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케잇데이(K-ate Day)’ 행사를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농심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 러시아 유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매듭장’의 이수자인 박형민 장인이 직접 전통 매듭 공예를 시연했다. 참가한 유학생들은 매듭 팔찌와 키링을 직접 만들어보며 전통 공예의 섬세한 매력을 경험했다. 농심은 모든 참가자에게 자사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러시아 유학생 미쉘 씨는 “최근 화제가 된 ‘케데헌’에서 본 제품들이 농심 제품과 비슷해 관심이 갔다”며 “직접 한국 전통 굿즈를 만들어보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K컬처 열풍과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학생 참가 신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케잇데이를 통해 한국 무형유산과 함께 농심 신라면 등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케잇데이’는 농심이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소목장, 단청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 ‘명예를 품은 가게(명품가게)’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KB금융은 13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1호 명품가게 현판식을 열고, 첫 번째 지원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독립정신을 이어가는 보훈 소상공인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명품가게’ 사업은 KB금융이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 광복회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생계와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지원 대상은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 씨가 운영하는 ‘팔레트 미술교습소’다. KB금융과 한국경제인협회는 지역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외벽 정비, 간판 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면적인 공간 개선을 진행했다.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고정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한정판 예금 상품을 선보인다. 은행은 14일, 기본금리 연 2.6%를 적용하는 ‘우리 광복 80주년 정기예금’을 출시하고, 이달 28일까지 전국 영업점 창구를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100만 원 단위로 가능하며, 총 판매 한도는 1조 원이다. 판매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은행은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서둘러 가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번 특판 예금은 온라인·모바일 채널이 아닌 오프라인 영업점 창구 가입 전용 상품으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조건의 정기예금을 준비했다”며 “안정적인 금리 혜택과 함께 역사적 의미까지 담은 상품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며, 일반 정기예금과 동일하게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대구·경산권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고 700여 명의 구직 지원을 받았다. 회사는 14일, 전날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지역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행사는 대구·경산 지역 7개 쿠팡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의 신규 인력 채용을 위해 마련됐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취업 상담부터 면접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프로세스’를 경험했으며, 채용 직무는 ▲입고 ▲출고 ▲허브 ▲재고 검수 ▲반품 상품 검수 ▲지게차 운행 ▲물류 현장관리 등 물류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영남이공대학교와의 협력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구직자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지역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계기로 학생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고액 퇴직자의 노후자산 운용 부담을 덜기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은행은 14일, 오는 15일부터 비대면으로 IRP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1억 원 이상 입금하는 고객에게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퇴직금을 한 번에 입금하는 고객의 장기 운용 부담을 낮추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후 자산 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초과 입금하면 연간 발생할 수 있는 수십만 원 상당의 수수료 부담이 사라져, 해당 금액을 추가 투자나 이자 수익 확보에 활용할 수 있다. 비대면뿐 아니라 대면 채널을 통한 신규 가입 혜택도 강화된다. 대면 신규 IRP 계좌의 운용·자산관리 수수료율을 기존 0.38%에서 0.20%로 인하해, 기존 대비 약 47%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이로써 금융상품에 익숙하지 않거나 직접 상담을 원하는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개편이 단순한 수수료 인하에 그치지 않고, 고객 맞춤형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제공, 자산 재배분 컨설팅, 세액공제 혜택 안내 등 종합적인 노후자산 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회사는 14일,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소비자 맞춤형 1:1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환급 신청 절차 전반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으뜸가전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등 최고효율 등급을 받은 가전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정부가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올해 사업은 지난 13일부터 전용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급금이 지급된다. 삼성스토어 상담 서비스는 소비자가 환급 신청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번거로움과 혼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 전문 직원이 ▲환급 대상 여부 확인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및 제품 명판 촬영 ▲필수 증빙 서류 준비 ▲온라인 신청 절차 안내까지 전 과정을 1:1로 지원한다.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삼성닷컴에도 상세한 신청 절차와 안내 페이지가 마련됐다. 특히 ‘증빙서류 간편 발급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급에 필요한 구매영수증과 거래명세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어, 신청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혜택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손잡고 한국과 베트남 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양사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확대와 디지털 금융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BIDV는 양국 소비자와 기업이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간 QR결제 인프라 공동 개발 ▲글로벌 정산 서비스 구축 ▲핀테크 기술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소상공인, 관광객, 유학생 등 양국을 오가는 다양한 고객층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QR코드로 현지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하나은행은 2019년 BIDV 지분 15%를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자회사인 GLN 인터내셔널을 통해 베트남 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대에 힘써왔다. 현재 GLN 플랫폼을 기반으로 베트남 주요 가맹점에서 한국 결제앱을 통한 QR결제가 가능하며, 앞으로 양국의 결제망을 더 촘촘히 연결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주방 가구에 빈틈 없이 들어맞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과 강화된 김치 숙성·저장 기능을 갖춘 신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를 13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냉장고와 가구장 사이 간격이 좌우 4mm만 있어도 별도 공사 없이 빌트인처럼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은 최대 108도까지 열려 가구 간섭 없이 수납이 가능하며, 약 1,000ℓ 대용량으로 넉넉한 보관이 가능하다. 기존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일반 냉장고와 나란히 두면 하나의 제품처럼 보이는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신제품에는 새롭게 ‘유산균 아삭 숙성’ 모드가 탑재됐다. 이는 김치의 상큼하고 개운한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온도로 빠르게 도달한 뒤 최적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기능이다. 표준 보관 모드 대비 최대 118배 많은 류코노스톡 유산균을 생성하고, 김치의 아삭함을 5.7배 더 오래 유지시킨다. 편의성도 높였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문 앞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상칸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김치 냉장고 문 열어줘”와 같은 명령으로 도어 개폐와 모드 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표준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회사는 지난 12일 가입증서 전달식을 열고, UNGC의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과 전략에 반영하도록 권장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현재 전 세계 167개국 2만5천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매년 이행보고서(CoP)를 제출해 성과를 공유하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SDGs는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 공동 목표로, 2030년까지 빈곤 해결과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설정됐다. 사회적 포용, 경제 성장, 환경 보존의 3대 분야를 포괄하며 총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된다. 동아에스티는 이미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국제 인증을 획득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왔다. 지난해에는 첫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전국 지역아동센터 돌봄 청소년과 함께 진로 상담과 봉사활동을 결합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신한금융은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미래 설계, 나눔의 하루’ 행사를 열고, 경북 문경·충북 충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온 청소년 50명을 초청했다.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과 원종필 건국대 총장을 비롯해 신한금융·건국대 임직원 및 재학생 50여 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캠퍼스를 둘러보며 전공과 진로 선택, 취업 준비 등에 관한 조언을 나눴다. 이후 인근 지역 결식 우려 아동 가정을 위한 밀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진옥동 회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고, 동시에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