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단기 자금 운용 수요를 겨냥한 발행어음 상품을 다시 선보이며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경쟁에 속도를 낸다. 신한투자증권은 3일 ‘신한 프리미어(Premier) 발행어음’ 2회차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회차 특판 물량 500억원이 하루 반 만에 완판된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 수시형 2.50%·1년 약정형 3.30%…1년 이내 단기 상품 신한 프리미어 발행어음은 신한투자증권이 직접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약정된 수익률에 따라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로, 증권사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2회차 상품은 수시형: 세전 연 2.50%, 약정형 1년물: 세전 연 3.30%로 구성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수시형은 자금 유동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겨냥했고, 약정형은 확정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를 타깃으로 설계됐다. 금리 하락 국면에서 단기 확정 금리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 발행어음 경쟁 본격화…디지털 WM 전략 일환 발행어음은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증권사만 취급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785억원 규모의 채무 감면에 나선다. 단순 부실채권 정리를 넘어, 디지털 기반 채무조정 시스템을 활용해 실질적인 재기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KB국민은행은 3일 금융 취약계층 1만2,433명의 채무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단기 연체 채권의 원금 일부 감면과 장기 연체 채권의 소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최대 90% 원금 감면…장기 연체는 소각 병행 감면 대상은 연체 기간이 5년을 초과하고 원금이 5천만원 이하인 사회취약계층 대출 보유자,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른 채무조정 대상 차주 등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까지 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장기 연체 채권의 경우 상환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채권을 소각해 채무자의 재기 부담을 구조적으로 완화한다. ■ 데이터 기반 선별…디지털 채무조정 체계 강화 이번 감면은 단순 일괄 탕감이 아니라, 내부 신용 데이터와 상환 이력 분석을 기반으로 지원 대상을 선별하는 구조다. 은행권은 최근 AI 기반 신용평가와 리스크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넘어 로보틱스, 드론, 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을 공개한다. 배터리를 기반으로 확장되는 미래 산업 생태계에서 ‘Original Innovator(혁신 선도기업)’로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겠다는 구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54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미래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총망라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Original Innovator, Creating the Future of Energy’다. 전기차와 ESS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로봇, 드론 등 신산업으로 배터리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LFP 기반 ESS·AI 데이터센터 전원 솔루션 공개 에너지 인프라 존에서는 AI 산업 성장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솔루션이 집중 소개된다. 전력망용 ESS로는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LFP(리튬인산철) 기반 ‘JF2 DC LINK 5.0’을 공개한다. 국내 전력 인프라와 제도 환경에 맞춰 설계된 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미래 과학 인재 발굴을 위한 대표 청소년 과학 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26’을 개최한다. 지속가능성을 핵심 화두로 내건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지구 환경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2011년 김승연 회장이 제시한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출범한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지난 15년간 약 1만 8,000명이 참가하며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과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년 대회에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758팀(1,516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 학생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과학적 해법을 제시하며 미래 과학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6년 주제는 ‘Saving the Earth’ 올해 대회 주제는 ‘Saving the Earth’다. 참가자들은 과학적 접근을 통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한다. 고등학생 2명과 지도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AI 확산과 메모리 가격 반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그 중심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 ETF(396500)’가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일 ‘TIGER 반도체TOP1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개인 순매수 금액은 1조 2,604억원에 달한다. 순자산은 7조 1,520억원으로, 국내 상장 주식형 테마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톱’에 집중… 고수익 구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10개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SK하이닉스(29.98%)와 삼성전자(25.64%)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사실상 국내 메모리 반도체 ‘투톱’의 주가 흐름이 ETF 수익률에 직결되는 구조다. 여기에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원익IPS 등 반도체 장비·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선별 편입해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단순 대형주 추종을 넘어, AI·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투자증권이 502억원 규모 해상풍력 전문 설치선 ‘누리바람’ 인수 프로젝트의 금융주관을 마무리하며 모험자본(리스크 머니)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단순 선박 금융을 넘어, 해상풍력이라는 에너지 전환 인프라에 자본을 연결한 ‘테크 인프라 파이낸싱’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스닥 상장사 우리기술과 해상풍력 전문기업 CGO가 추진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이 단독 주관사로 참여해 금융구조 설계부터 대주단 구성, 자금 조달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 ‘누리바람’,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 역할 ‘누리바람’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자켓·모노파일 등) 설치와 운송을 수행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 대형 크레인과 동적 위치제어(DP·Dynamic Positioning) 시스템을 갖춘 해상풍력 전문 장비선으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확대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평가된다. 해당 선박은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390MW 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순수 국내 자본 기반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순수 민간자본 기반 ‘민간벤처모펀드(민간재간접벤처투자조합)’를 결성한다. 1분기 내 2천억원 규모로 출범할 예정으로,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 등 딥테크 영역에 투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펀드는 단순한 벤처투자 상품이 아니라, 증권사의 자금 조달 기능과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직접 연결하는 ‘테크 파이낸스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 발행어음 → 모험자본…자금 흐름의 구조 전환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인가 이후 확보한 대규모 유동성을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발행어음은 비교적 안정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평가되지만, 이를 단기 운용이 아닌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로 연결하는 것은 증권사 입장에서 리스크·수익 구조의 질적 전환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이번 모펀드를 통해 “유동성 공급자”에서 “기술 성장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 ‘펀드 오브 펀드’ 구조…데이터 기반 분산 투자 모펀드는 국내 벤처캐피탈(VC)이 운용하는 자펀드에 출자하는 재간접(Fund of Funds)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 구조는 ▲산업 전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한 현장 밀착형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단순 계좌 개설 지원을 넘어, 임금 지급의 투명성을 높이는 디지털 금융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농협은행은 26일 강원 횡성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 및 은행 업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임금 체불 등 사회적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계절근로자 본인 명의 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본인 명의 계좌 사용 원칙에 대한 홍보 및 안내를 강화한다. 특히 입국 초기 단계부터 계좌 개설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현장 맞춤형 상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기반 임금 지급 체계’ 정착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근로자의 임금을 현금이 아닌 본인 명의 계좌로 지급하도록 유도해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고, 금융 거래 기록을 기반으로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구조다. 이는 고용주와 근로자 간 분쟁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단기 금리형 상장지수증권(ETN) ‘미래에셋 CD금리 플러스 ETN(520094)’을 앞세워 투자자 대상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 현금 비중 확대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단기 자금시장의 대표 지표인 CD(양도성 예금증서) 91일물 금리를 기반으로 한 ‘단일 지표 추종’ 구조를 내세워 디지털 자산 운용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ETN은 CD 91일물 금리를 목표 수익률(YTM)로 추종한다. 기초자산인 CD 금리가 연 1.0~4.0% 범위에 있을 경우, 기본 CD 수익에 0.1%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복잡한 파생 구조나 다중 기초자산이 아닌 ‘CD 단일 지표’ 기반이라는 점에서 직관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총수익지수(TR) 방식을 적용해 발생 수익을 전액 재투자하고 지표 가치에 반영한다. 월분배 없이 일별 수익률과 추가 금리가 자동 누적되는 구조로, 단기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최근 증권사들은 ETF·ETN 등 금리형 ETP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모바일 기반 투자 수요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젠바이오가 고역가(High Titer)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제1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총 1,100억원을 투입해 세포배양 기반 DS(Drug Substance)와 무균 충전 DP(Drug Product) 생산 역량을 동시에 확장하며,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공정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26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부터 2028년 1분기까지 약 27개월간 설비 증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9,000L에서 14,000L로 확대된다. 고역가 바이오의약품 시대…‘미드사이즈’ 유연 생산 체제 최근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는 세포 배양 효율이 향상되면서 단위 부피당 단백질 생산량이 높은 ‘고역가’ 공정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단일 설비보다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중형(Mid-size) 배양 시스템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번 증설을 통해 바이오리액터 2기와 하베스트(Harvest) 설비 1기를 추가 설치한다. 이를 통해 세포 배양에서 정제 공정으로 이어지는 생산 흐름의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젝트별 병행 생산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