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카드가 고객 참여 기반 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디지털 금융 경험 설계에 고객을 직접 참여시키는 구조를 강화한다.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고객이 실제 상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공동 설계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우리카드는 고객 패널 프로그램인 **‘고객경험연구소(CX Lab)’**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CX Lab은 기존 고객패널 활동을 고도화한 모델로, 고객이 카드 상품, 디지털 서비스, 사용자 경험(UX)을 직접 실험·검증하고 그 결과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용자 피드백이 서비스 설계와 운영 단계에 반영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운영 규모는 전년 대비 크게 확대된다. 패널 인원은 113명으로 늘어나며, 기존 온·오프라인 활동 외에 SNS 홍보와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서포터즈 패널이 신설된다. 이는 모바일 중심 금융 환경에서 고객 경험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CX Lab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실사용 테스트’에 초점을 둔다. 예를 들어 모바일 앱 인터페이스, 결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네이버의 인물 정보 서비스에서 지식인(지식iN) 답변이 잘못 연동되는 오류가 발생해, 일부 유명 인사의 과거 익명 게시물이 외부에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회사는 문제를 인지한 직후 기능을 차단하고 공개 사과했다. IT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네이버 인물 프로필에 ‘지식인’ 관련 버튼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내부 연동 로직이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않으면서, 특정 인물과 연결된 과거 답변 기록 일부가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상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물들은 과거 익명 또는 닉네임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이용자 의도와 다르게 인물 정보 페이지와 연결돼 노출됐다. 문제는 전날 오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정치인과 연예인, 운동선수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물의 과거 게시글이 공유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설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팀은 공지를 통해 인물정보 페이지에 지식인 프로필 링크가 잘못 공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상을 인지한 뒤 같은 날 밤 해당 기능을 즉시 비활성화하고 노출 경로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첨단 산업 중심의 기업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B종합금융부’를 신설했다.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AI·반도체·헬스케어·친환경 에너지 등 전략 산업을 대상으로 한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생산적 금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직은 2026년 조직 개편의 핵심 축으로, CIB(기업·투자금융) 총괄 직속 체계로 편제됐다. 의사결정 단계를 단축해 실행력을 높이고, 자본시장 기반 모험자본 공급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한 구조다. 발행어음 운용을 담당하는 종합금융운용부와 연계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IB종합금융부는 기술 기반 산업에 특화된 금융 모델을 지향한다. AI 인프라, 반도체 장비, 헬스케어 플랫폼,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등 고성장 분야에서 자본 조달과 구조화 금융, 전략적 투자 자문을 결합한다. 이는 기술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 확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본시장을 통한 성장 경로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운영 사례도 나오고 있다. 조직은 CIB2그룹과 협업해 통신장비 케이스 전문 기업 서진시스템의 경영 안정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거래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증권이 해외주식 투자 자금을 국내 주식시장으로 전환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RIA 계좌’ 출시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제 혜택 구조와 모바일 기반 투자 경험을 결합해 복귀 투자자를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을 매도해 확보한 자금을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매도 시점과 투자 기간에 따라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계좌다. 해외 중심 투자 흐름 속에서 국내 시장으로 자금을 재배치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세제 최적화 구조가 특징이다. KB증권은 계좌 출시 전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 이벤트를 마련했다. 알림 신청을 완료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2만명에게 국내 주식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경품을 지급한다. 단순 보상을 넘어 신규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고 디지털 채널 유입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이벤트 참여와 계좌 관련 안내는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인 KB M-able을 통해 이뤄진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신청, 안내 확인, 계좌 개설까지 비대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투자증권이 동계올림픽 시즌을 맞아 신규 투자자를 겨냥한 ETF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순 경품 제공을 넘어, 모바일 기반 투자 경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디지털 온보딩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이벤트는 ‘첫 주식계좌 개설하고 금메달급 혜택 받자!’라는 콘셉트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내 처음으로 우리투자증권에서 주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ETF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신규 투자자가 소액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벤트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일반 종합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이다. 조건을 충족하면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 1주가 제공된다. 여기에 계좌 개설 후 1만원 이상 국내 주식 거래를 완료하면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 1주가 추가로 지급된다. 실거래 경험까지 연결해 투자 학습과 참여를 동시에 유도하는 구조다. ETF는 개별 종목 투자 대비 분산 효과가 크고 접근성이 높아 초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규 고객이 자연스럽게 ETF 구조와 시장 흐름을 체험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해 대규모 네트워크·AI 투자와 사업 구조 재편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통신 본업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했지만, 차세대 인프라 구축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조992억원으로 4.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751억원으로 73% 감소했다. 통신 시장 경쟁 심화와 함께 설비 투자와 디지털 전환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G 고도화, 네트워크 자동화, AI 기반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집중했다. 데이터센터 확장과 플랫폼 개발, 기업용 디지털 솔루션 강화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자원을 투입하면서 비용 구조가 일시적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이를 장기 성장 전략의 일부로 설명한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1%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다. 분기 매출은 4조3,287억원, 순이익은 970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용 요인과 투자 집행이 반영됐으나, 핵심 통신 서비스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무풍’ 에어컨 출시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기반 기류 제어와 사용자 맞춤 냉방 기능을 강화한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을 선보였다. 단순한 냉방 기기를 넘어, 실내 환경과 사용자 행동을 학습하는 생활형 AI 가전으로 진화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번 신제품은 스탠드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냉방 성능, 기류 설계, 디자인, 유지관리 편의성 전반을 재설계해 체감 품질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한다. AI가 공간과 사람을 인식하는 ‘모션 바람’ 갤러리 프로 모델의 핵심은 AI·모션 바람이다. 사용자의 위치와 움직임, 부재 여부를 감지하는 모션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바람 방향과 세기를 자동 조절한다. AI 직접 바람은 사용자가 있는 위치로 냉기를 집중 전달하고, AI 간접 바람은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체감 냉기를 유지하면서 직바람 부담을 줄인다. 여기에 ▲공간 전체를 고르게 식히는 순환 ▲최대 8.5m까지 보내는 원거리 ▲미세 냉기를 확산시키는 무풍 ▲강력 냉방의 맥스 모드까지 총 6가지 기류가 결합된다. 이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호주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사업권을 매각하며 미국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재생 프로젝트 수익화에 성공했다. 단순 자산 매각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개발 사업을 데이터·플랫폼 기반 포트폴리오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자사 호주 법인이 개발한 퀸즐랜드주 태양광·ESS 복합 발전 프로젝트를 영국계 에너지 투자 그룹 옥토퍼스 그룹의 호주 자회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개발 단계에서 가치 상승을 이끈 뒤 전략적으로 회수하는 구조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개발·운영 분업 모델을 활용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프로젝트가 위치한 던모어 지역은 브리즈번 서쪽 약 240km 지점에 있으며, 부지 규모는 약 538헥타르로 대규모 발전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입지다. 설비 구성은 300MW 태양광 발전과 150MW/300MWh 배터리 ES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이는 호주 현지 약 6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 능력에 해당한다. 이 같은 태양광+ESS 결합 모델은 단순 발전을 넘어 전력 공급 안정성과 저장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ESS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출 고객 대신 금리인하요구권을 자동으로 행사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금융 자동화에 속도를 낸다. 고객이 직접 신청 시점을 판단하지 않아도 AI가 조건을 분석해 절차를 진행하는 구조로, 개인 대출 관리 방식의 변화를 예고한다. NH농협은행은 ‘AI대출금리케어’ 서비스를 이달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동의를 전제로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부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신용 상태 개선이나 소득 변화 등 금리 인하 요건이 충족되면 AI가 자동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이용자가 신용도 상승 등 조건 변화를 근거로 금리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지만, 실제로는 고객이 직접 조건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 AI대출금리케어는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해 고객이 놓치기 쉬운 금리 절감 기회를 상시 모니터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술적으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수집된 금융 거래 정보와 신용 관련 데이터를 AI 모델이 분석해 금리 변동 가능성을 예측한다. 이후 조건 충족 시 내부 심사 프로세스와 연계해 비대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통신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AI·디지털 플랫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네트워크 경쟁력과 서비스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매출은 15조4,517억원으로 5.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92억원으로 61.9% 증가했다. 가입자 기반 확대와 데이터 중심 서비스 성장, 기업(B2B) 사업 강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및 광대역 네트워크 품질 고도화와 함께 AI 기반 고객 서비스, 콘텐츠·플랫폼 사업을 병행 추진했다. 모바일과 IPTV, 인터넷 사업에서 안정적인 가입자 증가가 이어졌고, 기업용 통신·클라우드·스마트 솔루션 수요도 확대됐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한 네트워크 효율화와 운영 자동화 역시 비용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매출은 3조8,484억원, 순이익은 80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