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서울 도심을 무대로 K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알린다. 농심은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에 참가해 K라면을 주제로 한 전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농심은 청계천 장통교에서 삼일교 구간 전시공간에 ‘농심이 펼치는 꿈’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설치했다. 이번 작품은 ‘너구리’를 비롯한 농심의 인기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내년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앞두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높이 5미터 규모의 대형 신라면 패키지 조형물을 특별 제작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와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 브랜드로서의 농심 위상을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서울빛초롱축제를 통해 K라면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라면의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을 알릴 계획”이라며 “서울의 밤을 밝히는 이번 전시가 연말연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뜻깊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충남 천안공장에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용 시설을 구축했다. 동아제약은 12일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강화되고 있는 GMP 규정과 제조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다. GMP 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과 신규 미생물실을 비롯해 품질경영(QA)·품질관리(QC) 사무공간을 갖췄으며, 사내 카페와 식당, 체력단련실 등 임직원 복지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증가하는 제품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험실을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으로 명확히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완결성을 높이고,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해소해 품질시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본동의 공간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기존 폴더블을 넘어 세 번 접는 트라이폴드 구조를 적용한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폼팩터 혁신 전략을 집약한 모델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화면을 모두 펼쳤을 때 253mm(약 10형)의 대화면을 구현해 태블릿 수준의 몰입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반대로 접었을 때는 164.8mm(약 6.5형)의 바(Bar) 타입 화면으로 전환돼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휴대성을 확보했다. 사용자는 이동 중, 업무, 콘텐츠 소비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화면 크기와 형태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생산성 강화가 강점으로 꼽힌다. 화면 분할을 통한 앱 동시 실행, 영상 시청과 문서 작업을 병행하는 활용 시나리오 등에서 기존 폴더블 대비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 구조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앱 연동 경험을 통해 대화면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크래프티드 블랙(Crafted Black)’ 단일 색상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오션이 지난 11일 사내 협력사 근로자들에게도 자사 직원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하청 간 보상 격차를 해소하고 경영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로, 조선업계 전반의 상생 구조 확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자사 직원들에게는 기본급의 150%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됐으나, 협력사 근로자들에게는 절반 수준인 약 75%가 적용돼 왔다. 이번 결정으로 협력사 근로자 약 1만5천 명이 직원들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회사의 경영 성과를 직영 근로자와 협력사 근로자가 함께 공유하는 구조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조선소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원·하청 근로자들이 동일한 기준으로 성과 보상을 받게 되면서, 공정 안정성과 작업 몰입도 개선,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성과를 원하청이 차별 없이 함께 나누게 됐다”며 “조선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조선업계에서는 협력사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이 직영 근로자보다 낮아 내국인 숙련공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약 3천억원을 투입해 그룹 최대 규모의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 AI와 자동화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 미래형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SPC그룹은 11일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AI·IoT·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결합한 혁신적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며 “내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에 들어서며, 확보된 부지 규모는 18만2천866㎡(약 5만5천300평)에 달한다. 이는 휴먼스마트밸리 입주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이며, SPC 대표 생산시설인 SPL보다 2.5배 넓어 완공 시 그룹 내 최대 생산거점이 된다. 신공장에서는 빵, 제과, 스낵류 등 SPC 주요 브랜드의 식품을 전담 생산하는 통합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AI·로봇 기반 ‘안전 최우선’ 스마트 공장 신공장은 기존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센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화된 공정 제어 기술이 폭넓게 적용된다. AI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을 도입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자동화 로봇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적금 금리를 최고 연 15%까지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11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KB국민 WE:SH All카드’를 보유하고, 직전 6개월간 KB국민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금리 적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고객은 내년 2월 말까지 KB국민은행의 ‘KB 특★한 적금’(6개월 만기)에 가입할 수 있다. ‘KB 특★한 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6%지만,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이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월까지 매월 1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연 9%포인트(p)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이 경우 적용 금리는 최고 연 15%가 된다. 또 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하면 축하금 2만원도 별도로 지급해 실질 혜택을 더욱 높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 사용만으로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생활 금융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 은행사박물관을 전면 재단장하고 새로운 전시 공간 ‘우리1899’를 공식 개관했다. 2004년 국내 최초의 은행 역사 전문 박물관으로 문을 연 이후 21년 만의 대규모 리뉴얼이다. ‘우리1899’는 우리은행의 ‘우리’와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연도인 1899년을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126년에 걸친 한국 근대 금융의 흐름과 우리은행의 발자취를 보다 현대적인 전시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전시관에서는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를 비롯해 한국 금융 산업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는 주요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은행 건물인 ‘광통관(현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의 외관을 재현한 대형 조형물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건물의 비율과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 당시 은행 영업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밖에도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시대별 금융서비스의 변화, 한국 경제 발전 과정에서의 금융 역할, 우리은행의 글로벌 확장 역사 등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체험형 전시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대출 장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스팀’이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처음으로 건습식 로봇청소기 평가 부문을 신설하고 주요 브랜드 제품 14종을 대상으로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비스포크 스팀은 바닥 유형별 청소 성능, 물걸레 기능, 주행 성능, 사용 편의성 등 10개 항목에서 종합 점수 72점을 기록하며 평가 대상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핵심 기능인 물걸레 청소 항목에서 전 제품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으며, 67점을 기록한 2위 드리미 제품과 비교해도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스팀이 대부분의 액체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우수한 물걸레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했으며, 흡입력과 주행 안정성, 유지 관리 편의성 등 전반적인 품질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스포크 스팀의 장점으로는 스테이션의 자동 관리 기능이 꼽힌다. 물걸레 세척부터 스팀 살균, 건조, 먼지 자동 비움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평가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