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최근 미국 관세 장벽 강화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수입주문 보류, 납품 지연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관세 대응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상공인들은 대기업·중견기업보다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통계청 ‘기업특성별로 본 소상공인 수출기업 현황(2024년 발간)’에 따르면, 소상공인 수출기업 수는 전체 수출기업의 55.8%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중요성이 크다. KB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소상공인의 관세 대응력 강화를 위한 수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수출 컨설팅’과 ‘수출 바우처’로 구성됐다. ‘수출 컨설팅’은 수출 소상공인 400개 사를 수출 전문 컨설턴트와 매칭하여 수출역량 강화와 신규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수출 바우처’는 수출 컨설팅을 받는 기업 중 미국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100개 사를 별도 선정하여 관세 대응에 필요한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특히, ‘수출 바우처’는 ▲수출 대체시장 공급망 확보, ▲관세 현지분쟁 대응, ▲물류통관 지원, ▲대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적 관광 명소인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농심 라면 체험공간 ‘신라면 분식’ 1호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은 마추픽추를 방문하는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농심 라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페루 신라면 분식은 마추픽추로 향하는 필수 관문인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에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방문객이 직접 라면을 조리하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2층부터는 신라면의 역사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농심의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농심은 세계 주요 관광지에 ‘신라면 분식’을 운영해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글로벌 소비자에게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중 아시아 지역에 ‘신라면 분식’을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추가 건립을 검토한다. 농심 관계자는 “유럽의 지붕인 스위스 ‘융프라우’와 지구 최남단 도시 칠레 ‘푼타 아레나스’ 신라면 체험 명소처럼 ‘신라면 분식’이 지구촌 랜드마크를 더욱 다양하게 즐기는 핫플레이스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HK이노엔과 공동연구 중인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표적 단백질 분해제 ‘SC2073(IN-207039)’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AACR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손꼽힌다.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학회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학회에서 EGFR 내성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Cell Lung Cancer)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SC2073(IN-207039)’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EGFR 돌연변이로 인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최신 연구 성과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SC2073(IN-207039)’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8일 올해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이 함께하는 위기가정 맞춤형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기존에 해 오던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과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을 통합해 사회복지사, 경찰관의 추천을 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더욱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총 5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경찰청과 종합사회복지관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전국 사회복지 유관기관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이 추천하는 전국의 취약계층 총 3400가구를 선발해 생계/의료/교육/주거 등을 위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내부 심의를 거쳐 1회에 한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늘(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하는 1차 접수를 시작으로, 9월까지 매달 총 5회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전국 위기가정에 대한 보다 폭넓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일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7살 유진이(가명)는 낙상으로 인해 경련을 동반한 의식 소실이 발생해 응급 수술로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기관지관을 통해 호흡을 하고, 콧줄로 영양분을 공급받는 상황이다. 병원에서 4개월 간 치료를 끝내고 퇴원 후에는 매달 상당 금액의 의료소모품과 이동에 필요한 고가의 특수 유모차형 휠체어가 필요하다.” KB금융그룹은 이처럼 집으로 돌아간 중증소아 환아들이 치료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재택의료 생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아산병원에 총 1억 원을 기부하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의료비와 소모품, 치료보조기기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재택의료로 전환된 환아를 대상으로 한 생명 유지형 직접 지원을 중심으로 하며, 여기에 더해 병원 치료중이지만 가정형편 등으로 의료접근이 제한된 불우 환아에 대한 간접 의료비 지원도 함께 이루어진다. 지원금은 아이들이 치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필요에 따라 쓰이며, 서울아산병원 중증소아 재택의료팀과 연계해 치료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단순한 경제적 후원을 넘어, 재택치료의 필요성과 그 환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병원 밖에서 살아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28일 오전 나라사랑카드 3기 금융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마무리됐다. 연간 20만명 이상 입대하는 군 장병들을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은행권의 군심 잡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의무 기간 동안 공적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다. 병역판정검사시 본인 신원확인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고, 금융기능까지 탑재되어 군 복무 기간 중 급여통장으로도 사용되는 등 병무행정 편의에 효용성을 높이고, 군인들에게는 다방면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3기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 선정부터는 기존 2개 사업자에서 3개 사업자가 선정되는 만큼 은행권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주요 은행들이 선보인 군 전용 특화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은행들의 군심 잡기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엿볼 수 있다. 먼저, 대출상품에 대해서는 하나은행의 준비성이 돋보인다. 군 간부는 직업 특성상 근무지 이동이 잦아 전·월세자금대출에 대한 수요가 많다. ‘군 간부 전·월세자금대출’은 국방부 ‘전세대부 이자지원 추천서’를 발급 받은 군인을 대상으로 하며, 협약 금융사인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에서만 취급 가능하다. 특히, 하나은행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글로벌 무역갈등, 국내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여신지원그룹 직속 ‘위기기업선제대응ACT(Agile Core Team)’로 신설됐으며, ACT의 리더(장)를 임원급으로 선임해 조직의 위상과 영향력을 강화했다. ACT는 미국 상호관세 영향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선정해 선제적 금융지원과 경영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에 대한 여신 규모, 연체율 추이 등 부실징후 모니터링을 확대해 연체 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기업구조조정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부실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해 여신 건전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실채권에 대한 매․상각 확대를 통해 NPL(부실채권)의 규모를 감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담조직 신설로 부실징후기업의 조기 정상화 지원은 물론, 잠재 부실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자산 건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발표한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2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340억 원보다 9.1%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4분기(5,135억 원)와 비교하면 약 2.2배 수준에 달한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3분기 기록한 분기 최고치(1조1,566억 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됐던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ELS 손실 보상 비용 약 1,799억 원이 이번 분기에는 제외되면서 기저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자 이익은 2조2,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69%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1분기(1.77%)보다는 0.08%포인트 낮아졌다. 하나금융 측은 우량 대출의 증가와 비은행 부문의 이자 수익 확대가 이자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은 6,6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신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5일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488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3215억 원 대비 12.6%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으로는 그룹 창립 이후 가장 높은 1분기 실적이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 증가에 따라 이자 수익이 꾸준히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다. 또한, 작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됐던 홍콩 H지수 연계 ELS 피해 보상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이번 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은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번 분기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91%로, 전 분기(1.86%)보다 소폭 상승했다. 신한은행 역시 1분기 NIM이 1.55%로, 작년 4분기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그룹과 은행 모두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이자 이익은 2조85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1.9%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93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약 3.8배 늘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KB금융그룹 사회공헌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돌봄’과 ‘상생’ 영역을 두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돌봄영역’에서는 주요 사회적 문제인 ‘저출생·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KB 다둥이·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KB아이사랑적금’ 등 다양한 저출생 관련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교육부와 협력해 오는 2027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입하는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상생영역’에서는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정부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경영 노하우가 부족해 경영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연일 고공행진하는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KB마음가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돌봄’과 ‘상생’을 핵심 축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