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과 협력해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 ‘BCRED-O’(Blackstone Private Credit Fund iCapital Offshore Access Fund SPC)에 투자하는 재간접 신탁상품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사모대출펀드(PDF) 중 국내 단일 출시 기준 최대 규모인 1,500억 원을 모집하며, 삼성증권은 향후 1년간 국내 리테일 독점 판매권도 확보했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사모대체펀드 시장의 고품질 크레딧 자산에 대한 접근을 국내 고액자산가와 PB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증권은 이를 통해 사모대체 투자 대중화를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BCRED-O는 총 4,6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인 블랙스톤의 크레딧 및 인슈어런스 전략을 기반으로, 부도율이 낮은 산업의 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선순위 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분기 환매가 가능하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인 Baa2를 획득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300조 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속가능경영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 2024』를 발간하며, 6년 연속 ESG 경영 실천과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간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김민영)는 23일, 2024년 한 해 동안의 그룹 차원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가마솥 2024』를 공식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제약, 바이오, 물류, 음료 등 그룹 핵심 사업 전반의 재무·비재무 정보를 종합해 담은 지속가능경영 통합보고서다. ‘가마솥’ 보고서는 지난 2020년 처음 발간된 이후 올해로 6번째로, GRI(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ISSB(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등 국제 표준을 준용해 작성됐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제약·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도로운송과 비알콜 음료 산업에 대한 지속가능성 정보까지 포함하면서 공시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보고서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사회책임경영을 ▲인권경영 ▲환경경영 ▲준법경영 ▲소비자중심경영 ▲CSR(사회공헌) 등 5대 카테고리로 분류해, 그룹의 지속가능 전략, 거버넌스, 위험관리 지표와 중장기 목표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한일 경제·문화 교류에 헌신해온 이우에 사토시 전 산요전기 회장이 ‘이희건 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이사장 하태윤)은 23일,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우에 전 회장을 『이희건 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희건 상’은 신한은행 창업자이자 ‘금융보국’ 정신을 실천한 故 이희건 명예회장의 유지를 계승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됐다. 학술·경제·문화 분야에서 한일 양국 간 교류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이우에 전 회장은 1960년대 한국 산업화 초기 시절, 삼성전자와의 합작법인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며 양국 간 기술 및 인재 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후 100여 명의 한국 엔지니어들이 일본에서 전자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 한국 전자산업 발전과 기술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 교류 측면에서도 이 전 회장은 ‘오사카 왓소 문화교류협회’를 설립, 폐지 위기에 놓인 ‘사천왕사 왓소’ 축제를 존속시키며 한일 전통문화 교류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숭례장을 수훈한 바 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운영 중인 주식형 펀드 추천 콘텐츠가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은행은 23일,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한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SOL)뱅크' 내에 마련한 추천 콘텐츠 ‘다시 한번 코리아’ 페이지를 통해 가입된 금액이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페이지는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에 발맞춰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우량 펀드를 선별해 소개하는 특화 서비스다. 은행 측은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펀드 정보 제공을 목표로 구성된 콘텐츠가 단기간 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 확대에 대응해 펀드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고,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변동성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펀드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시 한번 코리아’ 페이지는 국내 증시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의 유동성 관리를 돕기 위한 맞춤형 예금 상품을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23일,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예금 상품 ‘KB사장님 파킹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구조로,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은행 측은 “사업 운영 자금과 세금 납부 자금 등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상품”이라며, “고금리 정기예금 가입이 어려운 유동성 상황에서도 이자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대금리는 ▲카드 가맹점 대금 ▲배달앱 정산금 ▲온라인 플랫폼 매출 등 일정 기준의 매출 입금 실적이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잔액 1천만 원까지 적용되며, 별도 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이율이 상향된다. 가입은 KB국민은행의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앱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가능하며, 고객은 전용 화면에서 본인의 우대조건 충족 여부와 적용 이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단기자금 운용이 잦은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현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와 메타비아가 개발 중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 후보물질이 병용투여를 통해 유의미한 간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비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동아ST(대표 정재훈)와 메타비아(대표 김형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5)에서 MASH 치료 후보물질인 DA-1241과 Efruxifermin(에프룩시퍼민)의 병용요법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MASH가 유도된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12주간 DA-1241과 FGF21 유사체인 Efruxifermin을 각각 또는 병용 투여해 치료 효과를 비교한 것이다. DA-1241은 하루 한 번 경구 투여됐고, Efruxifermin은 주 1회 피하 주사 방식으로 투여됐다. 그 결과 병용투여군에서 전체 개체의 약 94%가 치료 전 대비 NAS(NAFLD Activity Score) 점수가 2점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NAS는 MASH의 염증·지방 축적·세포 손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병용군에서는 간 섬유화 면적 또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LG유플러스가 양자보안 기술 상용화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미래 네트워크 보안 전략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기술 전문 행사 ‘퀀텀코리아 2025(Quantum Korea 2025)’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PQC·Post Quantum Cryptography) 기반의 인증 및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계정관리 서비스 ‘알파키(AlphaKey)’와 통합 보안 플랫폼 ‘U+SASE’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업무 보안 환경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는 실제 사무실과 원격근무지를 양면으로 구현해, PQC 기반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전시관에서는 ▲U+PQC PUF USIM ▲U+PQC ROADM ▲U+PQC 라우터 ▲U+PQC PTN ▲U+PQC IPSec VPN 등 총 5종의 PQC 기반 실물 장비를 포함한 12개의 전시 콘텐츠가 마련됐다. 관람객은 체험존에서 알파키의 인증 절차를 태블릿 기반 시뮬레이터로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기술 설명 패널과 영상 콘텐츠, 퀴즈 이
KT가 청년 창작자 발굴을 위한 대표 컬처 프로젝트 ‘Y아티스트 레이블’의 네 번째 시즌 모집에 나섰다. KT는 23일, 자사 영 타깃 브랜드 ‘Y’가 추진하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Y아티스트 레이블 4기’ 참가자를 오는 7월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4기는 기존 일러스트와 인스타툰 분야에 더해 모션그래픽, 릴스툰 등 영상 기반 콘텐츠 영역까지 확대해 총 10명의 아티스트를 선발할 예정이다. ‘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 아래 20~30대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KT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4기 아티스트로 선정되면 하반기 방영 예정인 KT스튜디오지니 드라마의 삽화 작업을 비롯해 Y 브랜드 굿즈 제작, 인스타툰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브랜드 콜라보 디자인 등 실무형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공모 주제는 ‘Y유니버스’로, 참가자는 자신만의 캐릭터, 풍경, 사물 등을 표현한 작품을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Y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통해 접수하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중심의 투자 편중에서 벗어나 세계 증시에 고르게 투자할 수 있는 신개념 ETF를 선보인다. 미래에셋은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 48개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오는 24일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식시장의 약 98%를 포괄하는 ‘FTSE 글로벌 올캡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삼고, 미국과 비(非)미국 시장 비중을 약 6:4로 구성해 글로벌 자산에 균형 잡힌 노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흥국의 성장성과 선진국의 안정성을 동시에 반영하는 전략으로, 최근 글로벌 투자 다변화 요구에 부응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ETF는 미국 뱅가드(Vanguard)의 대표 상품인 ‘VT(Vanguard Total World Stock)’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해 일명 ‘한국판 VT’로 주목받고 있다. VT는 글로벌 ETF 시장에서 60조 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 중인 대표적인 전 세계 분산 투자 상품으로, 한국에서도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여왔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파생상품 투자 저변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총상금은 1억 원 규모로, 국내외 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개인투자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선물옵션 부문 ▲해외선물옵션 부문으로 나뉘어, 매월 수익률과 수익금 상위 투자자 10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여기에 전체 대회 기간 동안의 누적 승률 상위 10명을 추가로 선정해 별도 상금을 지급한다. 전체 수상자는 총 260명에 이른다. 월별 수익률 리그 시상금은 1위 150만 원, 2위 80만 원, 3위 50만 원이며, 승률 리그에서는 1위 15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7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대회 종료일인 12월 14일까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HTS(카이로스), MTS(M-STOCK) 등에서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선물옵션은 주가지수, 에너지, 금속, 환율 등 다양한 자산의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수단”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투자자들이 국내외 파생상품에 대한 실전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