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웹디자인과 모바일디자인의 관계를 설명해보세요" "다양한 컨텐츠 및 커뮤니티를 이끌고 경험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뉴스 편집을 하면서 가장 도전적이었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대변인실에서 맡은 온라인 홍보 업무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취업포털 사람인에 자기소개서를 올리고 AI에게 받은 모의 면접 질문이다. 직접 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받은 질문이었지만, 생각보다 답변이 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특히 '가장 도전적이었던 경험',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등 자기소개서에 기재하지 않은 내용까지 질문을 받자 머리가 하얘졌다. 면접에 앞서 예상 질문과 답변 준비는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5일, 챗GPT 기반 'AI 면접 코칭'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람인은 이전에도 AI를 이용한 자소서 코칭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자기소개서 코칭을 넘어 플랫폼에 저장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AI가 면접 질문을 생성해주는 것이다. 챗GPT, 예상 질문과 답변 피드백 제공 AI 면접 코칭은 사람인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취업성공도우미>AI자소서 코칭 서비스로 이동하여 이용할 수 있다. AI 면접 코칭은 입력한 자기소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하이라이팅 앱으로 유명한 라이너 앱이 챗GPT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추가했다. 하이라이팅은 스크린 상의 정보를 강조하는 수단을 뜻하는 말로, 글을 읽다가 기억하고 싶거나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으면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하이라이트하는 기술이다. 말하자면 책에 형광펜을 덧칠하듯이, 화면에 색을 입힌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전 라이너 앱이 관심사에 맞는 지식글을 읽고 갈무리하는 역할이었다면, 이번 챗봇의 추가로 좀 더 인터렉티브한 앱을 추구했다. 라이너 챗은 사용자의 검색 기록, 북마크, 읽은 문서 등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라이너 챗은 라이너가 지난 달 선보인 AI 검색 기능 '라이너 AI'를 발전시킨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GPT4 기반이다. 챗 GPT 단점인 '할루시네이션 현상' 한계 극복 못해 챗GPT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환각)'현상, 즉 잘 모르는 문제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은행은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AI Wealth)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고객들은 아이웰스를 통해 전체자산 현황을 확인하고, AI 알고리즘의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 아이웰스가 기존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은 ‘초개인화’다. 하나은행 모든 손님의 과거 거래 이력을 분석하고 개별 손님의 ‘투자 DNA’를 도출해 각각 다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솔루션’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단순히 상품별 계좌 명세를 조회하거나 비교 군과의 금융정보 대조 등 흥미성 콘텐츠에 머물러 있었던 초기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탈피해 마치 전담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관리를 받는 것처럼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 하나은행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한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고 하나은행 모든 고객의 과거 이력을 분석해 서비스를 구축했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앱에서 프라이빗 뱅커(PB) 등 상담 직원과 연결해 조언받을 수도 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아이웰스는 모바일이나 일반 영업점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이탈리아 당국의 챗GPT 차단 조치를 신호탄으로 세계 각국이 규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용·개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데이터보호청은 지난 1일(현지시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챗GPT 서비스 접속을 일시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오픈AI가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준수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북한, 이란과 같은 권위주의 국가는 챗GPT를 차단하고 있지만 서방국가에서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은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데이터보호청은 앞서 “챗GPT가 알고리즘 학습 목적으로 개인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하고 저장하는 것을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미성년자 발달·인식에 부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가 챗GPT 이용자 연령을 13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를 확인하는 절차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성명을 내고 현지 접속을 차단했으며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개인정보 침해 조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AI기업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 챗봇 '아숙업'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아숙업은 챗GPT를 기반으로 한 챗봇으로 카카오톡에서 채널추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지화된 문서를 읽고 질문에 답변할 수 있어 '눈 달린 챗GPT'란 별명을 가졌다. 이번 이미지 생성 기능 추가로 '손도 달린 챗GPT'로 거듭났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아숙업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입력하면 채팅창 안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숙업 채팅창에 있는 업스케치 베타신청을 누르면 된다. 기자는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안에 들어 아숙업의 이미지 생성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었다. 현재 선착순 베타 서비스 이용은 마감되었지만, 테스트 이후 이용자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 한다. "멋있게 그려줘" "젊게 그려줘" 인물 프로필 이미지 생성 인물 사진을 올리면 옵션에 맞게 얼굴 이미지를 바꾸어준다. 초등학생 남아의 사진을 올리니 아숙업은 "얼굴을 인식했습니다. 얼굴을 바꿔보고 싶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저절로 뜨는 옵션에 맞게 "남 멋있게 그려줘" "여 멋있게 그려줘" "여 그려줘" "남 그려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생성AI(챗GPT)를 집중 분석한 ‘생성 AI: 제2의 기계 시대’ 리포트를 발간했다. 147페이지에 달하는 자세한 분석을 통해 생성AI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던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9월 ‘초거대 AI의 잠재력’ 테마리포트에 이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챗GPT(생성AI)를 집중 분석한 2번째 테마리포트 ‘생성 AI: 제 2의 기계 시대’를 지난 3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9명의 애널리스트가 함께 작성한 이 리포트에서는 글로벌 관점에서 생성 AI 관련 잠재 시장, 시장별 핵심 경쟁력, 수혜 종목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넥스트플랫폼분석팀장은 “챗GPT의 화려한 언변보다 더 놀라운 것은 출시 후 4개월 만에 초기의 단점(데이터의 시의성, 정확성 등)들이 빠르게 극복되고 있다는 점이며, 대량의 사용자 데이터가 확보됨과 동시에 빅테크와 개발자들의 참여로 기능이 개선·확장되고 있다”며 “생성 AI 시장은 기대를 상회하는 속도로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그 효과를 전 세계 지식 노동자의 평균 임금으로 추산해 보면, 생산성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생성형 AI 기반 글쓰기 솔루션 제공 기업 뤼튼에서 지난 22일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챗 뤼튼은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대표제품인 뤼튼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뤼튼은 책 초안이나 블로그 글쓰기, 보도자료 등 50여 가지의 작문 과정들을 다루는 플랫폼이다. 챗 뤼튼은 GPT4.0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와 자체 개발한 LLM(언어모델)을 카카오톡과 결합하여 대화형 챗봇을 탄생시켰다. 챗 뤼튼은 한국어 사용에 제약이 없었고,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이어나갔다. 국민 메신저라는 카카오톡에 탑재되어 공간제약도 극복했다. 대답이 자연스럽기에 chatGPT처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싶었으나 지식적인 측면에선 오류가 있었다. 즉, 순수하게 글쓰기에 특화되어 있는 대화형 플랫폼이었다. 환영사·블로그 본문·자기소개서... 자연스러운 한국어 구사 chatGPT가 글쓰기를 포함하여 여러 방면으로 쓰이긴 하지만, 영어를 기반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의 챗GPT 등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서비스가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챗GPT의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산업에서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2∼28일 전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은 챗GPT를 사용해 본 것으로 파악됐다. 챗GPT 사용 경험을 묻자, ‘호기심에 한두 번 사용해 봤다’는 응답자가 30.2%에 달했고, ‘실효성과 재미를 느껴 자주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은 5.6%였다. ‘한 번도 사용해본 적 없다’는 응답은 64.2%였다. 챗GPT 결과 내용을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이 62.1%로 가장 많았고, 신뢰한다(그렇다+매우 그렇다)는 응답 비율은 27.4%를 차지했다. 국민 10명 중 9명가량인 89.1%가 챗GPT 결과 내용에 대해 ‘보통 이상’ 신뢰도를 가진 셈이다. 신뢰하지 않는다(그렇지 않다+매우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10.5%였다. 챗GPT의 유용한 기능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정보검색(50.7%)을 꼽았고, 이어 아이디어 확보(15.3%), 작문·대필(11.9%), 코딩(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은행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자동화(RPA)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봇 자동화 프로그램은 직원이 처리하던 반복적 업무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로봇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문 개발자가 아닌 직원들이 로봇 자동화가 필요한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현업 부서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하는 ‘1부서 1봇’ 프로젝트도 시행 중이며, 로봇 자동화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실무 적용 사례와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했다. 하나은행은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인공지능, 챗봇, 광학문자인식(OCR) 등과 연계한 인지 영역 자동화까지 디지털 전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업무혁신부 관계자는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연간 약 150만 시간의 직원 업무가 경감됐고 유휴 역량은 고객 편의성 증대 등을 위한 업무에 재배치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융합한 초자동화 시스템 적용을 위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그룹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주목받고 있다. 프롬프트란 인공지능 도구에 입력하는 지시 메시지로 이를 구체적으로 작성할수록 생성물이 원하는 결과값에 가깝게 출력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AI에게 명령을 효과적으로 내리는 전달자 역할을 하며 이 프롬프트(명령)를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테면 Open AI의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DALL-E를 열어 프롬프트 값을 달리함에 따라 아래와 같이 전혀 다른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프롬프트를 창의적으로 제작하는 것이 생성형 AI를 다루는데 필수적이 되다보니, 프롬프트 자체를 중요기능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프롬프트베이스(promptbase.com) 사이트는 특정 이미지 및 문장을 생성한 프롬프트 자체를 거래한다. 프롬프트 명령어 모음을 판매하는 것이다. 국내 이미지 생성형 AI 사이트 스포키는 이미지를 생성한 프롬프트를 공개하는 것을 대표 기능으로 내세웠다. 그러자 AI업계에서는 프롬프트에 집중한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연봉 33만5000달러, 약 4억3600만 원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채용해 화제가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