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2025 세계 고셔병의 날(International Gaucher Day, IGD)’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고셔병의 날은 희귀 유전성 대사질환인 고셔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4년 국제고셔연합(IGA)이 제정한 날이다. 올해부터는 하루가 아닌 한 달간 캠페인이 확대돼 진행된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증상을 인지하고, 진단 여정을 단축하자(See the Signs, Shorten the Diagnostic Journey)”**다. 유한양행은 임직원들의 SNS와 이메일 서명, 사내 건강정보 채널 등을 통해 IGD 메시지를 확산하며 인식 제고에 나선다. 또한 진단 지연으로 인한 환자 부담을 줄이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고셔병은 전 세계 환자가 약 2만 명, 국내 환자는 100명 미만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세포 내 노폐물을 분해하는 효소 ‘글루코세레브로시다제’ 결핍으로 발생하며,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라는 지질이 축적돼 간·비장 비대, 빈혈, 혈소판 감소, 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홍보 협력사로 선정됐다. 또한 기업인들이 모이는 **‘APEC CEO 서밋’**의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하며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강화한다. 쿠팡은 대규모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APEC을 홍보하는 독창적 방법을 택했다. 이달 초부터 전국 로켓배송에 활용되는 박스와 비닐 포장재 5천만 개에 ‘APEC 2025’ 응원 메시지를 담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일상 속 배송 물품을 통해 국제회의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환기시키는 방식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한국을 포함해 여러 APEC 회원국에서 수백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기술 기반 기업”이라며 “세계적인 경제 협력의 장인 APEC을 공식 지원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인 로켓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국민 모두가 APEC 2025의 성공을 함께 응원하고, 그 열기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이번 참여가 단순 후원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유통·물류 산업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5(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최신 인공지능(AI)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전시 주제는 ‘일상을 혁신하는 AI 경험’으로, 주거·교육·비즈니스 등 생활 공간 전반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가전 등 자사 주요 제품을 실제 생활환경에 맞춰 구현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대형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이어 디스플레이 특화 전시 공간을 통해 ‘마이크로 RGB TV’와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 등을 공개하며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압도적인 화질과 색 재현력, 명암 표현력을 갖춘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TV에 탑재돼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며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퍼플렉시티 등 외부 AI 서비스도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 맞춤형 옵션을 200여 가지 제공하는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도 전시된다. 집·학교·매장으로 확장되는 AI 체험 삼성전자는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해외송금 전용 애플리케이션 ‘하나 EZ’를 통해 인도네시아로의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이렉트 해외송금’은 전용 앱에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16개국 언어를 지원해 언어 장벽 없이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국내 체류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송금 경로를 중심으로 국가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그동안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국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수요가 많은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추가로 동남아 지역 커버리지가 한층 넓어졌다. 하나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주요 송금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로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송금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다국적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서비스 대상 국가와 언어 지원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장기 약정을 통해 인터넷 요금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신규 요금제 ‘너겟 라이트’를 선보였다. 기존 인터넷 요금제가 최대 3년 약정까지만 제공됐던 것과 달리, 이번 신상품은 약정 기간을 최대 5년까지 확대해 월 이용료를 최대 6,600원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장기간 인터넷과 IPTV를 함께 이용하려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 상품”이라며, 신혼부부 전용으로 한정 판매됐던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요금제’**를 모든 고객으로 확대해 정식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요금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년 약정에 IPTV 결합 시 100Mbps 상품은 월 2만3,100원으로 기존 대비 4,400원 저렴하며, 1Gbps 상품은 월 3만3,000원으로 6,600원이 줄어든다. 또한 500Mbps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면 ‘기가 Wi-Fi’ 단말기 2대가 무상 제공돼, 가정 내 여러 기기에서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가 장기 고객 확보와 함께 IPTV·모바일 결합 서비스를 통한 ‘패키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이 출시 2년여 만에 월간 활성이용자수(MAU) 1천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550만명 수준에 머물렀던 에이닷이 불과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에이닷 이용자는 앱·웹을 통한 직접 사용자가 약 450만명, 전화·B tv·티맵 등 자사 주요 서비스에 탑재된 기능 이용자가 약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에이닷이 특정 앱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생활 플랫폼에 녹아들며 ‘AI 접점’을 빠르게 넓혀온 것이 성과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들어 서비스 고도화가 이용자 확대를 견인했다. 지난 6월 도입한 ‘노트’와 ‘브리핑’ 기능은 업무 및 학습용 AI 활용 수요를 끌어올렸고, 한 달 만에 신규 이용자 100만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8월에는 대화 맥락과 사용 기록을 종합해 목표 설정부터 실행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도입하며 또 한 차례 성장세를 이끌었다. SKT는 외부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의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 기업 ‘타임트리’와 손잡고,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가 아이센스(대표 차근식, 남학현)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 전문가용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동대문구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진행됐다. 계약에 따라 아이센스는 동아에스티에 ‘케어센스 에어 전문가용’을 공급하고, 동아에스티는 이를 국내 병·의원에 유통하며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동아에스티의 의료기관 영업망과 아이센스의 혈당측정 기술력이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 보다 정밀한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센스 에어는 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최대 15일간 24시간 연속적으로 혈당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다. 채혈 없이도 혈당의 상승·하강 추이와 패턴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측정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가 함께 공유·관리할 수 있다. 기존 자가혈당측정기나 당화혈색소 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혈당 변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전문가용 제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검사 결과 판독에도 급여 수가가 인정되는 국내 최초의 연속혈당측정기로, 기존 개인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팜(대표 성무제)이 HIV-1(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 치료제 후보물질 ‘피르미테그라비르(STP0404)’의 임상 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IDWeek 2025’에서 구두 발표했다. 피르미테그라비르는 HIV-1 인테그라제 효소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ALLINI(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계열 약물로, 해당 기전 가운데 세계 최초로 임상 2상에 진입한 사례다. 이번 임상은 만 18~65세 HIV-1 감염 성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항바이러스 활성,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특성을 평가했다. 중간 분석은 200mg, 400mg 용량 코호트에 참여한 총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투여 10일 차까지 피르미테그라비르 투여군에서 혈장 HIV-1 RNA 수치가 평균 1.191~1.552 log10 copies/mL 감소(p<0.0001)하며 미국 FDA 가이드라인의 1차 효능 지표(≥0.5 log10 감소)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을 입증한 것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총 16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가 6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대비 70% 증가한 규모다. 고객 수도 130만명을 돌파하며 업계 최다 이용자를 확보했다. 삼성증권은 21일 “국내 배당주와 국내 상장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개형 ISA 잔고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 투자 비중을 보면 국내 주식이 38%, 국내 ETF가 11%, 해외 ETF가 33%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ETF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6% 늘어났다. 이번 성과를 기념해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를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Welcome ▲Start-up ▲Level-up ▲Boom-up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Welcome 이벤트는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최초 중개형 ISA 계좌개설시 상품권 5천원, 개설 후 1백만원이상 순입금시 상품권 2만원을 조건 달성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단, 상품권 5천원권 혜택과 2만원권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Start-up 이벤트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2025년 8월 31일 기준 삼성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공식 온라인 소통 채널인 ‘삼성전자 뉴스룸’을 영상·그래픽 등 시각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단순 텍스트 기반을 넘어, AI 기술을 접목한 직관적이고 역동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기업 소통 채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0일 “보고, 듣고, 느끼는 뉴스룸을 통해 방문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뉴스룸 메인 화면 상단에는 좌우 슬라이드 형태의 하이라이트 배너가 신설됐다. 이 배너는 영상, 쇼츠,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돼 클릭 없이 바로 시청 가능하며, 커서를 올리면 요약 텍스트가 함께 제공된다. 콘텐츠 특성에 따라 단일 뉴스 또는 주제별 묶음으로 구성돼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비주얼 최적화도 강화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세로·가로 화면에 맞게 자동 조정돼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언론인과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프레스 툴스(Press Tools)’ 메뉴가 메인 화면 우측 하단에 추가됐다. 이를 통해 보도자료, 회사 소개, 투자자 정보 등 주요 메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기사별 페이지에서는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 텍스트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