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법인 맞춤형 복지·보상 플랫폼 ‘삼성증권 AT WORK’가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기업들의 ‘임직원 보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11일 AT WORK를 통해 주식보상을 받은 임직원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을 도입한 법인 수 역시 400곳을 넘어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2025년 10월 말 기준) 도입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214곳으로 가장 많고, 도매업·IT·바이오·서비스·건설업 등이 뒤를 잇는다. 특히 국내 대표 IT기업과 대기업들이 잇따라 AT WORK를 선택하며 주식 기반 보상 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임직원 주식보상제도는 이미 글로벌 선진기업에서 핵심 인재 확보와 이탈 방지의 주요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미국 시가총액 상위 250개 기업 중 34%가 주식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IT·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인재 쟁탈전이 심화되면서 단순한 연봉 경쟁을 넘어 기업 가치와 연계된 장기 보상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성증권 AT WORK는 기업 맞춤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올해 3분기 안정적인 자산관리(WM) 기반과 구조화금융 중심의 투자은행(IB) 실적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1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0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9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4,122억원(27.77%↑), 당기순이익은 3,092억원(28.65%↑)으로 모든 이익 지표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 실적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1~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1조451억원(5.04%↑) ▲세전이익 1조603억원(5.66%↑) ▲당기순이익 7,922억원(5.44%↑)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성과를 나타냈다. WM부문, 고액자산가 증가세 뚜렷…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삼성증권은 3분기에도 증시 강세에 따른 자금유입이 지속되며 WM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1억원 이상 리테일 고객 수가 전분기 대비 3.7만명 증가했고, 리테일 전체 고객자산도 37.4조원 늘어났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고객 기반 확대가 고액자산가 중심의 프라이빗뱅킹(PB) 경쟁력 강화로 이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대표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순자산 1조2천억 원을 넘어섰다. 고물가·고금리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고배당 ETF 시장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 “국내 투자자들의 주주환원 정책 관심이 높아지고 배당 전략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TIGER K 배당’ ETF 시리즈가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의 순자산은 7,151억 원,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ETF’는 5,290억 원을 기록했다. 두 상품의 순자산 총액은 1조2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특히 연말배당 시즌을 앞두고 매수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ETF’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다우존스의 배당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기업의 배당성장률과 배당수익률을 동시에 고려해 구성한 상품이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는 전략이 장기 투자자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 ‘동고동락’을 열며 따뜻한 가을 하루를 보냈다. 회사는 10일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지난 7일 에버랜드에서 임직원과 발달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임직원과 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관람한 것을 계기로 복지관과 연계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2018년 패럴림픽 관람을 시작으로 2019년, 2023년, 2024년 에버랜드 방문에 이어 이번 나들이는 다섯 번째 동행이다. 올해 행사에는 그룹 임직원 약 60명과 발달장애인 30여 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임직원들은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받고, 발달장애인의 일상과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놀이기구 탑승, 동물 관람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팀을 이루어 미션을 해결하는 활동도 마련돼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고 협동심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행사 관계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장학재단이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장학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63회 소방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재단은 10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소방관 가족을 꾸준히 지원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신한장학재단은 2012년 당시 소방방재청(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들의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12년 동안 약 650여 명의 학생에게 총 22억 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재단은 내년부터 기존 장학금 지원을 넘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소방관 자녀들에게 연 600만 원의 생활 및 자기계발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교환학생 기회와 해외 석·박사 과정 지원 등 장기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들이 꿈과 미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장학재단은 2006년 설립 이후 취약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Compliance Program) 최상위 등급인 ‘AAA’를 다시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10일 “전략물자 수출입 관리 및 내부 준법 시스템이 최고 수준으로 평가돼 AAA 등급을 재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전략물자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 물자로, 반도체·네트워크 장비·항공우주 부품 등 주요 산업 기반을 이루는 기술과 장비가 포함된다. 이들 품목은 국제적인 수출통제 체계에 따라 엄격한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며, 기업의 통제 시스템 수준이 곧 수출 경쟁력과 직결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부터 전략물자 수출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CP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등급은 A·AA·AAA까지 3단계이며, ▲전략물자 판정 체계 ▲내부통제 시스템 ▲수출거래 심사 절차 ▲정보보안 수준 ▲임직원 교육 체계 등 5개 분야에서 기업의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삼성전자는 제도 도입 이후 줄곧 AAA 등급을 유지해 왔다. 회사는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준법경영 의지, 수출통제 전담조직의 운영, 리스크 거래를 자동 탐지하는 시스템 구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YOUTH)’가 내년도 대학생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유쓰는 10일 오는 2026년 대학생들이 가장 공감할 대표 키워드로 ‘나다움 복수전공’을 포함한 5개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MZ세대 고객의 변화와 감성을 분석해 매년 발표하는 트렌드 예측 프로젝트 중 하나다. 가장 핵심 키워드인 ‘나다움 복수전공’은 대학생들이 단일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복수전공, 대외활동,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다각도로 탐색하고자 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20대 초반의 ‘어른이’ 대학생들이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길’을 찾으려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진로·커리어 선택 방식도 보다 유연해졌다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혼자서도 충분히 즐기는 ‘1인분의 낭만’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불완전함을 담담히 인정하는 ‘안티-퍼펙트(Anti-Perfect)’ ▲즉각 판단·즉각 행동을 중요시하는 ‘즉감력’ ▲AI와 함께 성장하고 정체성을 확장하는 세대 특징을 담은 ‘AI-ME-ing(에이밍)’ 등이 2026년을 이끌 또 다른 키워드로 선정됐다. 이번 분석은 LG유플러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연말을 맞아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 ‘모두하나데이’의 올해 활동을 시작하고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하나금융은 10일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 임직원과 임직원 배우자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말 봉사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하나금융의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11월부터 약 두 달간 다양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의 역할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지속돼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나금융 명동 사옥 앞마당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그는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완성된 김치는 취약계층 가정과 보호시설 등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도 임직원과 가족들의 손길이 더해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고요한 M 택시’를 이용해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직접 찾아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행위 자체의 기부뿐 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일본 채권시장에서 400억엔(약 3,780억원) 규모의 엔화 표시 전환채권을 발행했다. 일본 사무라이 채권시장에서 전환채권(Transition Bond)이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은행의 ESG 기반 해외 조달 확대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한은행은 10일 이번 전환채권 발행을 공식 발표하며 “글로벌 ESG 금융 수요 확대에 맞춰 다양한 통화 기반의 자금 조달력을 강화하고,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전환채권은 탄소 배출 감축 등 친환경 전환 활동을 추진하는 기업·기관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되는 ESG 채권의 한 종류다. 신한은행은 이번 조달 자금을 친환경 금융, 저탄소 프로젝트 지원 등 ESG 분야에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발행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100억엔 증액된 400억엔으로 확정됐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주문이 몰렸고, 최종 증액 발행으로 결정됐다. 채권 금리는 ▲2년물 1.322% ▲3.25년물 1.556% ▲5년물 1.732% 수준으로 확정됐다. 이번 딜은 일본 내 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한국 법인인 한국얀센과 폐암 1차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국내 공동 판촉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협약식을 열고 병용요법 관련 마케팅과 의료진 대상 정보 제공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치료제다. 글로벌 3상 임상연구(MARIPOSA)에서 생존 개선 효과가 확인되며 치료 가치가 입증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존슨앤드존슨이 병용요법의 판촉을 주도해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유한양행이 공동 판촉 체계에 공식 참여한다. 유한양행은 이미 국산 폐암 신약인 렉라자의 단독요법 판촉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협력으로 병용요법까지 판촉 역할을 확대하게 됐다. 치료제 유통 체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돼,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공급한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