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그룹 전반의 에너지 절감 조치를 한층 강화한다. 차량 운행부터 시설 운영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에너지 관리 패키지’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ESG 경영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B금융은 오는 10일부터 차량 2부제 자율 참여를 포함한 에너지 절감 조치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동참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3월 25일부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업무용 차량과 임직원 출퇴근 차량에 대해 ‘차량 5부제’를 시행해왔다. 이번에는 보다 강도 높은 2부제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차량 운행을 추가로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시설 운영 효율화도 병행된다. KB금융은 이달 3일부터 본사 사옥을 포함한 주요 사업장에서 경관 조명과 간판 조명을 일몰 이후 전면 소등하고, 회의실·복도 등 저이용 공간은 안전에 필요한 최소 조도만 유지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야간 시간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목표를 낮췄다. 그게 솔직한 것이다. 올해 초 현대차가 공시한 연간 판매 목표는 415만 8300대다. 전년 실적보다 0.38% 낮게 잡았다. 완성차 업체가 스스로 목표를 하향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수치를 낮춰 잡았다는 건 그만큼 외부 환경을 무겁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배경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 중국 업체의 가격 공세. 2025년에도 현대차는 해외 판매에서 목표치를 1.1% 밑돌았다. 북미는 버텼지만 유럽과 아태 지역이 흔들렸다. 지금 현대차가 맞닥뜨린 시장은 한 방향으로 위기가 오는 게 아니다.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압박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면서 회사가 내세운 키워드는 '수익성'이다. 많이 팔기보다 제대로 팔겠다는 것. 2026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6.3~7.3%로 잡았는데, 2025년 실제치 6.2%보다 높다. 볼륨은 줄이되 마진은 지키겠다는 선언이다. 관세 충격, 생각보다 덜했던 이유 작년 내내 시장을 긴장시켰던 미국 자동차 관세는 결국 15%로 확정됐다. 처음 거론됐던 25%보다 낮아졌고,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의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관세 부담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벚꽃 축제 현장에 AI 기반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통신망 운영이 ‘사후 대응’에서 ‘예측·자율 운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SK텔레콤은 7일까지 이어진 석촌호수·여의도 등 주요 벚꽃 축제 현장에서 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통신 장애 없이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트래픽이 급증했지만, AI 기반 선제 대응 체계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급증했다. 지난 주말 이틀간 석촌호수와 여의도 일대에서 사용된 모바일 데이터는 총 44.9TB로, 전주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이는 약 898만 장의 사진 전송 또는 약 1만7960시간 분량의 영상 스트리밍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별로는 토요일(4일)에 트래픽이 집중됐다. 석촌호수 15.91TB, 여의도 7.3TB를 기록했으며, 여의도의 경우 일요일(5일) 데이터 사용량이 8.5TB로 더 높게 나타나 지역별 이용 패턴 차이도 확인됐다. 이용자 분석 결과, 방문객 비중은 50대 이상이 31%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이용자 참여 기반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참여형 기부’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덕업일치’ 모델을 통해 디지털 기반 소셜임팩트 실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희망스튜디오는 이용자가 직접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콘텐츠 ‘CREATing(크리에이팅) x 덕업일치 프로젝트’ 시즌 2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CREATing은 플랫폼 내에서 이용자가 관심사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설계·실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존 기업 중심 CSR 활동을 이용자 참여형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2는 데이터 기반 기획이 적용됐다. 과거 시즌1 참여 이력을 분석해 핵심 참여자를 선별하고, 활동 시기와 관심 키워드를 반영해 시즌별 테마를 구성했다. 단순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참여 구조를 만들기 위한 설계다. 앞서 진행된 시즌1에는 622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커피, 러닝, 영화, 반려동물 등 다양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일부 프로젝트는 실제 기부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플랫폼 기반 참여가 실제 실행까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6년형 TV·오디오 제품군에서 탄소 저감 성과를 확대하며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화질 기술과 함께 ‘저탄소 설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8일 2026년형 OLED TV, 더 프레임 프로(The Frame Pro), 사운드바 등 14개 모델이 TUV 라인란드의 ‘탄소 저감(Carbon Reduc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 RGB TV와 미니LED TV 등 20개 모델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받으며 제품군 전반에서 친환경 기준을 충족했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제조·운송·사용·폐기 등 전 생애주기(LCA)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이 중에서도 기존 동급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인 경우에만 ‘탄소 저감’ 인증이 주어진다. 단순 측정을 넘어 실제 감축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준이 까다로운 인증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부품 경량화, 에너지 효율 개선, 재활용 소재 확대 등 제품 설계 단계부터 탄소 배출 저감을 반영해왔다. 특히 TV 사용 단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유심(USIM) 정보 보호 이슈 대응을 위해 고객 편의성과 보안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사적 조치에 나섰다. 예약 기반 운영 체계를 도입해 초기 혼선을 줄이고, 대규모 교체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8일 U+원(U+one)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방문 예약’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방문 매장과 날짜, 시간대를 직접 선택해 유심 업데이트 또는 교체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제기된 국제가입자식별번호(IMSI) 노출 논란에 따른 후속 대응이다. 유심은 가입자 인증과 네트워크 접속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로, 정보 보안 이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 안내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30일부터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별 유심 유형과 업데이트 가능 여부를 구분해 맞춤형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단말기와 유심 상태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해결 가능한 경우와 물리적 교체가 필요한 경우를 구분해 불필요한 매장 방문을 줄인다는 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소상공인의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필수 배달 비품 지원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비닐봉투 수급이 흔들리자 플랫폼 기반 상생 지원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우아한형제들은 8일 배달의민족 식자재·배달비품 플랫폼 ‘배민상회’를 통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비닐봉투 200만장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배달 및 포장 주문에 필수적인 비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원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원재료 및 물류 흐름이 불안정해지면서 비닐봉투 가격이 급등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자영업자들은 필수 소모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운영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긴급 대응 차원에서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단순 물품 제공을 넘어 정책·민간 협력 기반의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플랫폼 기능을 활용한 수급 관리도 병행한다. ‘배민상회’는 특정 품목의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해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의 세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중심으로 세무대행 절차를 통합하면서 투자·세무 관리의 ‘원스톱’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고도화해 신청부터 신고, 납부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미래에셋 3.0’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 이후 발생하는 세무 영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연간 양도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투자자가 직접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금으로, 신고 절차의 복잡성과 정보 파편화가 투자자들의 부담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여러 증권사를 이용하는 경우 거래 내역 취합과 세무법인 제출 과정이 번거로운 점이 문제로 꼽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M-STOCK과 세무법인 간 API 연동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외부 커뮤니케이션 없이 MTS 내에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즉시 담당 세무법인이 자동 매칭되며, 예상 세액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시장 공략을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업용 관리 기능을 대폭 확장한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통해 산업 현장과 업무용 시장(B2B)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XR 헤드셋 ‘갤럭시 XR’에 적용되는 ‘안드로이드 XR’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XR은 구글과 공동 설계한 XR 전용 플랫폼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용 디바이스 관리 기능이 처음으로 본격 탑재된다. 핵심은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의 XR 확장 적용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로터치 등록, QR코드 기반 설정 등 간편한 초기 세팅 방식을 활용해 다수의 기기를 빠르게 배포할 수 있다. 특히 수십에서 수백 대 단위 XR 기기를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기업 환경에서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리 기능도 한층 고도화됐다. IT 관리자는 비밀번호 정책, 와이파이 설정, 앱 설치 및 사용 제한 등을 중앙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관리형 구글 플레이’를 통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일괄 배포할 수 있다. 보안 통제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증권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공익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철도 역사 내 서비스 공간을 활용해 고용과 복지를 결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례로 주목된다. KB증권은 8일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에 ‘섬섬옥수’ 3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섬섬옥수’는 장애인이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추진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2019년 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철도역으로 확산돼 왔으며, 현재 영등포역·오송역·대전역 등 총 12개 역사에서 운영 중이다. KB증권은 이번 동탄역점을 포함해 영등포역, 오송역 등 3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동탄역점에는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서 네일케어 전문 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채용됐다. 단순 고용을 넘어 직무 교육과 현장 실습을 연계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객 입장에서도 무료 서비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SRT 동탄역은 수도권 남부 핵심 교통 거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