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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하나은행,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 개설

국내외 자산가 위한 토탈 컨설팅·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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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플레이스원(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를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국내외 자산가 고객들에게 국경을 넘는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글로벌자산관리센터에서는 ▲리빙트러스트(생전 신탁) ▲부동산·주식·대체투자 ▲국제조세 및 상속·증여 ▲글로벌 부동산 투자 ▲거주국 변경(세컨드 레지던시) 등 복합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해외로 이주한 고객에게는 하나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휴기관을 활용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밀착형 맞춤 자산관리를 지원한다. 반대로 국내로 돌아온 역이민 고객에게는 해외 체류 경험과 글로벌 비즈니스 커리어를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환리스크 관리, 세무 설계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센터 개설과 함께 하나은행은 미국 상속·증여 전문 로펌 ‘한앤박 법률그룹’, 미국 세무 전문기업 ‘마크강택스’, 글로벌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국내에서 해외 법률·세무·부동산 전문가들과 연결되는 원스톱 글로벌 자산관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자산은 국경을 넘나들지만, 금융 서비스는 여전히 국가별로 단절된 경우가 많다”며,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국내외를 연결하는 양방향 자산관리 허브로서, 고객이 어디에 있든 최적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자산관리센터 개설은 급증하는 해외 이주·투자 수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라 초고액 자산가(HNW·UHNW) 고객의 복잡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향후 미국, 캐나다, 호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주요 거점과의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