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신라면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K팝 대표 걸그룹 ‘에스파(aespa)’를 발탁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농심이 신라면 브랜드에 글로벌 앰배서더를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파와 함께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음악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에스파의 이미지가 신라면이 추구하는 ‘매콤한 행복’과 잘 맞았다”며 “2021년부터 농심 제품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보여 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K팝과 결합한 글로벌 광고 캠페인 농심은 에스파와 협업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글로벌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광고는 전통적인 형식을 벗어나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에스파가 1997년 영국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히트곡 Spice Up Your Life를 재해석해 부른 버전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광고는 신라면의 매콤한 맛이 주는 즐거움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에스파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에너지로 브랜드 이미지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으며 11년 연속 최고 수준의 평가를 획득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 KCGS는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한다. 신한금융은 2015년 첫 A+ 등급 이후 단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국내 금융권을 넘어 전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1년 연속 A+ 기록을 이어갔다. 신한금융은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전환금융 정책을 도입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적용한 여신 시스템 고도화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사회 분야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 육아 나눔터 조성 등 저출산 해결 관련 프로젝트를 비롯해 여러 사회문제 해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ESG 활동으로 만들어지는 사회적 가치를 정밀하게 측정·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ESG 경영의 외연도 넓혀가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의 선한 영향력이 고객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 4명을 확정했다. 내부 후보인 이선훈·정상혁·진옥동 후보 3명과 외부 인사 1명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의 신원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유지된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 차례 회의를 통해 내부·외부 인사를 모두 대상으로 폭넓은 후보군을 심층 검토해 왔다. 그 결과 이날 최종 후보 4명을 선정했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규준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토대로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해왔다”며 “위원들 간 활발한 논의 끝에 최종 압축 후보군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 확정 전 외부 후보를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열어 그룹 현황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면접 준비에 필요한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회추위는 오는 12월 4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형태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각 후보의 성과, 역량, 자격 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평판 조회 결과 리뷰, 개인 발표와 면접 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이사추천위)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공개 모집을 마무리하고, 사내 후보 및 외부 전문기관 추천을 포함한 총 33명의 대표이사 후보군(숏리스트 이전 단계)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자 명단과 사내 후보 규모는 공정성 확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대표 선임 과정은 KT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 불확실성 해소와 지배구조 정상화에 나서기 위한 핵심 과제다. KT는 올해 초부터 “대표 선임 절차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으며, 이에 따라 후보 추천 경로를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지분 0.5% 이상·6개월 보유 주주 대상) ▲사내 후보 등 4개 축으로 구성했다. 이 과정은 국내 대기업 CEO 선임 기준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개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여러 중량급 인사들의 이름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ESG경영 분야의 학술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유한ESG학술상’ 시상식을 올해로 3회째 개최했다. 유한양행은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함께 ‘제3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 논문 2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한 ESG 학술상’은 ESG경영 관련 이론·정책·실무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 신설된 상으로,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한다. ESG경영이 기업의 핵심 화두로 자리 잡는 가운데,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실질적 연구성과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대상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리나 왕(Lina Wang) 교수, 서울대학교 살사빌라 아이 샤리안다(Salsabila I. Syalianda) 연구자, 임재현 교수, 박성호 교수의 공동연구인 ‘온라인 식료 플랫폼과 식품 폐기물: 인도네시아 플랫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운영 요인 분석’이 선정됐다. 온라인 식료 플랫폼이 식품 폐기물 발생에 미치는 영향과 운영 개선 요인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지영 연구자와 김상준 교수의 ‘ESG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를 맞아 협력사들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와 함께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12’ 행사를 진행하고, 독거노인 730가구에 생활물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 이어지는 대표적인 상생·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과 U+동반성장보드 참여 기업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기부금으로 마련한 쌀과 식료품, 손난로 등 생필품을 포장해 ‘사랑의 꾸러미’ 730세트를 제작했다. 꾸러미는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U+동반성장보드는 LG유플러스와 협력사 간 상생 전략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협의체로, 장비·IT·공사·디바이스 등 4개 분과 32개 협력사로 구성돼 있다. 장비 분과에는 코위버 등 7개사, IT·서비스 분과에는 지에스정보통신 등 8개사, 공사 분과에는 엘케이테크넷 등 10개사, 디바이스 분과에는 가온그룹 등 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연중 정기적인 회의와 교육을 통해 동반성장 제도 및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HL만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첫 번째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케이에이씨를 방문해 보증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수출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 조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HL그룹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나은행 60억 원, HL만도 20억 원 등 총 80억 원을 공동 출연해 약 1,02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지원 대상은 HL만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 가운데 수출 경쟁력과 공급망 중요도가 높은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 수수료·환율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받는다. 수출기업들이 고금리·고원가 구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첫 번째 지원기업인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금 투자자들의 ETF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TIGER ETF 연금계좌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계좌(IRP·연금저축)를 통해 TIGER 200, TIGER 반도체TOP10 등 연금 투자에 적합한 TIGER ETF 8종을 일정 수량 이상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이 이벤트 대상 ETF 중 한 종목을 10주 이상 연금계좌로 매수한 뒤 인증하면 경품 추첨에 자동 참여된다. 특징적인 점은 참여 인원이 늘어날수록 당첨 확률도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최대 5,000명까지 참여가 확대될 경우, 당첨 확률은 최대 50%까지 올라간다. 미래에셋운용은 당첨 고객에게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한국 방문 당시 직원들과 ‘치맥회동’을 가져 화제가 된 명소 깐부치킨 세트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젠슨 황의 ‘한국 치맥 성지’로 알려지며 투자자 사이에서도 화제성이 높아진 장소다. 연금 시장에서 ETF 활용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낮은 비용, 투명한 운용 구조, 장기 투자에 적합한 분산 효과 등이 부각되면서 연금저축·IRP의 ETF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2025년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4회 연속 최상위 등급 ‘AAA’를 획득했다. KB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AAA 등급을 4년 연속 유지하며 ESG 경영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의 경영 성과를 분석하는 글로벌 대표 ESG 지표다. 평가 결과는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구분된다. 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 금융 확대 노력 ▲인적자본 관리 ▲정보보호·데이터 보안 영역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MSCI가 중요하게 반영하는 핵심 리스크 관리 요소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인정받은 셈이다. KB금융의 ESG 성과는 다른 주요 글로벌 평가에서도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ESG 리스크 평가에서는 국내 금융회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위험군인 ‘Low Risk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주요 OTC(일반의약품) 제품의 최신 학술 정보와 임상 근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2025 약사 학술 심포지엄 ‘NEW RIS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심포지엄을 서울·부산·대전 등 3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했으며, 전국 약사 약 500명이 현장을 찾았다. ‘NEW RISE’는 OTC 제품군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뜻하는 슬로건으로, 동아제약이 약사들과의 전문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맥스콘드로이틴·마그랑비…제품별 심층 학술 세션 진행 심포지엄은 동아제약의 주력 OTC 품목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맥스콘드로이틴 1200’과 피돌산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를 중심으로 두 개의 학술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김선혜 상아약국 약사는 ‘관절, 이제 약으로 치료하세요!’를 주제로 콘드로이틴 1200mg의 임상 근거와 복용 효과를 소개했다. 김 약사는 “맥스콘드로이틴 1200은 KP 규격의 원료를 사용한 일반의약품으로, 동일 성분의 건강기능식품과는 유효성분 함량과 안전성, 임상 근거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며 “하루 1회 복용으로 충분한 유효 용량을 충족할 수 있는 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