해 복지 수혜자가 직접 소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소비 데이터가 지역 상권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해 경제 선순환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원은 임직원 참여 기반 매칭그랜트 구조로 조성됐다. 제주은행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1,200만원을 모금했고, 제주은행과 신한금융그룹이 동일 금액을 추가 출연해 총 3,600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했다. 지원은 디지털 지역화폐 플랫폼 중심으로 이뤄졌다. 적십자사 희망풍차 결연 400가구에는 ‘탐나는전’ 모바일 앱을 통해 5만원이 충전됐고, 300가구에는 전통시장 기반 물품 세트가 제공됐다. 디지털 취약계층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잔고가 각각 10조원을 넘어섰다. 디지털 기반 연금 관리 서비스와 자동화 투자 기능이 결합되면서 연금 자산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1월 28일 기준 IRP와 연금저축 합산 잔고가 20조8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말 12조2천억원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개인형연금(DC·IRP·연금저축) 전체 잔고도 17조1천억원에서 29조1천억원으로 약 70% 늘었다. ◆ 연금 시장도 ‘플랫폼 경쟁’… 디지털 전환 가속 업계에서는 이번 성장세의 핵심 배경을 연금 서비스의 디지털 플랫폼화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모바일 기반 연금 관리 환경을 강화하며 가입·운용·상담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중심으로 재편했다. 대표적으로 가입 서류 없이 빠르게 개설할 수 있는 ‘3분 연금’ 서비스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엠팝(mPOP)’을 통한 연금 통합 관리 기능이 이용자 유입을 이끌었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 운용과 ‘ETF 모으기’ 등 자동화 투자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연금 투자 경험이 단순 예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구조로 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경영권을 확보하며 디지털자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인프라를 결합해 차세대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13일 코빗 주식 2천691만주를 약 1천33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 92.06%를 보유하게 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매입 대상은 기존 주요 주주였던 넥슨 지주회사 NXC와 SK 계열 측이 보유한 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 목적을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래에셋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에셋 3.0’ 전략과 맞닿아 있다. 해당 전략은 전통 자산관리, 디지털 금융, 글로벌 플랫폼을 통합해 금융 서비스 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코빗은 국내에서 비교적 오랜 운영 경험을 가진 암호화폐 거래소로,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와 보안 체계를 갖춘 사업자로 평가받는다. 미래에셋은 코빗 인수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 수탁, 토큰 기반 금융 상품 등 확장 가능한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펀드 판매 과정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금융 서비스 운영 경쟁력을 입증했다. 디지털 기반 판매 관리 시스템과 현장 중심 절차 개선이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은 12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펀드어워즈’ 시상식에서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펀드 판매 과정 전반의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투자 상품 판매 과정에서의 완전판매 관리 시스템과 소비자 이해도 중심의 상담 프로세스를 강화한 노력을 반영한 결과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점검 체계를 도입해 상품 설명, 위험 고지, 적합성 판단 과정을 표준화하고, 상담 기록과 내부 통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영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해 고객 안내 절차를 개선하고, 판매 과정에서의 체크리스트 기반 검증 시스템을 운영해 투자 판단의 투명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상품 구조와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분석과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프라이빗 뱅킹(PB) 전략으로 글로벌 금융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데이터 중심 자산관리 플랫폼이 PB 시장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은 미국 금융·경제 전문 매체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주관한 ‘2026 프라이빗 뱅크 어워드’에서 ‘글로벌 최우수 부동산 투자상’과 ‘한국 최우수 PB 은행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최우수 부동산 투자상은 해외 부동산 투자 역량과 디지털 분석 기반 컨설팅 체계를 인정받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수상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예측 모델을 활용해 투자 수익성과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PB 상담 과정에 적용해 고객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 현장 체험형 부동산 투어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투자 정보 접근성을 높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이터 분석과 실물 자산 경험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컨설팅 방식이 PB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한국 최우수 PB 은행상은 고객 중심 상품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