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가상인간 아티스트 한유아(YuA)가 신곡 ‘보라빛 향기’ 싱글을 6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곡 ‘보라빛 향기’는 1990년 발매된 가수 강수지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 곡은 프로듀서 양시온이 합류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유아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보라빛 향기’는 기존 시티팝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층 더 대중적이고 경쾌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라고 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밖에 AI가 세계 각국 도시의 ‘보랏빛 풍경’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가사와 함께 보여주는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신곡은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리릭 비디오는 한유아와 사운드리퍼블리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의 VR(가상현실) 게임 ‘포커스온유’에 등장하는 히로인이다. 자이언트스텝의 ‘인공지능(AI)기반 버추얼 휴먼 솔루션’과 ‘리얼타임 엔진기술 기반 실시간 콘텐츠 솔루션’을 통해 실제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향후 한유아는 올해 말까지 연기, 패션매거진 참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생성 AI와 관련한 기업들을 소개하는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 생성 AI, 한계를 극복하다’를 2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삼성 POP’을 통해 방송하는 언택트 컨퍼런스는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국내외 투자 관련 주요 이슈, 시황 및 개별 섹터 분석까지 방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비대면 세미나다. 이번 컨퍼런스에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 글로벌 플랫폼을 담당하고 있는 김중한 수석연구위원, 글로벌 성장주 담당 이영진 선임연구원, 그리고 글로벌 반도체 담당 문준호 수석연구위원 등이 출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오픈 AI 오픈(open)하기! ▲빅테크 사생결단! 마이크로소프트 vs 알파벳 ▲재주는 챗GPT가 부리고, 돈은 반도체가 벌고? 등 챗GPT와 관련한 기업들 전략을 담았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들어 다시 빅스텝 가능성이 언급되며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상황”이라며 “최근에 시장을 움직이는 키워드인 챗GPT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먼저 이영진 선임연구원은 오픈AI의 ‘챗GPT’와 ‘DALL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Meta)가 초거대 언어 모델(LLM) 시장에 뛰어들었다. 오픈AI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양강으로 흘러가던 경쟁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메타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연구자와 학계,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LLaMA·Large Language Model Meta AI)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메타에 따르면 라마는 AI 파라미터(매개변수)의 개수가 경쟁사 모델보다 적다. 파라미터는 AI 구동 시 인간 뇌의 시냅스처럼 정보매개 역할을 한다. 라마는 70억개·130억개·330억개·650억개 등 형태가 다양한데, 오픈 AI의 챗GPT 파라미터 최대치가 1750억개(GPT-3 기준)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이에 대해 메타는 파라미터 개수를 줄인 대신 학습량(데이터)을 늘려 성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위키피디아의 텍스트나 AI 연구용 데이터셋 C4를 활용해 라마를 학습시켰다. 최근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에서 매개 변수를 적게 가져간 이유에 대해 "수년간 더 큰 모델들이 능력을 확장했지만 이를 운영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챗GPT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림 그려주는 AI 같은 생성형 AI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생성형 AI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이미지, 음악 및 텍스트와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해주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디자인 실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모양, 색상, 패턴 등의 키워드 입력만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면서 아티스트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미지 생성 AI로 어떻게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지 국내업체인 카카오브레인이 만든 비 디스커버를 체험해 보았다. 비 디스커버는 카카오브레인의 AI모델 칼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업체가 AI 기반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앱으로 내놓은 첫 사례로 알려졌다. 문자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소재나 화풍, 색감 등 이용자가 정한 다섯가지 주제에 따라 그림을 그려준다. 원하는 검색어 고르는 가이드 버전 비 디스커버에서 어떤 그림을 요청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가이드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사물 ▲스타일 ▲장소 ▲시간 ▲색감의 주제 아래 검색어를 고를 수 있다. "What are you thinking of?" 라는 질문에 Comput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대항마로 내놓은 ‘바드’가 오답을 내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구글 사내 게시판에는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에 대해 질타가 쏟아졌다. 구글은 최근 AI를 탑재한 새 검색 엔진 바드의 출시를 공식 발표한 후 이틀 뒤, 프랑스 파리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바드는 이날 “9살 어린이에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JWST)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 찍는 데 사용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틀린 답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태양계 밖 행성을 처음 촬영한 것은 JWST가 아닌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의 초거대 망원경 VLT(Very Large Telescope)였다. 구글이 MS(마이크로소프트)의 챗GPT에 버금가는 AI 기술을 선보일지 전세계가 주목한 가운데 바드의 오류로 구글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뉴욕 증시에서 하루 만에 7.68%나 떨어져 99.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약 126조4000억 원) 증발해 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챗GPT, 인터넷의 발명만큼 중대한 사건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도 챗GPT 열풍에 한마디를 보탰다. 챗GPT는 Open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으로,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함께 나누는 서비스이다. 작년 12월 챗GPT가 오픈된 이래 "구글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챗GPT는 OpenAI에서 만든 대규모 언어예측 모델인 'GPT-3.5' 언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GPT는 텍스트가 주어졌을 때 다음 텍스트가 무엇인지까지 예측하며 글을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이다. GPT 성능은 매개변수의 개수가 중요한데, GPT-3은 GPT-1보다 1500배 많은 매개변수 1750억 개를 활용했다. 챗GPT는 이 GPT-3를 더욱 업그레이드 해 GPT-3.5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AI의 발전이래 인간의 언어를 학습한 챗봇은 이미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객 질문에 대해 간단한 안내를 하는 챗봇부터, 이루다를 비롯한 대화봇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챗GPT는 기존의 챗봇이 기계적인 대답과 한정적인 답변을 하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효율적인 인공지능(AI)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운영 플랫폼 ‘카카오 i 머신러닝’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어려운 인프라 지식이나 모델 운영 노하우 없이도 AI 모델 학습부터 추론, 배포까지 프로세스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설명했다. 또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AI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직접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현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성과 실용성을 갖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카카오 i 머신러닝은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가 구축된 GPU 팜을 제공한다. 인프라·데이터·실험·배포 관리,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등의 기능도 있다. 기업 고객은 원하는 목적에 따라 엔비디아 A100, V100, T4 등 고성능 GPU 장비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총괄(CAIO)은 “카카오 i 머신러닝은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나아가 챗GPT, 생성형 AI 등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는 고성능 분산 학습 환경까지 지원해 새로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60대 퇴직자 안모씨, 워크넷에 이력서를 등록했다. AI가 분석한 직무 능력을 살펴보니 보건관리 계획 수립평가, 산업 환경보건 종합평가 등이 생성됐다. AI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통해 직무에 맞는 채용정보를 추천받아 2개월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다. # 기간제 근로자였던 손모씨, 워크넷 AI가 기계설비유지 관리자 직종을 추천해주어 해당 자격증을 발급받아 기계설비유지 관리자로 취업에 성공했다. 손씨가 소지하고 있던 자격증과 관련이 있으나 잘 모르고 있던 직종을 AI가 추천해준 덕분에 새로 자격증도 만들고 취업도 하게 됐다. # 경력단절여성이었던 김모씨는 아이를 보며 혼자서 해내기 힘들었던 구직활동의 결핍된 부분을 AI 일자리추천에서 찾았다. 등록한 이력서와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로탐색을 가능하게 해줘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직무 추천을 받았다. 또한 보유 직무역량을 분석하여 훈련, 자격, 기업, 정책, 심리검사 같은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정보를 추천받았다. 위 사례들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채용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취업 성공수기에서 발췌했다. 워크넷은 작년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AI를 발명자로 기재한 특허출원을 무효처분한 것에 대해 출원인이 지난달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관련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AI가 발명한 특허에 권리를 부여해야 하는지에 관한 다각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미국인 AI 전문가 스티븐 테일러씨는 '다부스(DABUS)'라는 이름의 AI를 발명자로 한 식품용기 등 2개를 특허출원했다. 출원인은 "이 발명과 관련된 지식이 없고, 자신이 개발한 다부스가 일반적인 지식을 학습한 후 발명을 스스로 창작했다"고 강조했다. 당시 특허청은 '자연인이 아닌 AI를 발명자로 한 특허출원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출원인에게 보정요구서를 발송했다. 이후 7개월이 지나도록 출원인이 보정요구서를 내지 않자 해당 특허출원이 무효 처분된 것이다. 이에 테일러씨는 지난달 20일 서울지방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한국 비롯 5개국서 불복 소송 진행 중 테일러씨는 한국뿐 아니라 국제특허를 출원했지만 AI를 발명자로 인정하지 않은 세계 각국에 불복 소송을 낸 상태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의 특허청과 법원들은 발명자로 자연인만 인정하고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글쓰기에 적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자동 글쓰기'라고 불리는 방식인데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작성자가 원하는 주제 및 키워드를 입력하면 알아서 문서를 생성해준다. 물론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진 못한다. 하지만 문맥상 어색한 부분을 수정 보완한다면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구글에서는 약 1억 개 정도의 단어 조합을 학습시킨 후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한다. 머지않아 상용화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위 글은 '뤼튼'이라는 AI글쓰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AI 자동 글쓰기'를 키워드 넣고 생성된 글이다. 내용상 사실관계여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문맥이 부드럽고 어휘사용이 자연스러워 전문적인 작가의 글 못지않다. 이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창작영역이었던 글쓰기까지 넘어온 것이다. 뤼튼테크놀로지가 지난달 30일 출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