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협력사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연계한 상생 전략을 확대한다. AI·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자금·기술 지원을 병행해 협력사 전반의 제조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최근 협력사 대표 11명과 함께 인도 푸네에 위치한 현지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 공정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제조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도 생산거점서 ‘스마트팩토리’ 실증…글로벌 벤치마킹 확대 이번 방문은 협력사가 해외 생산법인의 선진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외 협력사 간 벤치마킹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LG전자는 인도 푸네 공장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이 현장에서 최신 제조 트렌드와 자동화 설비를 직접 확인하도록 해, 실질적인 공정 개선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전략이다. 자동화·비전검사 도입 효과…생산성 2배·불량률 70%↓ 현장에서 공유된 주요 사례는 스마트팩토리 전환의 효과를 보여준다.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숙련도에 따라 편차가 컸던 수작업 공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카드가 고객 참여형 실험 조직을 전면 확대하며 ‘체험 기반 금융’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고객이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검증하는 구조를 도입해, 카드업계 고객경험(CX) 경쟁이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우리카드는 고객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우리카드 CX Lab(Customer Experience Laboratory)’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과 김형조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고객패널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고령자, 외국인, 청년 등 금융취약 및 다양한 고객군을 포함해 의견 수렴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직접 테스트”…패널 역할 ‘참여→검증’으로 진화 ‘우리카드 CX Lab’은 기존 고객패널을 고도화한 모델로, 고객이 직접 카드 상품과 디지털 서비스, 이용 프로세스를 체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선안을 도출하는 ‘실험형 CX 플랫폼’이다. 기존 패널이 설문·피드백 중심이었다면, CX Lab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 효과까지 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편의점 채널을 통해 실물 기프트카드를 출시하며 온라인 중심 커머스를 오프라인 결제 영역으로 확장한다. 디지털 결제와 실물 유통을 결합한 ‘옴니채널 결제 플랫폼’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쿠팡은 31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실물 기프트카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쿠팡이 실물 형태의 기프트카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에는 e-기프트카드를 중심으로 ‘카카오 선물하기’ 등 디지털 채널에서만 판매해왔다. 이번 기프트카드는 최소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1천원 단위로 금액을 설정해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카드에 등록된 금액을 쿠팡 앱에서 쿠팡캐시로 전환해 로켓배송 상품을 비롯해 ‘알럭스’, ‘프리미엄 프레시’, 쿠팡이츠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등록 후 5년이다. 이번 출시의 핵심은 오프라인 유통망과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연결이다. 편의점에서 구매한 실물 카드가 앱 기반 디지털 자산(쿠팡캐시)으로 전환되면서, 온·오프라인 소비 경험이 하나의 결제 흐름으로 통합된다. 이는 글로벌 커머스 기업들이 강화하고 있는 ‘기프트카드 기반 결제 생태계’ 전략과 유사한 구조다. 특히 기프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일회용품 감축과 다회용기 서비스 확대에 나서며, 배달 플랫폼을 친환경·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는 전략을 강화한다. 단순 캠페인을 넘어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성을 설계하는 플랫폼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우아한형제들은 31일 고유가 상황과 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해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과 다회용기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계기로 앱 내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능은 주문 단계에서 일회용품 수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이용자 선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친환경 행동을 확산시키는 구조다. 실제 배민에 따르면 해당 기능을 통해 지난해 약 383억원 규모의 일회용품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 절약을 넘어, 플랫폼 설계가 소비자 행동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다회용기 서비스도 본격 확대된다. 현재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인천·제주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를 상반기 내 서울 전역과 제주 서귀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 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주·전남 관광 생태계를 하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하며, 지역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관광 정책과 마케팅을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하는 스마트 관광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LG유플러스는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광주·전남 통합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28년까지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관광객 행동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위치·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의 ▲지역 간 이동 경로 ▲체류 시간 ▲방문 빈도 ▲소비 패턴 등을 정밀 분석한다. 기존 설문조사나 표본 방식과 달리 실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광주와 전남을 개별 관광지가 아닌 ‘하나의 통합 관광권’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가능해진다. 관광객 유입·이탈 흐름을 분석해 지역 간 연계 코스를 설계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정책 수립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구축 이후에는 데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박윤영 대표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비대해진 조직 슬림화’와 ‘AI·AX 중심 구조 재편’이라는 두 축의 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단순 인사 개편을 넘어 통신사에서 AI·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KT는 31일 CEO 직속 조직 전면 교체와 함께 임원 규모를 약 30% 축소하는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으로, 최근 통신업 성장 정체와 AI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AX(AI Transformation) 중심 재편’이다. KT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AI·IT 기능을 재정렬해 기술 개발과 서비스 실행을 분리했다. 차세대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AX미래기술원’은 AI 모델과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신설된 ‘IT부문’은 플랫폼 운영과 인프라, 전사 IT 거버넌스를 맡는다. 이는 AI 연구와 서비스 구현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 플랫폼 역량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연구조직과 제품조직을 분리 운영하는 구조와 유사한 방향이다. B2B 시장 공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카드가 스타벅스와 트래블월렛을 결합한 신규 제휴 카드를 선보이며 금융·유통·글로벌 결제를 아우르는 ‘플랫폼 카드’ 전략에 속도를 낸다. 우리금융그룹 계열 우리카드는 전 세계 스타벅스 이용 시 리워드 별 적립이 가능한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4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단순 할인 중심의 기존 제휴 카드에서 벗어나, 글로벌 사용성과 데이터 기반 리워드 구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의 핵심은 스타벅스 리워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적립 체계다. 국내 스타벅스에서는 이용 금액 2만원당 별 1개를 한도 없이 적립할 수 있고, 해외에서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전 가맹점에서 2만원당 별 3개를 적립할 수 있다(월 최대 30개). 해외 소비를 국내 리워드 생태계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금융과 커머스 간 경계가 흐려지는 흐름을 반영한 구조다.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결제 수수료(0.3%)와 국제 브랜드 수수료(1.1%)를 면제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카드와 환전·외환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최근 확산되는 ‘트래블 카드’ 시장과 맞닿아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결제 기능을 넘어 환전·리워드·소비 데이터를 통합하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스카이라이프 조일 신임 대표이사를 둘러싼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KT 그룹의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계열사 경영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임 직후 불거진 이례적인 상황으로, 그룹 지배구조 및 전략 재편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조일 대표는 최근 모회사인 KT로부터 사퇴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사퇴 통보가 있었던 것은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내부적으로 일정 수준의 인사 조정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다만 KT스카이라이프 측은 “확인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곧 그룹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가 예정돼 있어 관련 사안은 이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선임 나흘 만 ‘사퇴설’…이례적 인사 흐름 조일 대표는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 직후 경영에 착수했다. 그러나 불과 며칠 만에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인사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이 단순 인사 변동이 아니라 KT 그룹 전반의 권력 구조 재편 과정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정부의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에서 단일 유통채널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커머스 기반 정책 연계 플랫폼 역량을 입증했다. 물류·데이터·마케팅을 결합한 구조로 소비자 혜택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쿠팡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들이 총 227억5000만원 규모의 환급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은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최대 30만원)를 환급하는 정책으로, 고효율 제품 보급과 에너지 절감 유도를 목표로 한다. ■ ‘로켓설치+기획전’ 결합…구매 경험 혁신 쿠팡은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서비스인 ‘로켓설치’와 ‘쿠가세(쿠팡 가전·디지털 세일)’ 기획전을 연계했다. 로켓설치는 주문부터 배송, 설치까지 일괄 제공하는 서비스로, 소비자는 별도 일정 조율 없이 빠르게 가전을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할인 기획전을 결합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고효율 가전 구매 장벽을 낮췄다. 이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구매–배송–설치–혜택’까지 이어지는 통합 소비 경험을 제공한 사례로, 이커머스 플랫폼의 서비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에서 외주 상담 인력을 통한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플랫폼 기업의 ‘외부 인력 보안 관리’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회사는 공식 사과와 함께 외주 계약 해지, 채용 기준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 해킹이 아닌 ‘사회공학적 침투’ 방식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플랫폼 보안 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특히 고객 상담 업무를 맡는 외주 인력이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활용해 정보를 유출한 사례로, 데이터 접근 통제와 인력 검증 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외주 상담사 위장 취업…텔레그램 기반 범죄 조직 연계 경찰 수사에 따르면, 범죄 조직은 텔레그램을 통해 의뢰를 받고 보복 대행 범죄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개인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배민 고객센터 외주업체에 상담사로 위장 취업했다. 이들은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이용해 고객 정보를 빼돌린 뒤, 이를 활용해 현관문 오물 투척 등 보복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의 외부 해킹과 달리 ‘내부자 위협(Insider Threat)’에 해당하는 사례로,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